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인버스 ETF의 주요 특징
레버리지, 인버스 ETF 투자를 하기 전에 주요 특징을 파악할 수 있도록 가급적 쉽게 적어 보았습니다.
먼저 ETF란 무엇인가?
ETF(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로 상장지수펀드라고 불립니다. 지수(index)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특정 지수의 수익률을 모방하도록 만들어진 상품입니다. 예컨대 코스피200지수가 1% 상승하면 이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도 1% 상승하는 식이지요.
ETF(Exchange Trade Fund, 상장지수펀드)는 지수를 모방해 수익을 내되, 주식처럼 거래소에 상장되어 실시간 매매가 가능한 펀드입다. 펀드는 매매 의사를 표한 시점과 실제 매매가 이뤄지는 시점 간 며칠 차이가 있는데, ETF는 그런 시차가 없는 점이 큰 특징입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주식 거래 방식과 동입니다.
ETF는 KOSPI, KOSDAQ와 같은 특정 지수 또는 금, 채권, 원유와 같은 특정 자산가격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율이 연동되도록 설계한 상품으로, 거래소에 상장되어 주식처럼 거래되는 펀드를 말합니다. 아주 단순하게 얘기하자면, KOSPI 지수를 주식처럼 사고판다고 보시면 됩니다.
레버리지 ETF란?
► KOSPI 200 지수와 연동하여 일간변동률의 +2 배수와 유사하도록 운용하는 ETF입니다. 즉 코스피가 1% 상승하면 레버리지 ETF는 2%가량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락할 경우에도 +2배수로 움직입니다. 즉, 1% 하락시, 2%가량 하락하는 것이지요.
인버스 ETF란?
► F-KOSPI 200 선물지수와 연동하여 일간변동률의 -1 배수와 유사하도록 운용하는 ETF입니다. 즉 코스피가 1% 상승하면 인버스 ETF는 1%가량의 하락을 맞게 됩니다. 반면, 코스피가 하락할 경우에도 -1배수로 움직입니다. 즉, 1% 하락시, 1%가량 상승하여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기술적 상세 설명을 복잡하니 무조건 반대로 움직인다는 것을 꼭 명심하면 됩니다.
KOSPI 지수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되는 모든 주식의 시가총액을 합쳐서 주식시장 전체 장세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1980년 1월 4일 기준 상장종목 전체의 시가총액을 100으로 보고 현재 상장종목들의 시가총액이 어느 수준에 놓여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KOSPI 지수 = (현재 시가총액 합 / 1980. 1. 4 기준 시가총액 합) × 100
2016년 12월 2일 현재 KOSPI 지수가 1970.61 이었다는 것은, 현재 한국증권거래소 상장종목 전체의 시가총액이 1980년 1월 4일 당시 시가총액보다 19.7배 상승했다는 것입니다. KOSPI시장은 유가증권시장이라고도 불립니다.
KOSPI 200
KOSPI 와 같이 모든 종목을 지수화한 것이 아닌 어업, 광업, 제조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서비스업, 통신업 등 8개의 산업군에서 각 산업을 대표할 수 있는 200개의 종목을 뽑아서 만든 지수입니다.
ETF 투자 목적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시장 평균 수익률 만큼만 수익을 내겠다는 것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주가지수가 상승과 하락을 왔다 갔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주가 지수는 상승해 왔습니다. 다만, 급락 상황에서는 다시 회복할 때가 수년이 걸리는 경우도 있지만, 주가지수의 변동을 쫓아 가게 만든 ETF역시 장기적으로는 상승할 것입니다. ETF가 얻는 수익은 주가지수가 얻는 수익률만큼 비례하는 경향을 갖고 있습니다.
ETF 투자 방법
1. 증권거래계좌 개설
가까운 증권회사나 은행을 방문하여 주식거래용 증권거래계좌를 개설합니다.
※ 증권거래계좌 개설시 필요한 구비서류를 확인하세요
2. ETF매수 주문하기
거래 증권사의 인터넷 홈페이지나 HTS, MTS, 지점방문, 전화를 통해 ETF매수주문을 합니다.
3. 투자 완료
매수주문이 체결되면 ETF투자가 완료 됩니다.
ETF의 장단점
ETF가 정말 수익을 줄 수 있는 금융상품인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지요. 주요 장단점을 살펴보겠습니다.
○ 장점 - 분산 투자
분산투자는 위험이 다른 여러 자산에 고루 투자하는 것입니다. 분산투자가 잘 이뤄지면, 각 자산이 가진 손실 위험이 상쇄되어 전체적인 손실 위험이 줄어들게 됩니다. 특정 주식이 50% 하락했다고 내 재산이 반토막 날 위험성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잘못된 종목을 골라 투자해 극심한 손해를 보는 일을 피할 수도 있으니까요. ETF는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에 골고루 투자하는데, 이 지수는 시장이나 특정 업종의 시황을 반영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한두 가지의 특정 종목이 아닌 '전체 시장'이나 '업종'에 투자하게 되는 셈이니 분산투자 효과가 큰 편이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① 일반 주식처럼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
② 국내주식형 ETF는 매매시 거래세가 면제된다.
③ 시중 펀드에 비해 운용수수료가 매우 저렴하며 매매가 간편하다.
