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선물 6월물 동반하락 - 콘뎅코 상황으로 괴리율 증대로 거래정지 가능성 높아져
WTI선물 6월물 동반 하락하면서 삼성,신한,QV의 레버리지 ETN 상품들 괴리율 더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
이미, 국제유가가 배럴당 19달러가 깨지면서 2001년 11월 이후 19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국제유가의 하락 상황에서 국내 WTI 원유선물 레버리지 ETN 상품들에 투자가 급증하면서, 삼성,신한,NH투자증권의 관련상품들의 괴리율이 50%을 넘어선 상태이다. 원유선물 레버리지 ETN은 이름 그대로 국제유가에 베팅해 유가가 오를 경우 상승 폭의 두 배로 벌 수 있는 투자상품인데, 원유 ETN 괴리율은 한때 95.4%에 달하기도 했다. 괴리율이 95.4%라는 건 기초자산인 원유 가격이 두 배 가까이 뛰더라도 본전이라는 애기다.
또 다시 괴리율이 상승함에 따라 다음주 월요일도 거래정지가 될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서는 5거래일 연속으로 괴리율이 30을 초과할경우 일시적으로 매매 중단조치를 취하게 되며,
이후 거래재개후에도 괴리율이 30이하로 떨어지지 않을경우 거래정지가 연장된다.
현재 WTI유 선물 5월물의 가격은 18.18 달러로 국내 주식시장이 종료되는 3시 30분에 19.41 달러보다 -6% 이상 하락을 진행중이다. 장중 한때 최저 18.05 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 증시가 열리면 원유선물관련 ETF, ETN의 폭락은 분명한 사실이다.
삼성,신한,QV의 WTI 원유 선물 레버리지 ETN 상품들이 WTI선물 6월물로 이미 롤오버를 완료한 상황이다.
그런데 WTI 6월물의 가격도 동반 하락 중이라 괴리율이 더 커질것으로 판단된다.
이처럼 차월물의 가격도 하락하고 있어 원유선물 투자자들의 수익 전망은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 원유 선물 시장이 현재 극심한 콘탱고 현상이기 때문이다. 원유선물 ETN이나 ETF는 매월 만기 전에 다음 월물로 갈아타는 롤오버를 해야하는데, 콘탱고 현상이 심하면 롤오버 비용이 커져 수익성을 더욱 악화시킨다.
- Contango :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높은 상태
- Roll over : 근월물을 만기 시점에서 원월물로 교체하는 것
선물 거래가 갖고 있는 특성상,
- 월물 넘어갈때 롤오버 비용이 있고 1%정도니까 연간 12%는 기본으로 까먹는 구조이다.
문제는 4월 초는 원유선물 롤오버 기간인데 5월물(4월만기) 6월물(5월만기) 가격차이가 5달러인데.....
-> 5월물 가격이 24달러니까 롤 오버 되는 순간 원금 20% 날아간다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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