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공회 정오의 음악회 6월21일 곡은 <재즈의 낭만과 함께하는 정오>을 주제로 연주한다.
매주 수요일이면 좋은 곡을 만날 수 있게하는 곳 대힌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이다.
색소폰과 콘트라 배이스 그리고 피아노의 경쾌한 스윙감과 멜로디가 매력적인 곡이다. 특히 비오는 여름 낮 시간에 듣기 좋다.
오후 1:10분을 넘도록 좋은 곡을 들려준 연주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앙코르 곡까지 연주해 주시어 더욱 좋은 시간이 되었다.
재즈트리오 연주회이다.
연주자 소개
남유선 (Saxophone)
• 서울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졸업
• Berklee College of Music 학사 및 New York University 석사과정 졸업
• 재즈계의 새얼굴 EBS 공감 출연
• Light of the city 1집 외 2, 3집 발매
•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앨범 노미네이트
• 자라섬 재즈 페스티발, 울산 재즈 페스티발 초청
• 한국 재즈계 최초 8개의 색소폰 프로젝트 “Breath of 8” 작품 발표
• 현재 서울예대, 동아방송대 출강
전창민 (Bass)
• 동아방송대학교 영상음악과 졸업
• Berklee College of Music 학사 및 Berkee Global Institute 과정 졸업
• New York Queens College 석사과정 졸업
• Leadership Award , Albert Ayler Award 수상
• Ohnymn trio, 신명섭그룹, 김명원밴드, 이영주와 우주비행사들, 김영구 쿼텟, 허성, 이상순 등 다양한 장르에서 녹음 및 연주 활동
• 현 동아방송대, 호원대 출강
용리 (Piano)
• Berklee College of Music 학사 졸업
• New England Conservatory 재즈학과 석사 졸업
• CJ문화재단 대중음악 장학생 선정
• JazzGallery, Cornelia street cafe 등 뉴욕 주요 재즈 공연장에서 공연
• 정규앨범 <Touch> 발매, EP <Surface of Time> 발매
• 자라섬, 울산, 국내 주요 재즈 페스티발 및 춘천 공연예술제 초청공연
• 현 백석예대 출강
6월21일 연주곡
Nobody else but me (J. Kern 1885-1945)
Nobody else but me는 재즈스탠더드 곡으로 뮤지컬과 대중음악에서의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한 미국 작곡가 제롬 컨 Jerome Kern 작품이다.
“당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나 말고 아무도 없다"라는 제목을 갖고 있다. 째즈 연주를 하면서 즉흥으로 멜로디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들을 수 있다. 색소폰은 알토와 소프라노 두가지 악기로 연주를 한다.
Gentle Farewell (남유선 b.1981)
“조용한 이별”이라는 제목
남녀가 서로 이별의 때를 직감하고 이별 직전의 슬픔을 그린 곡이다. 연주자 남유선 2집에 실린 곡이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66318304
음반 소개는 다음과 같다.
색소포니스트 남유선이 본격적으로 한국 재즈계에 이름을 올린 건 오래되지 않았다. 뒤늦게 유학길에 올랐고, 학업을 마친 뒤에도 수년 간 뉴욕에 남아 그곳에서 현대 재즈의 어법을 체득하기 위해 애썼다. 대부분의 재즈 팬들은 2015년 뉴욕에서 녹음된 첫 앨범 [Light of The City]를 통해 그녀의 존재를 인지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녀가 뉴욕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한 뒤 비로소 자신의 정체성을 획득하게 됐다고 생각한다. 넓은 숲과 대양에서 날아다니던 새 한 마리가, 태어난 곳으로 돌아와 그 오랜 여정의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재정립했다고나 할까. 곡 작업과 연주 모두에 있어 남유선은 드디어 전성기에 돌입했다.
두 번째 앨범 [Strange, But Beautiful You]는 남유선의 ‘변신’을 얘기할 만큼 색다른 양상을 드러낸다. 곡, 구성, 연주, 사운드, 그리고 태도까지 모두 그렇다. 우리는 이런 발전을 두고 음악적 성과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지만, 남유선이 귀국 전후로 선보여온 연주를 되짚어보면 되레 음악 외적인 측면에서 의미 있는 영감을 많이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 그녀가 유학길에 올랐던 10년 전과 지금의 재즈계는 크게 다르다. 당시엔 재즈의 어법을 충실히 재현하기만 해도 어느 정도 지지를 받았지만, 이젠 자신만의 개성을 지니지 못하면 아무 의미도 부여받지 못한다. 지금 한국의 재즈는 생존을 논할 정도의 치열한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남유선은 브라질리안 쇼로 장르 특유의 화성과 리듬을 사용해 작곡 하였다고 한다. 이 곡은 소프라노 색소폰의 청량하고 단아한 음색으로 섬세하고도 아름다운 매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On the trail (P. Grofe 1892-1972)
미국의 작곡가 페르데 그로페 Ferde Grofe가 작곡한
Grand Canyon Suite의 3번째 악장에 실린 곡이다.
ON THE TRAIL의 음악적 모티브는 카우보이가 말을 타고 그랜드 캐니언을 통과하는 도중에 그의 burros를 이끄는 것을 묘사한다. 릴팅 멜로디는 지금까지 상상된 것 중 가장 잊혀지지 않는 그림 같은 스트레인 중 하나이다. 그로페는 미국 재즈 음악 역사상 제일 많은 히트 곡을 남긴 조지 거쉬인 곡 Rhapsody in blue를 편곡한 곡으로 유명하다.
영화음악, 뮤지컬 음악 등을 주로 작업하였다.
on the tail은으로 많은 재즈 뮤지션들의 색다른 연주 버전이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드럼 없이 색소폰 트리오로 편곡된 on the trail을 연주한다.
Pray (남유선)
남유선 3집 Things We lost and Found”에 수록된 발라드곡이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04194789
코로나가 휩쓸고 간 이후,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과 찾아낸 것들을 다룬
남유선 3집은 서울문화재단 창작지원 작으로 선정되어 제작되었다.
신시사이저와 어쿠스틱 재즈 퀄텟의 사운드를 잘 녹여낸 재즈 앨범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코로나 시기가 빨리 끝나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써 내려간 멜로디로 콘트라 베이스 솔로는 우리 내면의 깊은 곳에서 멜로디는 청자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다.
Country (K. Jarrett b. 1945) 기스 자렛은 클래식과 재즈, 모든 분야에서 주목받는 미국의 피아니스트이다.
이 LP에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 재즈 앨범 중 하나로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획득한 것으로 알려진, 명실공히 키스 재럿의 출세작이다. 어느 자리에서든 반드시 갖추어야 할 재즈의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타이틀곡을 비롯하여 Country 등의 대표곡이 담고 있는 인상적인 멜로디는 키스 재럿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아름다움을 유감 없이 발휘한다.
스탠다드 재즈를 연주한 앨범이 많지만, 초창기 데뷔 시절에는 많은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담은 작품들 을 발표했는데 이 곡은 1977년에 발표한 My song에 수록된 곡으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그의 자작곡 중에 하나이다. 미국의 전통 팝인 Country 장르 에서의 음악적 요소와 색소포니 스트 안 가바렉의 차갑고도 이지적인 톤이 잘 어울려 또 다른 재즈 음악의 매력을 선보인 명 작으로 남아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알토와 소프라노 두 악기를 연주하는 색소포니스트 남유 선의 색다른 해석으로 연주될 Country를 감상 하실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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