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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ETF, ETN

[KODEX WTI원유선물 ETF] 갑작스러운 포토폴리오 변경, 수익율 하락

 

국제 원유 가격이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면서 유가 방향성에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이 하룻 사이 20% 가량 움직이면서 수익률을 맞추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고 있습니다. 또한 KODEX WTI원유선물 ETF 상장폐지 가능성 소식도 나올 정도로 수익율에 심각한 리스크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수 추종하지 못하게 되는 KODEX WTI원유선물 ETF
지난 4월21일에는 원유 상장지수증권(ETN)은 5월물 원유선물 가격이 마이너스가 되면서 증권사는 괴리율 맞추지를 못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원유 상장지수펀드(ETF)는 6월물 가격이 급반등하던 날에는 운용사가 포트폴리오를 변경하여 유가 급등에도 주가는 올라가지 못하였습니다.

KODEX WTI원유선물 ETF에서 6월물 비중이 4월22일 80%에서 4월24일 34.75%로 급감했습니다. 나머지는 7월물 19.93%, 8월물 20.19%, 9월물 9.49%이고 미국 대표 원유 ETF인 `United States OIL ETF`(USO)도 15.64%를 포함하게 되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23일 홈페이지 공지사항

"원유선물 가격이 마이너스로 진입할 경우 투자자는 투자 원금을 모두 잃을 수 있어 6월물 외 다른 월물의 원유선물을 편입했다"

4월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KODEX WTI원유선물 ETF는 0.48% 오른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4월 23일 WTI 6월물은 19.73% 올랐으나 단일가 매매로 거래되던 KODEX WTI원유선물 ETF 가격은 그 만큼 오르지 못하였습니다.

KODEX WTI원유선물 ETF의 포트폴리오 변화

최근 5월물 가격이 마이너스가 되면서 유가 하락의 위험성을 느낀 이 종목의 운영 원칙을 변경하여 삼성자산운용이 6월물과 7, 8, 9월물까지 분산해서 편입했기 때문입니다.  

6월물 34.75%로 급감, 7월물 19.93%, 8월물 20.19%, 9월물 9.49%이고 미국 대표 원유 ETF인 `United States OIL ETF`(USO)도 15.64%도 포함

6월물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는 시점에 6월물 비중을 낮추고 가격 변화가 거의 없는 7월물과 8월물을 넣어 수익률이 불리해지자 투자자들의 불만이 증폭되었습니다.

리스크는 줄었지만 유가 상승기에 ETF 가격 상승폭이 제한될 수 밖에 없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괴리율 높은 ETN 종목은 더 위험해 

원유 레버리지 ETN에서 괴리율 차이로 인한 문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WTI원유선물 가격이 급등락하면서 관련 파생결합상품인 ETF와 ETN의 원금 전액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전액 손실 가능성은 투자 구조의 차이로 인해 ETF보다 ETN의 원금 손실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원유 ETF에 투자자들이 원금 전액 손실을 당하려면 KODEX WTI원유선물 ETF는 보유자산의 순자산가치가 0이 되는 상황이 도래해야 합니다. 하지만 ETN은 기초지수 움직임을 추종하지만, 기초지수에 반영된 개별 원유선물 종목을 실제로 매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든 ETN 상품 공통으로 롤오버가 끝난 상태라면 당일 기초지수 종가가 0을 기록하여 WTI원유선물 가격이 0달러가 되면 즉시 원금이 전부 손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