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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ri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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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이성비판 읽기] 초월적(transzendental)에 대하여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에서 말하는 ‘초월적(transzendental)'에 대하여 알아본다. 칸트는 초월적이라는 것에 대한 뜻의 바른 이해를 위해 중요한 주해를 덧붙이고 있다. 나는 여기서 이하의 모든 고찰에 영향을 미치고, 독자가 꼭 명념하도록 주의사항을 제시한다. 모든 선천적[선험적] 인식을 초월적(transzendental)이라고 말한 것이 아니다. 직관이건 개념이건 간에 어떤 표상이 선천적[선험적]으로만 사용되거나, 선천적[선험적]으로만 가능한 경우,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을 것인가를 인식하게 하는 선천적[선험적] 인식만을 선험적[초월적]이라고 말해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선험적 인식이 다 초월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하나의 인식이 선험적(a priori, 아프리오리)이라는 것은 인식이 경험에 앞서서..
칸트의 『순수이성비판(Kritik der reinen Vernunft)』은 무엇을 비판하고자 했는가? 『순수이성비판』에서 하고자 한 말을 생각해 보면서... "나도 논의를 대중의 입맛에 맞게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즉각적인 성공의 유혹을 뿌리치고. 늦기는 하겠지만, 영속적인 찬동을 전망하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성실과 심지어 극기까지도 필요했다" - 칸트 "순수 이성 비판"은 "진리"에 대한 물음이며, "어떻게 인간이 지식을 창출해 내며, 사물을 알 수 있는지"를 논하는 것이다. 순수이성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인간의 지식은 경험과 판단에 의해서 만들어진다. "경험"은 "후험적"인 것이고, "외부적"인 것이다. 그래서 외부적인 "경험"이라는 요소를 제거하여, 순수한 인간 이성만을 둔 채 작용 방식을 논하고자 하였다. 다시 말해 "순수이성"은 오직 이성 그 자체만을 의미하는 것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