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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증대 및 생활 정보/ETF, ETN

[원금손실 리스크 확대] 원유선물 ETF, ETN 주요 종목과 투자 유의 사항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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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및 원유 관련 ETF, ETN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이 종목에 투자 하기 전에는 에너지 관련 현재 당면하고 있는 원유선물ETF, ETN이 갖고 있는 특징, 글로벌 경제 현황, 수요와 공급, 미래 예측을 해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한국거래소의 경고 :  

  “WTI원유 선물 가격이 50% 이상 하락할 경우, ETN 지표가치는 0원이 돼 투자금 전액을 날릴 위험이 있다”
  “이럴 경우 사실상 증권 효력을 상실하기 때문에 매매거래정지를 하고 일정한 청산 수순을 밟게 될 것”

에너지 관련 ETF 선택 시 고려사항

에너지 관련 업종이라고 하면, 원유(Crude Oil) 및 가스(Natural Gas)를 생산하는 상류(Upstream) 기업과 이를 처리, 운송, 보관 등을 하는 중류(Midstream)기업, 석유화학 정제 및 최종적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하류(Down Stream)기업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상류(Upstream)만 취급하는 회사를 독립계 석유회사(Independent Oil & Gas Company)라고 하고, 상류 뿐만 아니라 하류까지 같이 전체를 취급하는 회사를 종합 석유회사(Intergrated Oil & Gas Company)라고한다. 종합 석유회사는 엑슨모빌, BP 등이 있습니다. 

ETF를 고려할 때는 상류와 하류에 같이 투자하는 ETF(e.g. PEO, XLE 등)를 검토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런 ETF는 상류만 투자하는 ETF보다 변동성이 적고 유가와 상관관계가 높아 현 저유가 상황에서 유가상승을 기대하는 경우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입니다. 

대상 ETF에 대한 지초지수가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BM(벤치마크지수)을 추종 정도 및 Outperform 하고 있는 지를 파악하여야 합니다. 투자설명서 상에 어떤 기업을 편입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투자 전략까지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유동성(일일거래량)이 부족한 종목들도 있으니 이 부분도 꼭 체크를 해봐야합니다.  

원유 레버리지 ETF는 장기 투자에는 부적합 합니다. 원유 레버리지 ETF는 단기 유가 변동에 대해 원유 ETF 투자에 유리합니다. 

다만 가격 변동성, 환율 변동성, 롤오버비용 등에도 유의하여야 합니다. 환율 변동 리스크도 있습니다. 해외 원유 ETF는 달러자산 투자에 따라 달러화 대비 원화가치의 변동 위험에 노출됩니다. 롤오버비용이 발생하며, WTI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는 원유 선도 커브가 콘탱고 상황에서 선물 만기에 차환비용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에너지기업ETF 장기적으로 아웃퍼폼 예상됩니다. 에너지기업 ETF는 에너지섹터에서 업스트림, 미드스트림, 다운스트림 전 부문의 대표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어 개별 기업에 대한 고유 리스크 완화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메이저 기업들은 규모의 경제에 의한 경쟁력, 다각화된 비즈니스 모델, 건전한 재무제표 등에 의해 견고한 성장이 예상됩니다.

 

 

 

 

 

 

 

 

국내 원유 ETN, ETF 투자 종목

원유 ETN, ETF 투자를 하기 위하여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국내에서 유가 관련 ETN, ETF는 각각 2개, 3개가 있습니다. ETN은 신한브랜트원유선물 ETN과 신한WTI원유선물 ETN이 있습니다.

