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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해외여행

삼청동 갤러리 탐방-모두의 빙점,원성원, 뮤지엄한미 삼청


뮤지엄한미 삼청에서
원성원 <모두의 빙점>의
"어딘가에 그러나 어디에도"

현실의 파편을 모아 비현실의 세계를 실제처럼 완성해 보이는 디지털 사진 콜라주(photo-colage) 작품이다.

어딘가에 있을 것 같지만 그 어디에도 없는 풍경을 담아 콜라주하여 전시 중이다.

3충으로 올러가면 거대 사이즈의 사진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작가는 작품 설명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은 눈을 속이기 때문이 아니라
마음을 들켰기 때문이란다. 차가운 얼음으로 덮은 칼끝 같은 마음,
애써 녹이고 싶지만 변화가 쉽지 않은 마음을
수 없는 손길로 만들어낸 사진의 풍경에서 마주한다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작가 원성원은 각자의 내밀한 마음을 파고들면서
동시에 확장된 감각의 세계를 시각화했다고 전합니다.

뮤지엄한미 삼청 별관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다.

“사람은 우월하면서 약하다.
그리고 열등하지만 동시에 강한 의지를 품을 수 있다.
열등한 감정 안에 만들어지는 우월한 얼음은 모두에게 있다.
우월한 고함을 내지른 다음 몰려오는 열등한 식은땀처럼 그 둘은 늘 같이 있다.


물이었다가 얼음이 되는 순간, 빙점이 작용하는 순간, 열등하면서 우월한 얼음이 언다. 가능하다면 물과 얼음 사이, 너무 고여 있지 않은 물과 너무 두껍지 않은 얼음 사이에서 서로를 조각내 주고 작은 물결을 만들어 주고 많이 뽀족하고 조금 동그란 것들 중간에서 열등한 우월감은 적절한 균형을 갖는다.”

겨울날 돌아보기
좋은

강의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