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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ech/과학 같은 소리하고 있네

방사광가속기 유치 5월8일 평가 결과 발표…"청주, 입지·발전 가능성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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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개 광역자치단체가 유치 경쟁을 벌이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발표했다.

과기정통부, 평가 결과 발표…"청주, 입지·발전 가능성 '우수'"

해외 주요국들은 과거부터 가속기를 활용해 기초・원천연구를
선도해 왔으며, 최근에는 방사광가속기 인프라를 반도체, 신약 등
첨단산업에 활용하여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정부 발표 자료

경제적 효과는 연구시설 유치만으로 생산유발 효과는 6조7000억원, 부가가치는 2조4000억원에 달한다.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는 2022~2027년까지 6년간 설계과 건설 기간을 거쳐 2028년부터 본격 운영된다. 

방사광가속기란?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시켜 자기장을 지날 때 나오는 방사광(적외선, 자외선, X선)인 다양한 파장의 빛으로 가속시켜  발생하는 방출되는 고속의 빛을 활용해 초미세 세계를 분석하는 최첨단 장비다.  이 빛을 통해 단백질 결합구조와 세포 분열 과정, 나노 소재의 물성 변화와 같은 것을 연구할 수 있다.  

현재 경북 포항에 3·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포항가속기연구소는 1988년 5월 설립된 포항공과대학교(POSTEC)의 부설연구소로 법인화된 독립채산 기관이다. 이곳에서 3세대 방사광가속기인 포항방사광가속기와 4세대 방사광 가속기인 PAL-XFEL을 운영하고 있다. 

1995년 포항공과대학교는 방사광가속기를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구축했다. 그리고 2011년 업그레이드하여 3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로 변경했다. 이 가속기는 태양광의 100억배에 이르는 빛을 만들어 100억분의1초 단위로 물질 구조의 변화를 분석할 수 있다.

2016년 포항공과대학교 4세대 선형 방사광가속기도 구축했다. 3세대 방사광가속기보다 1억배나 더 강하며 찰나의 순간 물질 구조의 변화까지 볼 수 있다.

 

 

하지만, 계속 늘어나는 연구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고 성능 저하와 시설 용량 한계 등으로 문제점이 들어가고 있다. 이에 정부는 반도체, 바이오, 에너지 등 첨단산업에 활용도가 높은 대형 가속기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신규 방사광가속기를 구축하기로 했다.

방사광가속기의 용도는?

2009년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 개발에 스탠퍼드대 방사광가속기(SSRL)를 활용한 단백질 구조 분석하였기에 가능 하였다.  

국내 산업 발전에 필요한 반도체·소재·바이오·에너지 등 첨단 제품의 연구개발(R&D)을 신속히 할 수 있다는 게 큰 강점이다. 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하여 신약 개발, 미세로봇 제작. 응용과학,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할 수 있다. 또한 화학·생물·전기·의학 등 기초연구는 물론 반도체·바이오신약·2차전지·청정에너지·신소재 개발 등에 활용되는 대형 연구시설을 국내에서 추가로 확보하게 되어 첨단 산업 발절에 도움이 될 것이다. 

- 반도체, 에너지 분야 등 소재산업의 첨단기술 및 신재품 개발
   . 초고성능 측정·분석 인프라 제공으로 원천기술을 고도화하고 반도체, 디스플레이, 에너지 신소재 산업의 성장 동력 강화

- 바이오․신약개발 등 생명산업 신시장 창출
  . 필수적인 첨단 단백질 구조 분석 기술 제공을 통해 블록버스터급 성과* 창출 가능성 제고

신규 방사광가속기 후보지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은 국가 투가 8,000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조 원을 들여 2027년까지 방사광가속기과 부속시설을 갖추는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청주의 방사광가속기 조감도

 

나주의 방사광가속기 조감도

 

정부는 5월 7일 후보지를 발표한다. 경북도-포항시, 전남도-나주시, 충북도-청주시, 강원도-춘천시 등이 치열하게 경합하였다.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부지 후보지로 전남 나주와 충북 청주 2곳으로 압축됐다. 정부는 5월 7일 선정 후보지 현장심사, 8일 최종 선정 결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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