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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풀린 테슬라 주식 급등, 2020년 말까지 완전 자율주행차 제작 가능성 높아

테슬라 시총 300조원을 넘어서다

2020년 7월 들어,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식 급등하고 있다. 7월1일 1,119.63달러였던 주가는 7월9일 1,394.28달러가 되었고, 그 사이 한때는 1,400달러가 넘어서기도 했다. 그리고 7월10일 10.8% 상승하여 마침내 1,500달러가 넘었고, 1,544.6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제 주식 시총이 2,863.33억 달러에 이른다.

테슬라의 2분기 차량 인도 물량이 9만650대를 기록하면서 예상치 7만2000대 보다 휠씬 많은 차량을 판매하였다.  이와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테슬라의 주가는 계속 오르고 있다.

2분기 실적을 7월 22일 발표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S&P 500 지수 SPX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어 적극적으로 운용하는 펀드로부터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테슬라가 48억달러의 매출은 무난할 것으로 보이지만, 주당 1.34달러의 GAAP 분기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

포브스지의 자료에 의하면 테슬라는 최근 도요타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동차 회사(주식 시총 기준)가 되었고, 시가총액이 계속 급증하고 있다면서, 일론 머스크가 세계 22번째 부자가 됐다고 했다. 

테슬라는 시총 기준으로 가솔린 등 석유차를 주로 생산하는 토요타를 넘어섰지만, 생산 규모 기준으로 보면 테슬라는 토요타에 크게 뒤쳐진다. 2020년 1분기 테슬라가 생산한 자동차는 10만3000대이지만, 토요타는 240만대를 생산한 것과는 차이가 크다.

따라서 테슬라의 재무 건전성과 성장 가능성 등 펀더멘탈을 보면, 현 주가는 버블이 생긴 상태이고, 버블이 빠지는 시기가 도래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지금 테슬라 주식을 새로 사들이려는 투자자는 주가 추락에 대비해 안전띠를 단단히 매야 한다고 주장도 나온 실정이다.

유렵향 전기자동차에 대한 검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모델Y가 유럽 일부 도시에서는 너무 크다'라는 의견이 전달되었고, 테슬라가 유럽향 해치백을 더 작게 고려할 것인지 물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독일에서 차량 설계와 엔지니어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답하면서 테슬라의 유럽향 차량 로드맵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테슬라는 현재 독일 베를린에 공장을 짓고 있는데, 테슬라는 모델3와 모델Y를 모두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1분기 주주 서한에서 2021년 베를린의 새 공장에서 생산될 차량의 최초 제품인 모델 Y의 출고를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 독일 공장 위치


테슬라는 현지 시장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차량을 시장에 들여오는 아이디어를 탐구해왔다. 이미 중국에서 중국 시장을 위한 전기자동차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베를린에서 유럽식 해치백 차량은 이러한 노력을 확장할 것이다.


2020년 말까지 완전 자율주행차 제작 가능성 높아

7월 9일(현지시간) BBC,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의하면,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는  2020년 말이면 완전 자율주행차 제작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7월 9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한 세계인공지능대회에서 영상 메시지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발언,

- “운전자의 개입이 전혀 필요없는 완전한 자율주행차인 레벨5 수준을 구현하기 위한 기본 기술에 매우 근접해 있다”
- “미래 소프트웨어는 레벨5 수준의 자율주행을 구현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될 것이다”
- “새로운 하드웨어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 "레벨5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구현하는 데 남아있는 근본적인 문제는 없으며 아주 사소한 문제들이 있을 뿐이며,
   사소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전체 시스템을 통합하는 데 어려움이 있긴 하겠지만, 실제 도로 주행 테스트를 통하여 해결하겠다" 

참고로, 7월 9일 부터 11일 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세계인공지능회의 2020(WAIC:World Artificial Intelligence Conference 2020)’가 진행된다.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형식의 콘퍼런스로 전환했다. 최신 5G 플러스 홀로 그래픽 프로젝션 기술을 이용하여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깨고 전 세계 관객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행사의 특징이라고 한다. 쌍방향 특징이 통합된 온오프라인 전시는 관객이 세계 주요 AI 기술을 근접 체험할 수 있고, 사업용 및 가정용 세계 최첨단 휴머노이드 로봇도 볼 수 있다.

미국 자동차공학회가 자동차 자율주행 기술 수준을 0에서 5레벨 정의하고 있는데 자율주행 레벨5는 인간의 개입이 필요없는 완전자율주행 으로 가장 높은 기술 수준이다. 참고로 현재 테슬라가 판매하는 전기차에 탑재되 있는 ‘오토파일럿’은 레벨2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운전자에게 주의의 의무가 있고, 긴급 상황에 개입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완전자율주행차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릴 수도 있어...

과연 가능하지는 의무인다.

전문가들은 다소 비관적인 의견이다. 그 이유는 테슬라가 레벨5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출시할 수 있다고 하여도 전세계 주요 시장의 교통 규제 환경이 일반 도로에서 완전 자율주행 차량을 허용하지는 않고 있어 실용화때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레벨5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차 요건에 적합한 기술 충족사항이 되어도 실 도로 환경에서 완벽한 테스트를 거쳐야 하는 데 이것이 가장 어려운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법 체계 정비와 환경적인 문제가 산적한 상황에서도 일론 머스크의 '완전자율주행자동차'에 대한 비젼과 개발 계획을 제시하였다는 점은 인정해야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