► 신한 WTI원유 선물 ETN(H)는 CME Globex(전산장)에서 거래되는 WTI원유 선물의 최근월물 수익률을 추적하는 EFT입니다. 벤치마크로는 Dow Jones Commodity Index Crude Oil TR 추종합니다. 환 헤지 이루어져 환율변화에 대한 영향이 없습니다. 롤오버 비용 발생합니다. 롤오버 방식은 선물 만기월 5영업일부터 9영업일까지 일별 20%씩 롤오버합니다. 롤오버로 인한 유가 상승시 민감도는 약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 신한 브랜트원유 선물 ETN(H)은 ICE에 상장된 Brent Crude Oil 선물 가격의 수익률을 추적하는 EFT입니다. 벤치마크로 Dow Jones Commodity Index Brent Oil TR을 사용합니다. 환 헤지 이루어져 환율 변동에 영향이 없습니다. 롤오버 비용 발생하며 선물 만기월 5영업일부터 9영업일까지 일별 20%씩 롤오버합니다. 롤오버시 유가 상승에 대한 민감도는 약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국내에 원유 ETF는 크게 3개가 있습니다.
TIGER원유선물 ETF, Kstar미국원유생산 ETF, 그리고 KODEX미국에너지 ETF가 있습니다. 이들 세가지 ETF의 특징을 파악 해 보는 것은 투자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럼, 원유 관련 ETN과 ETF를 알아 보기 전에 원유선물 가격에 대한 정보는 네이버 금융 등 각종 금융거래 정보 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원유 ETF별 투자는 종목마다 약간의 특징이 있어 유가의 방향성을 예측하면서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며, 종목의 핵심적인 특징만 요약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TIGER원유선물ETF(130680)는 원유가 단기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보는 투자로 단타매매의 대상인 투자 대상입니다.
TIGER 원유선물 ETF는 차근월물-최근월물 스프레드가 0.5%보다 커지면 좀더 만기가긴 월물로 이월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컨탱고 환경에서는 원유 ETF보다 주식 ETF가 유리합니다. 따라서, 원유 선물 및 ETF 투자시에는 유가가 반등한 이후라도 기간 스프레드가 상당히 오랜 기간 컨탱고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하지만 단기적 반등과 단타성 매매인 경우에는 고려해 볼 대상입니다. 벤치마크로는 S&P GSCI Crude Oil의 Excess Return Index(S&P GSCI Crude Oil Enhanced Index Excess Return, INDEXSP:SPGSCIECLP) 추종합니다. 환 헤지 이루어져 환율 변동에 영향이 없습니다. WTI 선물의 최근월물과 차근월물의 차이가 0.5%보다 크면 상반기에는 당해년도 12월물, 하반기에는 다음년도 12월물로 롤오버하여 롤오버 비용 발생합니다. 롤오버시 유가 상승시 민감도는 약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 Kstar미국원유생산기업ETF(219390)는 원유가 장기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보일 경우에 투자 대상입니다.

Kstar미국원유생산기업ETF는 KODEX보다 상승 또는 하락할 때 더 오르고, 더 빠지는 이유는 편입기업들이 다르기 때문입다. Kstar는 업스트림 기업인 탐사 및 생산기업들을 주로 편입합니다. 벤치마크로 S&P Oil & Gas Exploration / Production Sector Index 추종합니다. 

환 헤지가 이루어 집니다. 미국에 상장된 원유, 가스 탐사 및 생산 등 업스트림기업을 모은 지수에 대한 장외파생상품으로 운용합니다. 롤오버 비용 없습니다. 유가민감도 높으나, 미국 E&P 기업의 디폴트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 KODEX미국에너지ETF(218420)는 원유가 장기적으로 반등은 하겠지만, 혹시 하락 할 수 있다고 보는 경우에 투자 대상입니다.

KODEX미국에너지ETF는 업스트림에서 다운스트림(정제, 판매 등)까지 전 밸류체인 기업들을 편입하기 때문에 상승 또는 하락에 Kstar보다 덜 민감한 모습을 보입니다. 벤치마크 S&P Energy Select Index 추종합니다. 통화 위험 오픈되어 환 헤지가 되지 않습니다. 미국 에너지 섹터 지수에 대한 장외파생상품을 편입하며, 롤오버 비용 없습니다. 오일메이저와 대형 유전서비스 기업 비중이 높아 안정적이지만, 유가 민감도는 원유생산기업보다 낮습니다.


위 세가지 원유ETF에 대한 벤치마크 비교를 해 보면 위에서 설명한 현상을 명확하게 볼 수 있습니다.


주요 원유선물ETF의 롤오버 전략차이로 인한 종목별 수익성은 어떻게 되었는가?

