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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2020년 2분기 실적 전망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기업들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삼성전자의 경우는 어떠한지 알아본다.코로나19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되어 디스플레이, 모바일, CE 등 소비재 매출 은 크게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는 구조조정과 패널 가격 하락, 가동률 하 락으로 1분기 대비 영업환경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 모바일 상황 역시 1분기 대비 크게 부진할 전망이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2분기 영업이익 6조원을 사수하며 나름 괜찮은 실적을 낼 전망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최악의 성적을 거둘 거란 당초 예상을 비켜간 호실적이 예상된다.

삼성전자 2020년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51조1401억원, 6조4703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8.9% 2.0%씩 감소한 수준이지만, 전분기(1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0.3% 올랐다. 가전과 스마트폰 사업부가 주춤한 상황에서 서버용 메모리 반도체가 코로나19 특수로 높은 수요를 보이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2020년 2분기 사업부별 업황은 차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반도체: 맑음, 디스플레이: 비, 모바일: 비 

반도체가 분투하고 있다.  반도체는 서버 중심으로 수요가 개선되어 1분기 대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삼성전자의 2020년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12.4% 감소한 48조 4,840억원으로 예상한다. 반도체를 제외한 사업부 매출은 1분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다.
 2020년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18.2% 증가한 7조 6,220억원으로 예상한다. 반도체 사업부, 디스플레이 사업부는 1분기 대비 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다. 그 외 사업부의 수익성은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 속도는 주춤할 전망이다. 비용 절감 노력으로 어느 정도 수익성은 방어하겠지만, 출하량 감소와 제품믹스 부진에 따른 영향을 벗어나긴 어려울 전망이다.  

사업부별 핵심 포인트

2분기를 변곡점으로 하반기에는 각 사업부의 분위기가 상반기와는 달라질 것으이다.

1) 반도체 사업부
가격 동향이 상반기와는 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 서버용 메모리반도체 특수가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로 글로벌 일부 사업장 일시 폐쇄되면서 생산차질 및 수요악화로 고전이 예상됐으나 재택근무, 온라인 수강 등 서버향 반도체가 호조를 보였다. 서버 DRAM에 대한 수요가 둔화되면서 3분기 가격은 보합 보다 낮은 수준에서 형 성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B/G 역시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공격적인 CIS 라인 전환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신규 라인 증설 효과는 2021년이 되어야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2) 디스플레이 사업부
하반기에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LCD Fab 구조조정으로 출하 규모는 감소하겠지만 TV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패널 가격이 상승 전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Mobile 출하 증가로 OLED 라인 가동 률이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3) IM사업부
하반기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를 기대한다. 분기 7,000만대 내외의 출하가 가능할 것이며, Flagship 모델 물량은 상반기 보다 많기는 어려울 것으로 추정한다. Note와 Fold2로는 S 출하량을 상회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중저가 모델 중심으로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