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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 - 좋은 글과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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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카뮈, 시지프 신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야할 이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해야지..." 힘들게 밀어 올린 바위가 결국에 아래로 굴러가는 것을 보면서 산을 내려가는 시지프는 이렇게 독백하고 있을까? 카뮈는 시지프 신화에서 자신의 삶을 스스로 마감하는 자살에 대하여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반항은 자살이 아니라고 하면서 자신의 삶을 똑바로 직시하여 끝까지 이어 나가야한다고 했다. "인간이나 세계가 그 자체로서 부조리한 것은 아니다. 모순되는 두 대립 항의 공존 상태, 즉 이성으로 모두 설명할 수 없는 상태가 바로 부조리한 상태이다. 코스모스가 카오스의 부분집합이듯 합리는 부조리의 부분집합이다. 부분이 전체를 다 설명할 수 없는 까닭에, 부조리의 합리적 추론이란 애당초 과욕인 것이다. 요컨대 부조리란 논리로써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단지 감정으로써 ..
영화 양자물리학, 유흥계의 에이스들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다. 양자물리학 리뷰 영화 양자물리학은 과학 영화가 아니다. 유흥계의 에이스들이 거대 권력과 맞서는데 양자물리학이 이렇게 쓰인다. 영화 양자물리학을 보고서 이런것이 양자물리학이고 깊이 생각하면 안되겠죠. 영화 이름이 왜 양자물리학인지는 여전히 궁금하다. 영화의 제목만을 보 았을때 인터스텔라류 또는 시공간을 오가는 그런 영화일 줄 알았다. 생각이 현실을 만든다 부자마인드를 다룬 책에서 많이 다루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생각이 현실을 만든다라는 말은 양자물리학적 개념을 인문학적으로 해석한 말처럼 들린다. 별 기대없이 본 영화에서 재미를 준 영화이다. 출연 배우들도 한 연기 하는 사람들이니 연기면에서도 헛점이 별로 없었다. 시간 보내기 딱 좋은 영화이다. 다만 주의할 점은 영화 양자물리학에서 진정한 양자역학 개념을 ..
마음의 방 지현정작가 작품전시, 정동1928아트센터, 구세군회관갤러리 마음의 방, 지현정작가의 작품전시가 구세군회관 갤러리에서 열렸다. 심리 치료 방법 중에 "마음의 방 그리기"가 있다. - 지금 이 순간, 자기 자신의 고통에 대한 근원인 마음의 방을 구조화, 시각화, 구체화하여 치료하는 방법이다. - 자신의 마음을 더욱 더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도록하여 - 사회화된 마음(socialized mind)에서 자기 주도적 마음(self-authorizing mind)으로 이행함으로써 - 정신의 건강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 내가 힘들어하는 내 안에 어떤 것이 사회화되어 고착되어 있는지를 바라보는 것이다. '마음의 방'이라는 주제로 신진작가 지현정 초대전이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정동1928아트센터 입구 모습이다. 정말 100년전의 ..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2023년 비엔나 필하모닉 신년 콘서트 속 봄 기운을 보다 전국의 메가박스에서 2023년 1월 1일 19시부터 21시 30분까지 150분 동안 위성 생중계하여 볼 수 있었다. 2023년 비엔나 필하모닉 신년 콘서트는 2023년 1월 1일 비엔나 음악원 골든 홀에서 마에스트로 프란츠 웰세르-뫼스트의 지휘 아래 열렸다. 비엔나 필하모닉 신년 콘서트는 경쾌한 비엔나 왈츠와 폴카곡을 중심으로 연주하여 새해와 봄을 맞이하는 흥겨움을 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왈츠와 폴카 왈츠와 폴카는 근원은 민속춤의 반주 음악으로 서민적인 요소가 강하여 귀족사회에서는 큰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쇼팽과 스트라우스 부자의 작품으로 우아함과 품위, 그리고 재미까지 있는 무대음악이 되었다. 왈츠는 비엔나 왈츠(Vienna Waltz)로 알프스지방의 강한 민속무용인 렌들러에 뿌리를 둔 춤곡이다. 왈..