KODEX 원유선물 ETF는

롤오버할 때 최근월 선물을 팔고 차근월 선물을 사는 방식이다. 4월물 만기가 다가오면 4월물을 팔고 5월물을 사는 방식이다. 만기가 가까운 근월물을 매수하는 방식은 ETF가 유가의 움직임(수익률)을 가장 가깝게 반영할 수 있도록 한다. 최근처럼 유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콘탱고 장세가 강해지면 만기가 가까운 원유선물의 상승폭이 더 크기 때문에 단기에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은 KODEX ETF를 선호하게 된다.

TIGER 원유선물 ETF는

만기가 많이 남은 ‘월물’에 투자하는 전략을 쓴다. 근월물과 차근월물간 가격차가 0.5% 이상 날 경우 12월물을 매수해 롤오버한다. 이 방식은 지금과 같은 콘탱고 장세에서는 만기가 가까운 원유선물의 움직임을 덜 반영한다. 이 때문에 TIGER ETF는 현 시점에서 높은 상승률을 기대하는 투자자들보다는 유가의 변동성이 낮은 것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WTI는 3월 30일부터 4월 6일까지 29.8% 상승했다. 

KODEX 원유선물ETF는 4월 7일까지 28.4% 올라 국제유가와 비슷하게 움직였다.
하지만, TIGER 원유선물ETF는 25%로 국제유가 움직임을 덜 반영했다.

콘탱고 장세가 더 강해진 상황이라 12월물의 상승률이 6월물 상승률보다 높을 경우, 12월물에 투자한 TIGER ETF의 수익률이 더 오를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근월물의 상승세가 더 강한 상황으로 KODEX 원유선물ETF가 더 나은 수익실적을 보인다.

롤오버 비용

롤오버 비용은 두 상품 모두 평소보다 많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임을 알고 있어야 한다. 롤오버 비용은 콘탱고 장세에서 최근월물과 차근원물간의 가격 차이이다. 운용사들은 매월 초순 5일에 걸쳐 부분적 롤오버를 진행한다. 롤오버 비용은 이 기간에 발생한다. 5월물과 6월물의 등락분과 두 선물간 가격 차이가 5일간 순차적으로 ETF 가격에 반영되는 것이다.

 2020년 4월의 경우,  KODEX ETF의 롤오버 진행 일정은 8일부터 16일까지이고, TIGER ETF는 당월 1일부터 7일까지였다. 

2020년3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만 보면 원유선물 가격이 급등하였다. 10~20% 사이에서 움직였다. 2020년 5월물은 26.84달러, 2020년 6월물은 30.85달러다. 

이 경우, KODEX 원유선물ETF의 롤오버 비용은 14.9%가 된다. 12월물은 35.21달러로 5월물과의 가격차는 31.2%인데, 12월물에 투자하는 TIGER 원유선물ETF에서 롤오버 비용이 더 많이 발생한다.

예를 들어

이 두 선물의 롤오버가 진행되는 5일동안 매일 10%씩 오르고, 5월물과 6월물간 가격차이가 10%라고 가정하자.

ETF 가격은 이론적으로 50%가 올르지만, 가격차인 10%의 비용을 빼면 40%가 오른 것으로 된다.  두 선물이 5일간 가격이 오르지 않는다면 롤오버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롤오버 과정에 부분 매매를 하여 5월물과 6월물을 동시에 보유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 때는 보유한 두 선물의 상승률과 5월선물 상승률간 차이가 롤오버 비용이 된다. 둘 다 가격이 오르지 않을 경우 5월물과 6월물의 상승률이 0%이라서 롤오버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발생한 비용은 롤오버 기간에 나눠서 반영된다.

 

 또한 괴리율 위험성 학인해야...

한국거래소는 4월 16일 지표 가치와 시장 가격 간 괴리율이 지나치게 확대된 WTI 선물 관련 ETN 3종목에 대한 거래를 정지 조치를 취했습니다. 괴리율 때문에 파생상품의 매매거래를 정지하는 건 이번이 처음있는 일입니다.

