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한강, 수상 발표 트워터(X.COM) 공지 내용

2024년 노벨 문학상은 한국의 작가 한강에게 수여되었습니다. 스웨덴 아카데미는 한강의 문학이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며 인간 존재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발표는 2024년 10월 10일에 이루어졌으며, 한강은 이 소식을 저녁 식사 중에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특히 인간성과 폭력에 대한 주제를 탐구해왔으며, 이러한 관심은 어린 시절 광주 민주화 운동의 여파와 깊은 관련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발표는 트위터(X.com)에서도 공식적으로 공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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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발표문 내용

In the novel 소년이 온다 (2014; ‘Human Acts’, 2016), Han Kang  – awarded this year’s #NobelPrize in Literature – employs as her political foundation a historical event that took place in the city of Gwangju, where she herself grew up and where hundreds of students and unarmed civilians were murdered during a massacre carried out by the South Korean military in 1980.

In seeking to give voice to the victims of history, the book confronts this episode with brutal actualisation and, in 
so doing, approaches the genre of witness literature. Han Kang’s style, as visionary as it is succinct, nevertheless deviates from our expectations of that genre, and it is a particular expedient of hers to permit the souls of the dead to be separated from their bodies, thus allowing them to witness their own annihilation. In certain moments, at 
the sight of the unidentifiable corpses that cannot be buried, the text harks back to the basic motif of Sophocles’s
‘Antigone’.

한강이 2024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 『소년이 온다』(2014년; 영어 번역 제목: *Human Acts*, 2016)에서는 그녀의 고향인 광주에서 발생한 역사적 사건, 즉 1980년 한국 군대에 의해 수백 명의 학생과 비무장 민간인이 학살당한 광주 민주화 운동이 정치적 기반으로 등장합니다.

이 소설은 역사의 희생자들에게 목소리를 부여하려는 시도로, 이 비극적 사건을 생생하게 재현하며 증언 문학 장르에 접근합니다. 한강의 문체는 비전적이면서도 간결하며, 전통적인 증언 문학 장르의 기대를 벗어납니다. 특히 그녀는 죽은 자들의 영혼이 몸에서 분리되어 자신의 죽음을 목격하게 하는 독특한 기법을 사용합니다. 때로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을 처리하지 못하는 순간들에서 소포클레스의 *안티고네*와 같은 기본적인 모티프를 떠올리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