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역사적인 석유 생산 감축에
합의는 하지만, 시장 상황이 변할지는 미지수다.
4월10일 뉴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아라비아와 러시아는 지난 몇주간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석유 수요 부진으로 석유 시장을 황폐화됨에 따라 그 동안 진행해 온 '석유 전쟁'을 잠시 중단하고, 원유 생산량 감축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4월9일 유가는 하락했으며 석유 생산량 감축이 그 동안의 투자 피해를 상쇄하기에 충분한지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사우디 아라비아와 러시아, 일일 석유 생산량 1,000만배럴 감축에 합의" - 2020.4.9
주요 배경
2020년 3월 러시아와 사우디 아라비아의 두 거대 산유국 간의 전면적인 석유 가격 전쟁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하는 동안 수요가 폭락하기 시작하면서 세계 시장을 뒤흔들었다. 러시아는 세계 13개 주요 산유국의 카르텔인 OPEC회원국들과 러시아가 비엔나에서 만나 수요 감소를 완화하기 위한 전체적인 공급 감축 방안을 논의했을 때 이에 동의하지 않았었다. 유가 인하, 시장 점유율 확대 등을 위해 의도적으로 행동했다는 추측을 낳았다. 미국의 셰일 가스 산업 이에 대해 사우디 국영 석유 회사인 사우디 아라비아의 아람코는 4월에 러시아와 다른 경쟁 업체들을 약화시키기 위해 하루 생산량을 1,000만배럴 이상 늘리고 가격을 인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 결과 1990년대 걸프전 이후 처음으로 가격이 30%이상 폭락하며 시장이 큰 타격을 입었다.
미국과 캐나다가 하루에 500만배럴을 추가로 감축하는 데 동참하도록 촉구할 G-20에너지 장관 회의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키릴 드미트리 러시아 국부 펀드 대표이자 러시아 고위 석유 협상가는 "OPEC외의 다른 산유국들도 내일 G-20기간 중에 석유 수출국 기구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놀라운 사실
두가지 공급 및 수요 충격으로 인한 예상치 못한 결과는 무엇일까?
보관소 생산량이 증가하고 수요가 계속해서 폭락함에 따라, 세계는 석유를 저장할 곳이 부족해 지고 있다. 라이스타드 에너지 대표인 비요르나 톤호겐은 "1000만배럴이 단기적으로는 저장 용량을 채우지 못하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아직도 석유 공급 과잉의 규모를 실감하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는 실망스러운 발전"이라고 말했다.
수요가 감소한 상황에서 감산으로 가격을 올릴 수 있을까?
전 세계의 많은 석유 소비자들이 강력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 대책으로 인해 외출을 하지 못한느 상황인데, 하루 생산량에서 1500만배럴의 배럴당 감소 조차도 수요 감소를 보충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것 같다. 미국 에너지 정보국(EIA,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자료에 나타난 바와 같이 소비량은 지금까지 급격히 감소해 2019년 하루 1억배럴로 회복될 때까지 수개월이 걸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가격을 올리기에 충분할까요? 전 세계의 많은 석유 소비자들이 엄격한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으로 인해 실내에서 문을 닫고 있기 때문에, 하루 생산량에서 1500만배럴의 배럴당 감소조차도 수요 감소를 보충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것 같다. 미국 에너지 정보국(EnergyInformationAdministration)자료에 나타난 바와 같이 소비량은 지금까지 급격히 감소해 2019년 하루 1억배럴로 회복될 때까지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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