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Industry 4.0
독일의 Industry 4.0의 주요 내용을 살펴 보는 것이 도움 될 것이다.
독일 정부는 하이테크 전략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면서 2014년 Industry 4.0을 최우선 추진과제로 선정하고 독일 뉴하이테크전략혁신(The New High-Tech Strategy Innovation for Germany)을 수립했다. Industry 4.0은 정보통신 신기술과 제조업의 융합하여 제조업의 고도화를 지향하고 있다. 스마트 펙토리를 통한 제조시스템의 통합으로 완전 자동화 및 자율화된 생산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그 결과 수요나 재고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고객별 요구사항에 적합한 제품을 대량생산과 동등한 비용으로 생산하겠다는 점이 핵심 전략이다. 각종 센서에서 입수되는 생산 데이터를 바탕으로 생산품의 품질 점검뿐만 아니라 제조기기 등의 고장이나 이상 상황을 감지하여 예방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아울러 기업의 경계를 초월한 통합화, 공급망 운영 최적화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은 전통적인 기술로는 혁신을 이루기 쉽지 않다. 신기술과 첨단기술을 적극 활용한다는 점에 시사점이 있다. 인공지능(AI), 로봇, 센서 등에 의해 제품의 개별화 및 유연화 대응 속도를 변경하면서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하게 된다. 3D프린팅 기술은 생산 및 공급 양면에 있어서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처음에는 글로벌 기업 중심으로 Industry 4.0 추진해 왔으나 2015년 정부가 참여하는 민·관·학 체계의 Platform Industry 4.0이 구성되었다. 그 동안은 Industry 4.0에 대한 중소기업에서의 인식 부족으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내는 활동 보다는 기존 시장에서 약간의 품질 개선 측면에 집중하거나 생산 원가 절감을 위한 효율화 차원으로 인식되는 문제점을 적극 개선하는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었고, 이제는 실용성과 실행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추진주체가 확대되어 가고 있다.
독일은 국가경쟁력의 혁신 차원에서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의 Industry 4.0 적용을 정부차원에서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중견기업이나 중소기업의 Industry 4.0 대응을 위한 IT 투자에 정책 금융을 지원하며, 기술 전문가 파견과 연구개발 공동 참여 등의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프라운호퍼연구소는 독일 전역에 60여개가 운영 중인데,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 연구소는 Industry 4.0 관련된 스마트팩토리 최적화 및 안정화, 사이버 공격에 대한 방어체계 소프트웨어 개발 등 다양한 연구 및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또한 유망한 기술 제품 개발 및 서비스화, 중소기업 등에 혁신 아이디어 제공와 같은 활동도한다. 특히 프라운호퍼연구소는 국제 표준화를 선도하기 위해 미국의 IIC(Industrial Internet Consortium), 중국 정부 등과 공동 노력 주도하고 있다.
독일 ‘하이테크 전략 2025’의 12대 미션
독일은 국가자원의 혁신을 전개하면서 각 산업의 주요 기업들이 적극적인 기술 개발 및 활용 모델을 독일 내에서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① 암과의 전쟁(조기 진단 및 치료 개선 등)
② 연구와 치료의 디지털 네트워크화 - 지능형 의학
③ 환경에 대한 플라스틱의 투입 감축
④ 산업의 광범위한 온실가스 중립성
⑤ (자원효율적인)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 개발
⑥ 생물학적 다양성 보존
⑦ 독일 내 배터리 생산입지 구축
⑧ 안전하고 네트워크화된 청정 모빌리티
⑨ 좋은 생활과 근로
⑩ 인간을 위한 기술
⑪ 인공지능(AI) 상용화
⑫ 새로운 지식을 위한 새로운 출처(예: 오픈 데이터(open data), 오픈 억세스(open access), 오픈 사이언스(open science)나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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