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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 - 좋은 글과 영상/책으로 부터의 담론

빌런(Villain)’이란 용어를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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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자주 마주치지만 그 뜻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말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바로 '빌런Villain '이라는 단어입니다.

'빌런'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떠올리는 이미지는 영화나 드라마의 악당들이겠죠?


우리 주변에는 소음 빌런, 주차 빌런, 독서실 빌런, 게임 빌런 등 다양한 빌런들이 있다는 걸 알게되죠..

하지만 이 단어는 원래 고대 로마의 농장에서 일하는 농민, 빌라누스(villanus)에서 유래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 빌라누스는 차별과 가난에 시달렸다고 해요.
견디다 못한 참는데도 한계가 있었던 빌라누스들이
상류층들의 재산을 약탈하고 무력을 행사하면서 폭동을 일으켰다고 하네요.

이처럼 안타까운 사연으로 빌라누스에서 유래하여 악당을 뜻하는
빌런이라는 단어가 탄생하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이 '빌런'이란 단어가 어떻게 우리 일상에 스며들었는지 궁금하신가요?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 볼까 해요.

요즘 '빌런'은 특정한 것에 집착하거나
평범하지 않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고 있어요.

예를 들어,
냉면에 집착하는 사람을 '냉면 빌런',
커피 없이는 하루를 시작할 수 없는 사람을 '커피 빌런'이라고 부르곤 하죠.

그리고 이 '빌런'들 중에는 주차 공간을 차지하는 '주차 빌런',
소음으로 사람들을 괴롭히는 '소음 빌런' 같이 타인에게 불편을 주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래서 요즈음은 '빌런'이라는 단어는 악당이라는 원래의 의미에서 벗어나,
특정한 것에 집착하거나 평범하지 않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로 발전하게 된 거예요.

빌런이라는 용어는 원래 악역이나 악당이라는 의미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특정한 것에 집착하거나 평범하지 않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로 발전하였고, 다양한 상황에 적용되어 사용되고 있답니다.


하지만,
'빌런'이 되기 보다는 항상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는 '히어로'가 되는 걸 추천합니다.
사소한 거 하나라도 타인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세심한 배려가 바로 진짜 '히어로'의 시작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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