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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맛을 찾아

(용인 한식 맛집) 블루리본 한식 맛집 '외할머니집' 방문기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외할머니집'은 정겨운 이름처럼 따뜻한 할머니댁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2024년 블루리본에 선정된 한식 맛집으로, 주말 아침 일찍 든든한 식사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장소인데요. 이번 방문을 통해 느낀 매력과 음식의 깊은 맛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외할머니집의 정겨운 첫인상

외할머니집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띈 것은 화려한 방명록이었습니다. 방명록에는 수많은 손님들이 남긴 흔적들이 가득했고, 그 중에는 오래된 기록들도 있었는데요. 이로 미루어 보아 예전부터 유명한 맛집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외관만큼이나 내부도 따뜻하고 정겨운 분위기였고, 특히 프라이빗하게 식사할 수 있는 룸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나 소규모 모임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외할머니집

방문 정보 요약

  • 위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중부대로 2545-3
  • 운영 시간: 화요일~일요일 09:00 - 20:30 (월요일 정기 휴무)
  • 전화번호: 0507-1329-7270
  • 주차 공간: 매장 옆 넓은 주차 공간 보유 (대형버스 주차 가능)

2. 2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맛집

외할머니집은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고, 실제로 2001년도 기사에서도 맛집으로 소개된 바 있습니다. 이런 오랜 역사가 더해져 외할머니집의 음식에는 세월의 깊이와 정성이 담겨 있는 듯 느껴졌습니다. 이곳은 단순히 한 끼 식사가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지켜온 정성과 고향의 맛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3. 메뉴 소개와 특별한 반찬

외할머니집의 메뉴는 국산콩으로 만든 청국장과 콩비지, 직접 만든 손두부 전골, 두부김치, 콩국수, 100% 도토리묵 야채무침, 콩나물솥밥, 제육볶음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다양한 메뉴 중 저희는 콩비지장과 제육볶음을 주문해보았습니다.
식사가 차려질 때 밑반찬으로 콩나물무침, 열무김치, 총각김치, 나물, 사라다, 고추 장아찌 등이 함께 나왔는데, 그중 특히 눈길을 끄는 독특한 반찬이 하나 있었습니다. 직원분께 여쭤보니, '순태젓갈'이라는 반찬으로, 은빛갈치와 가을전어를 3년 동안 숙성하여 만든 젓갈이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갈치 젓갈이라 비릴까 걱정되었지만, 흰밥 위에 살짝 올려 먹으니 감칠맛이 가득해 아주 맛있었습니다.

외할머니집

4. 콩비지장의 깊은 맛

콩비지는 일반적인 찌개와는 달리 콩비지장이라서 훨씬 더 꾸덕하고 농후한 맛이 특징입니다. 콩비지의 깊은 맛은 마치 집에서 할머니께서 직접 만들어주신 듯 고소하고 풍부한데, 밥에 비벼 먹으면 상상하는 맛 그대로 입안을 가득 채워줍니다. 간도 적당히 되어 있어 별다른 추가 양념 없이도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5. 푸짐하고 깔끔한 제육볶음

제육볶음 역시 인상 깊었습니다. 양도 푸짐했으며, 자극적이지 않은 깔끔한 양념 덕분에 아침 식사로 딱 적당했습니다. 제육볶음에 들어간 버섯과 야채도 과하게 익지 않아 씹는 식감이 좋았고, 담백하면서도 부담 없는 맛 덕분에 아침에 먹기 정말 좋았습니다.

6. 자극적이지 않은 건강한 한 끼

외할머니집의 음식들은 전반적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집밥처럼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강한 양념보다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만들어졌기에 아침 식사로도 부담이 없고, 오히려 건강하고 든든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 끼를 먹고 나면 속이 편안하고 든든해지는 느낌이 들어,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마무리 - 외할머니집을 추천하는 이유

'외할머니집'은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사랑받아온 전통 한식 맛집으로, 맛뿐만 아니라 따뜻한 분위기와 정겨운 인테리어, 여유로운 주차 공간까지 갖추고 있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특히 집밥이 그리운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곳이며, 가족들과 함께 든든한 아침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집밥 같은 한식이 생각날 때, 고향의 정을 느끼며 건강한 음식을 먹고 싶을 때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