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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2차전지 관련 주요 기업 시장 동향 및 주가 영향 요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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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관련 주요 기업의 24년도 시장 상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산업연구원은 '2024년 경제산업 보고서'에서
국내 13개 주력 산업 중 수출이 가장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산업은 이차전지로 언급하였습니다.


2차전지 관련 주요 기업

먼저 영역별로 구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셀 관련 기업
- LG에너지솔루션
- 삼성SDI
- SK이노베이션

2. 양극재 및 음극재 관련 기업
- LG화학
- 포스코퓨처엠
- 에코프로비엠

3. 분리막 부분 기업
- SK아이이테크놀로지

4. 리튬 부분 기업
- 에코프로

영역별 해당 기업은 2차전지 산업에서 주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24년 이차전지 종목 주가 흐름 분석

23년 4분기 전기차 수요의 부진과 니켈과 리튬 등
주요 메탈 가격 하락으로 인해 배터리 평균 판매단가도 하락했습니다.

이로 인해 관련 기업들은 수익성 악화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4년 1월 발표한 실적에서
매출액은 전년 대비 6.3% 감소한 8조14억원이며,
영업이익은 42.5% 증가한 338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5900억원)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요인으로 배터리 가격 하락으로 인한 수익성 부진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양극재 가격은 24년 1분기까지, 배터리 가격은 2분기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서려면 2차전지 수요 회복 확인이 우선되어야 할 시점입니다.

또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한 유럽중앙은행(ECB) 위원의 발언과
국내 엘앤에프의 어닝쇼크로 인해
2차전지주 수급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엘앤에프의 23년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이 7,273억원(-41% yoy)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328억원(-4.5%의 OPM)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상황은 배터리 셀, 양극재, 동박 등 이차 전지 밸류체인 전반의
공통 요인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리튬 가격의 하락이 실적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리튬 가격은 2023년 2분기에 상승세를 보였지만,
6월 305위안에서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24년 1월 초 현재는 86.5위안까지 하락한 상태입니다.

구매 수요와 가동률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리튬가격 약세의 영향으로
2024년 상반기까지는 양극재ASP에 부정적일 가능성이 크고,
정상 가동률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입니다.

전기차 구매 수요를 결정하는 주요 변수들(금리, 보조금 등)이
24년 하반기에 안정화된다면

양극재 가동률과 실적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해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2023년 하반기부터 북미와 유럽 전기차 수요가 둔화되고 있으며,
주요 완성차 제조사들의 재고 또한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증가한 상황이
주가 부진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전기차 재고가 정상화되기까지는 적어도 1 분기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과정에서 배터리 셀 수요 감소세는 불가피할 것입니다.

따라서 2024년에도 2차전지 시장이 하향세를 보일 가능성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예산 축소 등 불확실성이 다시 높아질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더라도
'러스트 벨트 rust belt'에 집중된 IRA 정책 수혜 등을 감안하면
트럼프 정책이 국내 2차전지업종의 영향이 다소 줄 것이라는 예상도 있습니다.

이상이 2024년 이차전지 종목 주가 흐름에 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요인을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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