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처음으로
텃밭 고랑과 이랑을 만들고
퇴비를 뿌리고 물도 주고 나서
다음날 다시 찾은 텃밭입니다.
그 동안 집에 있던 감자가 싹이 나와서
먹을 수 없지만, 텃밭용으로
씨감자를 만들어 두었는데
마침내 텃밭에 심을 수 있게 되었답니다.
텃밭 한 켠에
감자를 심을 구멍을 파고,
물을 먼저 부어두어 흙에 스며들때 까지
기다렸다가, 퇴비도 조심씩 넣었어요.
이렇게 싹이 난 감자를
잘라서, 싹이 위로 오도록
한개씩 넣어 봅니다.
'싹이 잘 나와야 할텐테' 하면서....
감자는
어떤 곳은 혹시나 하나가 싹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되어 작은 것 2개가 들어가기도 했고,
얼가리 열무 당근 씨앗은
줄뿌리로 심었습니다.
다음주에는 씨앗에 싹이 나오면 좋겠어요.
상추 등 잎채소 모종을
심기 위해
고랑을 구분하고,
앞으로 심을 씨앗과 모종을 설계해서
텃밭의 모양으로 다시 잡아 보았습니다.
근처 모종상에서
준비해 온 모종들입니다.
각각 3개씩
케일,
청아삭이,
조선상추,
꽃상추,
양상추,
청로메인,
처커리,
그리고
부추와 대파 모종은 6개 씩
옆집에는 고주 모종을 벌써 심었네요
잎채소들을 심을
간격은 약 25cm로
구멍을 모종삽으로 파고,
물을 가득 붇고
퇴비도 넣고
물이 흙에 스며들때 까지
기다려
심을 모종들을
재자리에 준비 완료~~
하나씩 심고 나서
다시 물을 주고
뿌리가 잘 정착하기를
바라면서
이랑을 잡아 두었어요.
부추만 다른 영역에 배치하였고,
이제 잘 자라기를 바라면서
텃밭 2일차 일을 마무리했습니다.
또 2시간이 빠르게 지났어요.
그래도 기분이 상쾌하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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