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배당의 마력 - 고배당주의 대명사 한국쉘석유

고배당주의 대명사 한국쉘석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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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배당의 황제주인 한국쉘석유의 최근 5년간 배당금 내역입니다. 중간 배당을 포함하면 약 2만원 수준입니다. 최근 주가가 467,000원인을 감안하면 배당률이 시가 기준으로 약 4.5%의 이율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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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연말 배당기준일 배당금 18,000원 (2015녅 6월 말 기준 중간배당 2,000원)
2014년 연말 배당기준일 배당금 19,000원 (2014년 6월 말 기준 중간배당 1,000원)
2013년 연말 배당기준일 배당금 20,000원 (2013년 6월 말 기준 중간배당 1,000원)
2012년 연말 배당기준일 배당금 20,000원 (2012년 6월 말 기준 중간배당 1,000원)
2011년 연말 배당기준일 배당금 16,000원 (2011년 6월 말 기준 중간배당 1,000원)

한국쉘석유는 영국의 로얄더치쉘이 최대주주(53.85%)인 기업입니다. 한국쉘석유의 모회사 로열더치쉘 그룹은 1907년 네덜란드와 영국에서 시작된 다국적 기업으로 글로벌 2위의 석유회사입니다. 한국 지사는 1960년에 설립되어 자동차, 산업, 선박용 윤활유와 그리스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쉘의 브랜드파워를 바탕으로 윤활유 시장에서 강력한 점유율을 갖고 있습니다. 무차입 경영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지속적인 현금 흐름로 인하여 외국계 대주주를 둔 기업답게 매년 당기순이익의 80~90%를 배당해 왔습니다.
한국쉘석유의 핵심 사업인 윤활유 시장은 세계 경기 둔화로 인하여 자동차, 선박, 기계 등 시장의 성장 둔화로 매출의 급격한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기업의 안정성 덕분에 무차입 경영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단기 유동성도 충분히 확보되어 있고 최근 3개년 동안 연속하여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보이고 있으며 안정적인 부채와 자산 비율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2016년 2월26일 한국쉘석유는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만7000원을 지급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중간배당 2000원까지 포함하면 주당 현금배당금은 총 1만9000원으로 2015년 종가 기준 배당률 4.40%나 됩니다. 배당수익률은 높았지만 지난 2년간 주당 2만원을 배당했던 것과 비교하면 배당금이 1000원 줄었습니다. 한국쉘석유의 배당금 감소 원인은 이익 감소로 보입니다.
한국쉘석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년 연속 줄어 당기순익이 2012년 312억원에서 2013년 296억원, 2014년(추정) 269억원으로 감소세로 보이고 있습니다. 윤활유 산업이 경기에 민감한 특징이 있어 이익 감소됨으로서 배당금 축소가 된 것입니다. 한국쉘석유의 이익이 3년째 감소했지만 안정적인 업황과 높은 배당수익률을 고려하면 여전히 투자 가치가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한국쉘석유의 2014년 당기순이익 269억원 중 결산배당금으로 221억원, 중간배당금으로 26억원을 지급하며 배당성향이 92%나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쉘석유의 2012년 배당성향이 83%, 2013년 88%로 2014년까지 3년 평균은 88% 수준으로 여전히 90% 이하입니다. 이익 감소로 배당성향이 90%이상인 경우 배당주 지수에서 제외될 수도 있습니다. 한국쉘석유가 편입된 한국거래소의 '코스피 고배당 50 지수'는 3년 평균 배당성향이 90% 미만이라는 조건이 있기 때문입니다. 배당성향이 과도하게 높으면 유보 현금 부족으로 사업 전망의 훼손 가능성이 있어 편입종목에서 제외시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