괴리율 기준을 초과하여 거래 정시 대상 종목은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괴리율 34.7%),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괴리율42.6%), QV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괴리율 36.6%)으로 하루 거래가 정지되었습니다. 다음날 거래가 시작되어도 괴리율 수준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이므로, 투자 전에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원유 선물 레버리지 ETN 상품 투자는 얼마나 위험한가?

ETF와 유사한 ETN의 상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미래에 유가가 올라갈 것을 예상해 가격이 폭락한 유가투자 상품에 투자를 하는 투자자가 많은데,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손해 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아주 위험합니다.

원래 원유 선물 레버리지 ETN 상품은 비교적 안정적인 상품이지만, 감염병 확산 상황에서는 수요 급감하면서 취약한 상품이 된 것입니다.

이 종목은 원유 선물을 사고팔면서 가격 변동을 추종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원유가가 오르면 수익이 발생해야 하지만 원유가 남아도는 상황이면 선물 가격에 괴리가 발생합니다.

4월 중순 WTI 6월물 선물 유가는 29.23달러, 5월물 유가는 22달러 정도있습니다. 한달 사이에 7달러나 차이가 납니다. 이렇게 매월 선물 교체하는 것을 롤오버라고 하며 해당하는 상품을 사고팔아 교환하게 됩니다. 이처럼 며칠 사이에 7달러의 손실(약 30%)이 ETN 상품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왜 이렇게 한달 사이에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가?

금융사는 원유 선물을 구입해서 채권상품으로 투자에게 판매합니다. 금융사는 원유 선물을 반드시 구입해야 합니다. 산유국들은 금융사가 원유 선물을 사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 유가가 싸더라도 선물이 필요한 금융사에게 비싸게 팔게 되는 것이지요.

지금은 원유 선물 상품에 전 세계 각 나라의 누구나 다 몰려든 상태입니다. 자금이 넘쳐나는 유동성으로 원유 선물 시장으로 몰린 것입니다. 이것이 현재의 이슈인 괴로울 발생 원인입니다.

이처럼 원유 선물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올란 것이죠.
문제는 비싸게 산 원유 선물을 팔려고 할 때는 원유가 넘치니 살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본래 원유 선물 거래는 산유국과 실 수요자간 거래를 위한 것이 정상인데, 금융사에서 유가 변동을 추종하도록 설계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ETN 이라는 상품이 되었습니다. 최근 각 국가에서 재정지원 및 금융지원을 하면서 시중에는 돈이 넘쳐나는 유동성의 폭발이 발생하였고, 투자금이 몰려 이들 종목의 규모가 너무 커지면서 실물거래에 영향을 끼치는 상황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최근 한달 사이에 일어난 현상은 이전에는 거의 생기지 않았던 이슈로, 원유 선물 거래 시장이 과잉 자금에 의한 유동성으로 왜곡이 되면서 원유 선물을 팔아야 하는 금융사들에게 실물을 살 사람들은 원유가 남아 돌고 있기 때문에 더 낮은 가격이 아니면 사지 않으려고 할 것이 우려되어 금융회사는 손해를 보고서라도 낮은 가격에 팔 수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원유선물 ETN 같은 금융상품들이 늘어날수록 원유 선물 시장은 계속 왜곡될 것입니다.

이들 금융회사가 만들어낸 파생 투자 상품은 원유 선물을 살 때 손해 보고, 또 팔 때도 손해를 보는 양방향 모두 손실이 발생하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전문용어로 '롤오버 손실, 콘뎅코'라고 합니다. 문제는 금액이 엄청나게 크게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원유가 남아돌고 금융회사는 자금을 더 투입하여 상품 규모를 늘리고 있어 유가는 만약에 10달러 중반까지 가는 폭락장세 가능성이 더 높아졌습니다.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원유가격 상승기에는 Kstar미국원유생산 ETF가 많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원유가격 하락기에는 Kodex미국에너지ETF가 적게 빠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어디에 어떻게 투자하면 좋을지 보이시는지요? 


스스로의 판단하에 신중하게 접근하실 필요가 있다는 점과 더 나은 조언이 있으면 함께 공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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