④ 주식처럼 투자금을 모두 손실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다만, 자금 운용사가 망할 경우에는 손실이 날 수 있다.
○ 단점
사장을 예측하고 투자한다면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면 정말 쉽게 수익을 얻을 수 있을까요? 생각만큼 결과 쉽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인버스와 레버리지 ETF는 시장의 상승과 하락 시점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운 일반 투자자에게는 적합한 상품이 아닐 수 있습니다. 게다가 비용도 일반 ETF에 비해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므로 투자 시 주의가 필요가 있습니다.
① 실제 지수와의 괴리율 및 추적오차가 존재한다.
② ETF 종류에 따라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이 부과될 수 있다.
③ 일부 파생상품의 경우 장기보유시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
대표적인 레버리지 ETF
KODEX레버리지(운용보수0.64%)
1좌당 순자산가치의 일간변동률을 기초지수인 KOSPI200 지수 일간변동률의 +2배수와 유사하도록 투자신탁재산을 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한국거래소가 산출하는 KOSPI200 지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200개 종목의 시가총액을 지수화한 것입니다. 200개 종목은 시장 대표성, 유동성, 업종 대표성을 고려하여 선정하는데, 전체 종목을 9개업 군으로 분류하여 시가총액과 거래량 비중이 높은 종목들을 우선 선정합니다. 주된 투자대상 자산으로 KOSPI200을 기초로 하는 ETF와 KOSPI200 주가지수선물을 혼용하여 운용합니다.
TIGER 레버리지(운용보수 0.09%)
KOSPI200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여 1좌당 순자산가치의 일간변동률을 기초지수의 일간변동률의 +2배수로 연동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일간", "하루"란 전날 장 마감 시점과 다음날 장 마감시점을 기준으로 합니다). KOSPI200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ETF 및 KOSPI200 주가지수 선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자산총액의 20% 한도 내에서 국고채, 통안채 등 안전자산을 차입 매도하는 방법으로 현금을 조성하고 파생상품 투자에 따른 증거금 등으로 활용합니다.
KINDEX레버리지(운용보수0.3%)
1좌당 순자산가치의 일간변동률을 KOSPI200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여 기초지수의 일간변동률의 양의 2배수로 연동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KOSPI200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ETF 및 KOSPI200 주가지수 선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자산총액의 20% 한도 내에서 인버스 ETF를 차입 매도하는 방법을 활용하여 포지션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 대표적인 인버스 ETF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인버스 ETF는 F-KOSPI 200 선물지수와 연동하여 일간변동률의 -1 배수와 유사하도록 운용하는 ETF입니다.
KODEX 인버스(운용보수0.64%)
1좌당 순자산가치의 일간변동률을 기초지수인 F-KOSPI200 지수 일간변동률의 -1배수와 유사하도록 투자신탁재산을 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즉 F-KOSPI200 지수 1% 상승하면, -1% 수익율과 비슷하게 손실이 발생합니다.
TIGER 인버스(운용보수0.09%)
1좌당 순자산가치의 일간변동률을 기초지수인 F-KOSPI200 지수 일간변동률의 -1배수로 연동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즉 F-KOSPI200 지수 1% 상승하면, -1% 수익율과 비슷하게 손실이 발생합니다.
KINDEX 인버스(운용보수 0.15%)
1좌당 순자산가치의 일간변동률을 기초지수인 F-KOSPI200 지수 일간변동률의 -1배수와 유사하도록 투자신탁재산을 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즉 F-KOSPI200 지수 1% 상승하면, -1% 수익율과 비슷하게 손실이 발생합니다.
ETF 세금에 대한 핵심사항(수수료, 거래세)
ETF (상장지수 펀드)의 큰 장점은 증권 거래세가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일반주식의 경우는 매도할 때, 매도금액의 0.3%를 거래세로 내야 합니다. 아직은 ETF에 대해 거래세 부과를 추진 중이라 언젠가는 부과되겠지만, 그 시기가 언제가 될 지는 알 수 없습니다. 거래세를 부과한다면, 주식형 ETF에 부과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TF 거래시 내야 하는 세금
① 주식형 ETF : 매매차익은 비과세되며, 배당 받은 부분이 있다면 15.4% 과세됩니다.
② 주식형 이회 ETF : 매매차익도 과세되며, 배당 받은 부분이 있을 경우 15.4% 과세됩니다.
다만, 이 배당 소득세는 일반주식도 배당을 받으면 내야 하므로 특별히 더 부담되는 것은 아닙니다.
주식형 외 나머지 ETF의 과세 방식은?
보유기간 동안의 매매 차익과 과표 기준가 증가분 중에서 적은 금액을 '과세표준 기준'으로 하여 15.4% 과세합니다. 단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는 레버리지와 인버스의 경우, 분배금이 없는 구조이고, 현재 해당 주식과 그 파생상품에 대해서는 매매 차익이 비과세 대상입니다.
즉, 레버리지와 인버스는 대부분이 비과세 대상으로 자산이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세금이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극히 미미한 수준이라고 보면 됩니다.
정리하면,
ETF는 펀드와 주식의 특성을 결합한 금융상품이며,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상품이라고 생각됩니다. ETF는 주식보다는 훨씬 안정적인 금융상품으로 중위험 중수익을 꿈꾸는 투자자들에게는 반가운 상품이지요. ETF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면서 실제로 투자도 진행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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