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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투자 및 금융 정보

예금이자보다 높은 수익 : 회사채 투자 수익 확보 전략 - 왜 기업들은 회사채를 발행하는가?

 

회사채 발행 열기 높은 이유가 궁금하다.

 

주식은 이자를 내지 않고 기업이 쓸 수 있는 자금이지만,  채권은 이자를 내고 쓰는 타인자본인 부채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채권에 투자하면 이자를 받을 수도 있고, 금리가 내리면 채권값이 오르면 더 큰 수익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 투자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상당수 기업들은 대출 상황이나 설비 등 시설 투자의 목적 보다는 운영자금 확보를 위하여 회사채를 발행하고 있다.
채권값이 오르면 금리는 떨어진다.

국내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미·중 무역 분쟁 등으로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며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안 채권에 수요가 몰리면서 발행 금리가 1%대로 떨어진 것이 주요 원인이다.  

기업들은 싼값에 회사채를 통하여 자금을 조달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을 경기둔화를 대비한 실탄을 마련하고자 함으로써 회사채 발행이 증가하였다.   

 

많은 기업이 잇따라 회사채를 발행하는 이유?

핵심은 ‘싼 금리’에 있다. 3년 만기 AA-등급 회사채 평균 금리는 1.52%(한국은행 자료)다.

2019년 초 2.2%였던 기준금리가 1.5% 수준으로 떨어졌다. 대기업이 은행에서 대출할 경우 3%대 금리이지만, 회사채로 자금을 조달하면 이자 부담이 훨씬 줄어들기 때문이다.  

 

채권수익률은 어떻게 결정될까? 

 

채권투자로 얻는 수익을 이자율이라고 하지 않고 수익률이라고 한다. 수익률은 은행에 예금이나적금했을 때 받는 이자율과 같고 보면 된다. 즉, 수익률과 이자율, 금리는 동일한 의미이기 때문에 혼용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채권에는 만기 상환액과 이자율이 미리 정해져 있다. 

예를 들어, 1년 뒤 만기 상환액이 105만원이고 이자율이 연 5%인 회사채를 오늘 매입한다면 1년뒤에 어떻게 될까?
이 회사채는 1년 뒤 만기일에 105만원을 받을 수 있다. 1년 뒤에 10만5000원을 받게 되기 때문에 지금 채권을 산다면 이자율에 해당하는 5%를 할인한 값에 사게 되는 것이다. 그래야 이자와 원금을 챙길 수 있으니까. 105만원의 이자율 5%인 5만원을 할인한 100만원에 채권을 산다는 것이다. 즉 105만원짜리는 100만에 매입한 것이다.


채권은 만기일의 상환액이 미리 정해져 있어 금리 변동에 따라 채권값인 투자금액이 달라지게 된다. 금리가 오르면 할인을 더 많이 받기 때문에 채권값이 떨어지고 금리가 내리면 할인 폭이 줄기 때문에 채권값이 오른다고 하는 것이다.  

 

채권투자는 어떻게 할까? 

 

앞서 설명한 것처럼 채권가격과 금리는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즉, 금리가 내리면 채권 가격이 오르고, 금리가 오르면 반대로 채권 가격이 내려간다.

왜 그럴까를 다시 한번 보자. 채권가격은 채권을 사고 파는 가격이다. 금리의 변화에따라 채권가격도 변해야 하기 때문이다.

 

금리가 내리면 새롭게 발행되는 채권 이자율은 이미 발행된 채권보다 내려야 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자율이 높은 기존 채권을 살 것이고, 그러면 이미 발행된 채권 값이 오르게 된다. 금리가 내리면 이미 채권을 매입한 투자자는 채권 가격이 올라 수익을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