[서평] 사람들은 왜 스타벅스로 가는가? 사람들은 왜 스타벅스로 가는가? 스타벅스는 사람을 고용한 ‘커피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커피를 파는 “사람 사업”을 하고 있다. 아침마다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다른 그 어떤 커피전문점 보다 찾는 사람들이 많아. 왜 그렇게 전 세계 어디에서나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는지, 스타벅스의 진짜 성공 비결을 파헤친 책이다. 사람들은 왜 스타벅스로 가는가? (STARBUCKS It's not about the coffee) - 하워드 베하 지음, 유엑스 리뷰. 신기한연구소 스타벅스 설립 초창기 멤버이자 최고경영자(CEO)였던 하워드 베하는 이익보다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스타벅스의 문화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 사내 모든 직급의 수많은 리더들을 개인적으로 코칭하며 스타벅스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만든 장본인이..
TV조선미스터트롯2 - 새로운 전설의 시작 22년12월29일 제2회 우승부가 위기를 맞다. TV조선미스터트롯2 - 새로운 전설의 시작되었다. 미스터트롯2 신설 부서들인 우승부, 국가대표부의 수준이 다른 모습을 드디어 선보인다. 하지만 우승부에서 탈락 후보는 오주주, 진해성, 안성준, 재하가 되면서 누가 추가 합격할 것인가...기대된다.. 우승부는 이미 왕관을 거머쥔 모습이 많이 노출되어 있어 더욱 긴장된 모습이고 이미 기개치가 높아진 상황이라 어느 부서보다도 굳어진 표정이다. 그래서 인지 '트로트전국체전' 우승자 진해성은 기대했던 무대였지만, 올하트 달성에는 실패하고 만다. ‘트롯신이 떴다’ 준우승 나상도. 나훈아 ‘남자의 인생’을 차분하게 불러 촉촉한 마음으로 올하트를 받았다. '트로트의 민족’ 우승자 안성준. 남진 ‘님과 함께’를 선곡한 안성준역시 홀 하트 살패. 14 하트로 예비 합격했다..
겨울시 필사, 김남조 설일 김남조시인의 제7시집에 있는 을 필사하다. 겨울 나무와 바람 머리채 긴 바람들은 투명한 빨래처럼 진종일 가지끝에 걸려 나무도 바람도 혼자가 아닌게 된다. 첫 문장이 압권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겨울 바람을 이렇게 사실적으로 보여준자. 겨울 바람은 ‘머리채 긴 바람이 투명한 빨래’같단다. 겨울 나무와 바람 머리채 긴 바람들은 투명한 빨래처럼 진종일 가지끝에 걸려 나무도 바람도 혼자가 아닌게 된다. 혼자는 아니다 누구도 혼자는 아니다 나도 아니다. 실상 하늘 아래 외톨이로 서 보는 날도 하늘만은 함께 있어 주지 않던가. 삶은 언제나 은총의 돌층계의 어디쯤이다 사랑도 매양 섭리의 자갈밭의 어디쯤이다. 이적진 말로써 풀던 마음 말없이 삭이고 얼마 더 너그러워져서 이 생명을 살자 황송 한 축연이라 알고 한 세상을..
넷플릭스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제목의 뜻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Glass Onion: A Knives Out Mystery 주연:다니엘 크레이그,에드워드 노튼,자넬 모네 출연진이 상당히 화려한 편이다. 007 스펙터, 스카이폴 주연이었던 다니엘 크레이그가 명탐정 브누아 블랑 역을 맡았다. 작가 겸 감독 라이언 존슨의 추리물에 또 다시 주연으로 출연하는 다니엘 크레이그와 블록버스터 출연진이 함께한다. '나이브스 아웃'은 영어로는 'Knives Out'으로 '칼을 뽑다. 칼을 꺼내 들다'의 뜻과 숙어로 '상황을 험악하게 만들다'라는 뜻도 있다. used to refer to a situation when people are being unpleasant about someone, or trying to harm someone: 사람들이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