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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 - 좋은 글과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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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 Flows in You - Stephen Hauser (2 Cellos 연주) 피아니스트 이루마의 2001년 작품, 'River Flows in You' 를 크로아티아의 첼리스트 스테판 하우저가 연주합니다. 스테판 하우저의 첼로 연주를 듣고 있으면 명상하고 있는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 자주 즐기는 연주입니다. 주말, 여유있는 시간에는 은은한 커피, 음악으로 할 수 있어 너무 좋지요. https://www.youtube.com/watch?list=RDbDopd6MNWyk&v=bDopd6MNWyk&feature=emb_rel_end 2 Cellos의 스테판 하우저가 첼로 연주 강물은 네게로 흘러 들어간다. 내 마음도... 천천히 흐르는 강물 위 조각배에서 첼로 연주하는 모습이 아련하게 떠오릅니다. 우리나라 남한강의 여주와 양평 사이의 풍경같이도 한 이 곡을을 들으면서 휴식의 시간..
니체 아포리즘과 화살 니체의 말과 글은 날카로운 화살이다. " 자기 자신을 하챦은 사람으로 깎아 내리지 마라. 그런 태도는 자신의 행동과 사고를 꽁꽁 옮아매게 한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으로 부터 출발하라. 지금까지 살면서 아무 것도 이루지 못했을지라도 자신을 가장 귀중한 사람으로 대하라" - 이사람을 보라에서
스토너, 존 윌리엄스 장편소설 : 죽기 전에는 꼭 읽어봐야 할 소설 스토너: 꼭 읽어야 할 소설 먼저 저자와 이 소설에 대한 간략한 역사를 집어 본다. 처음 출판된 지 50년이 지난 지금, 인생이 실망으로 가득 찬 한 학자의 이야기 '스토너'는 뜻밖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1963년 6월 13일, 미국인 소설가 존 윌리엄스는 덴버 대학에서 영어 교수로 재직하고 있던 마리 로델에게 편지를 썼다. 그녀는 막 그의 세 번째 소설인 스토너(Stoner)를 읽고 있었고, 그 소설에 감탄하면서 그에게도 희망을 버리지 말라고 조언하고 있었다. 존 윌리엄스는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상업적 가능성에 대해 당신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지만, 이 소설이 이런 점에서 우리를 놀라게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나는 이 소설이 '베스트셀러'나 그런 것이 될 것이라는 환상은 갖지 않았답니다. 하..
[책 읽기] 배삼식희곡집 모노드라마 '벽속의 요정', 연극 '열하일기만보' '하얀앵두' 등을 쓴 극작가 배삼식은 자신의 희곡을 모아 배삼식 희곡집을 냈다. 코로나 19로 비대면 방식을 이용하여 여러 사람들과 그 동안 ‘리어왕’, ‘인형의 집’, ‘뒤렌마트 희곡선’, ‘고도를 기다리며’, 그리고 ‘배삼식 희곡집’을 끝냈다. 처음엔 책 읽듯이 읽었는데 차츰 맡은 배역의 감정까지도 목소리에 담아지려고 한다. 그냥 책읽기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생생한 몰입감과 인물의 감정을 공유하고 ‘희곡 읽기’를 하며 그 인물의 세상 속에 직접 들어가 보는 경험이 텔레비젼 보는 것보다 더 재밌다. 드라마를 즐겨본 적 있다면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특정 연령대에 국한되지 않는 일반적 정서를 담고 있어 세대간와의 거리감을 좁혀 주는 희곡이다. 작사..
[서평] 개구리 - 노벨문학상 수상자, 모옌 중국에서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사 모엔의 자전적 소설 '개구리'를 읽어 보았다. 소설 '개구리'의 배경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던 중국은 '계획생육'을 정책으로 도입하였다. 이 제도는 2016년 들어 산아 제한 정책인 계획생육을 35년만에 마침내 전면 폐지했다. "계획생육'이란 1가구 1자녀만이 가능하고, 농촌의 경우 첫애가 딸이면 일정 터울이 지나야만 둘째를 낳을 수 있게 하는 정책이었다. 이 소설은 가오미 현에서 50년간 산부인과 의사로 일한 모옌의 고모가 주된 인물이다. 제목이 왜 '개구리'인가? 이 소설의 제목 개구리는 여러 의미를 갖고 있다. 개구리 울음 소리는 애기 우는 소리와 비슷하기도 하고, 개구리 와(蛙)는 다산의 상징이고, 한자는 다르지만 발음상으로 '인형 와'와 같고, 인류의 시조 ..
[순수이성비판 읽기] 초월적(transzendental)에 대하여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에서 말하는 ‘초월적(transzendental)'에 대하여 알아본다. 칸트는 초월적이라는 것에 대한 뜻의 바른 이해를 위해 중요한 주해를 덧붙이고 있다. 나는 여기서 이하의 모든 고찰에 영향을 미치고, 독자가 꼭 명념하도록 주의사항을 제시한다. 모든 선천적[선험적] 인식을 초월적(transzendental)이라고 말한 것이 아니다. 직관이건 개념이건 간에 어떤 표상이 선천적[선험적]으로만 사용되거나, 선천적[선험적]으로만 가능한 경우,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을 것인가를 인식하게 하는 선천적[선험적] 인식만을 선험적[초월적]이라고 말해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선험적 인식이 다 초월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하나의 인식이 선험적(a priori, 아프리오리)이라는 것은 인식이 경험에 앞서서..
서울 도심의 가을 COVID19가 여전히 이 지구를 애워싸고 있지만 그래도 봄이 가고 여름이 가고 가을이다.여름에는 가을의 빛을 떠올릴 수 없었고 가을에는 여름의 길들이 믿어지지 않는다. 푸른 하늘에 초록잎의 색이 풀어 헤쳐지는 가을은 지나온 시간을 붉고 노란 색으로 찬란히 보여준다.이렇게 나무는 몸을 가볍게하여다가올 시간을 예비한다. 이제 방힌복, 장갑, 목도리, 털모자들은 옷장 밖으로 나오기를 준비한다. 이렇게 가을 2020은 서울 도심에서 깊어진다. 가을이다.
가을 단풍과 가을비 소리 깊어 가는 가을날 가을비 내리네. 비 ☔ 소리와 함께 조용한 가을산 산책길을 걸으니... 낙엽 떨어진 자리 비 방울이 떨어진다 조용한 오솔길엔 낙엽에 떨어진 비 방울 소림만 이 가을도 깊어지고 있다 하네 낙엽위에 내리는 가을 비방울 소리를 들어 봐요. 차 창에 붙은 낙옆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