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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연현상

태풍 19호 솔릭

태풍 19호 솔릭과 20호 시마론의 후지와라 효과


2018년 여름은 40도에 가까운 날이 계속되고 있다. 기상관측 이후 가장 덥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어 농작물 뿐만 아니라 산과 들의 나무와 식물들에게도 열에 의한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 비바람을 동반한 태풍이 2개나 우리나라에 다가오고 있다. 

두 개의 태풍이 1,000km 이내로 가까워지면 서로 간섭을 이르키며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이동을 할 수 있다는 '후이와라 효과'가 발생하여 바람과 비의 피해가 커욱 커질 수 있다니 단단히 대비해야 할 상황이다. 이 효과로 태풍이 더 커질 수도 있는데 다행히 이번 태풍은 서로 밀어내는 후지와라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지와라 효과란 무엇인가?

후지와라 효과는 근접해 있는  태풍이 경로나 속도에 서로 영향을 미치는 현상으로 서로 밀거나 끌어당기는 효과를 낸다. 두 태풍이 1,000~1,200km 정도의 거리를 두고 만날 경우 이런 효과가 발생한다는 것을 일본 기상학자인 후지와라 사쿠헤이(藤原平)가 밝혔다. 


 태풍이 미는 성질을 갖게 된다면 태풍의 이동 경로가 변하거나  세력이 약화될  있고 서로 끌어당기는 성질을 갖게 된다면  태풍이 합쳐져 초대형 태풍이  수도 있다는 해석이다.


2018년8월23일 오전 11시 earth.nullschool.net에서 보이는 태풍 19호 솔릭과 20호 시마론의 모습이다.

일본 기상청에서 발표한 두 태풍의 위치 

우리나라 기상청의 레이더 영상


최근 휴지와라 효과가 발생한 태풍은?

북서 태평양의 열대저기압에서 2006년 7, 8, 9호 태풍과 2007년 23, 24호 태풍, 2012년 제 14, 15호, 그리고 2013년 제 13, 14호 태풍들이 좁은 범위에서 발생하여 서로 후지와라 효과를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