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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 - 좋은 글과 영상/좋은 영상

2023년 12월 30일 서울은 겨울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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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 만에 최대 적설량을 보인 서울은 겨울왕국이 되었네요.

2023년 마지막 토요일인
12월 30일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오후 시간대 까지

최심신적설 12cm 가량의 많은 눈이 쏟아졌습니다.

* 최심신적설은 '오늘 새로 내려 쌓인 눈의 최대 깊이'입니다.

이날 아침부터 서울을 포함하여
수도권과 강원, 충남 등에서 눈과 비가 내렸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북·동부와 동해안을 제외한
강원 대부분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오후에 들어
수도권은 대설주의보가 해제되었으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눈이
진눈깨비나 비로 변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최심신적설은 12.2㎝로서,
13년 만에 가장 많은 양의 눈이 쌓였다는 것은
꽤 흥미로운 사실입니다.

1981년 12월 19일 18.3cm 이후로
12월 최심신적설로는
가장 많은 눈이 내린 날이었습니다.

많은 눈이 내리는 이유

엘니뇨와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인한
습기를 머금은
따뜻한 공기가 한반도 주변에 많아지면서
당분간 갑작스러운 폭설이 내릴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엘니뇨의 영향을 받는 겨울은
일반적으로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다가
갑자기 폭설이나 강한 추위가
찾아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현재 한반도 주변의 해수 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폭설이 내릴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진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겨울철에는 따뜻한 기후 속에
갑작스러운 한파, 폭설, 폭우 등의
이상 기후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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