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초겨울, 마치 봄날씨처럼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주말 나들이를 즐기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서울은 15.3도, 대전은 18.7도, 광주는 17.9도까지 올라가며, 한겨울임에도 불구하고 가벼운 외출복으로도 충분한 날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2월 한파, 따뜻한 봄날 같은 겨울에 내리는 폭우 후 극강 한파
특히 12월 9일 대전의 기온은 거의 20도에 육박하며, 평년보다 10도가량 높은 이례적인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마치 봄이 일찍 찾아온 것 같은 기온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겨울의 한가운데서도 따뜻한 날씨를 즐기며 나들이를 떠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따뜻한 기온이 지속될 것만 같았던 주말, 전국적으로 겨울 폭우가 예고되면서 이상 기후를 체감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한겨울에 내리는 비는 드문 일이기 때문에, 이 폭우 역시 기후 변화의 영향을 받은 이상 현상 중 하나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비가 그친 후에는 날씨가 급격하게 변하면서 극심한 한파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주말 이후로는 따뜻했던 기온이 순식간에 추위로 바뀌며 역대급 한파로 낮 기온조차 영하 7도에 머무르고, 밤에는 최저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질 예정입니다. 이는 급격한 기온 변화로, 극단적인 이상 기후의 전형적인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런 급격한 기후 변동이 기후 변화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점점 더 심해지는 이상 기후는 지구 온난화와 관련이 깊으며, 그 결과로 지역별 기온 변화가 심해지고, 극단적인 날씨 현상이 더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에도 전례 없는 따뜻한 날씨와 갑작스러운 한파, 폭우 등 기상이변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 더 심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이번 주말에 나들이를 계획하고 계시다면, 현재 따뜻한 날씨에만 의존하지 말고, 급격한 기온 변화를 대비해야 합니다.
따뜻했던 날씨가 끝나고 나면 바로 추위가 몰아칠 예정이므로 두꺼운 외투나 방한용품을 준비해 예기치 못한 추위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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