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창포 아침
그곳에 가면
무창포의 아침이 있다
늘 그렇게 그기에 있다
갈매기 발자국따라
다가가면
더 빠르게 더 멀리 가는 이
무창포의 조약돌은
그 동안 몇번이나 굴러 굴렀을까
또 얼마나 굴러야 할까
모여서 이야기 해 보지만
그냥 지금 처럼
그대로
그냥 이대로
조약돌이 모래가
되어갈 것이란다.
또 다시 섬이 되고 먼지가 될 수 있기를
기다려 본다.
무창포의 아침은
다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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