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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소개> 화이트스톤 갤러리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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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LOVE KOREA
An Expansive Introduction to Whitestone Gallery
09.03.2023 - 10.15.2023


화이트스톤 갤러리 서울의 개관 단체전 We Love Korea'는 화이트스톤이 한국의 새로운 관객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인사말이다. 9월 3일부터 시작되는 본 전시는 저명한 일본 건축가 쿠마 켄고의 다자인 감각이 돋보이는 갤러리의 서울 지점에서 개최된다. 세 개의 주요 전시실과 옥상 등 갤러리 전체를 활용한 이 전시는 10월 15일까지 이어진다.



지하 1층에 위치한 메인 전시홀은 일본 작가 코마츠 미와의 첫 한국 전시로 작가만의 영적인 예술세계를 다양한 작품을 통해 소개한다. 1984년 일본 나가노현에서 태어난 코마츠는 동양 전통의 동물들과 신화의 이미지를 강렬하고 율동적인 질감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모든 생명체가 서로를 인정하며 조화로운 삶을 향하는 "위대한 조화" 라는 관념을 신조로 작품을 제작하는 코마츠의 대형 설치작업을 비롯한 아리타 도자기 작품 등 다양한 스타일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에게는 명상이나 영적 의식과도 같은 라이브 페인팅으로도 잘 알려진 코마츠는, 이번 화이트스톤 갤러리의 오픈과 한국에서의 첫 전시를 기념하여 서울 삼성동의 유서 깊은 사찰인 봉은사에서 라이브 페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라이브 페인팅으로 완성된 작품은 봉은사에 기부, 전시할 예정이다.

2층의 제2전시실 에서는 화이트스톤 갤러리가 선별한 일본 전후 포스트모던과 아방가르드 예술을 중심으로 폭넓은 작가들을 전시한다. 화이트스톤은 일본 전후시대의 작가들을 활발하게 소개해 왔으며 그 중 구타이 미술 협회를 주로 소개해 왔다.


1960년대 초반에 절정에 달했던 구타이 미술협회는 "남을 모방하지 말고 지금까지 한 번도 존재한 적 없는 것을 창조하라"는 리더 요시하라의 말을 모토로 삼아 전통적인 예술의 관념을 깨는 작품의 제작, 행위, 그리고 환경을 이용한 미술 등을 실행한 전위적인 예술가들의 모임이었다. We Love Korea"는 구 타이의 리더 요시하라 지로의 작품부터 다나카 아츠코와 시라가 카즈오의 표현적이며 다채로운 작품을 포함하여 다양한 구타이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일 것이다.

화이트스톤 갤러리 서울


구타이 작가들의 작품 외에도 1960년대 일본에서 활동했던 모노하(Mono-ha)와 같은 혁신적인 방법 및 재료를 실험힌 일본 전후 시대 작가들의 중요한 작품 또한 선보일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이우환을 비롯한 모노하의 영향력 있는 작가들의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1960년대 일본에서 활동하며 백남준과 같은 예술가들과 함께 실험적인 해프닝과 전위 예술 활동을 벌인 예술 집단인 하이 레드 센터 (Hi-PRed Center)의 타카마츠 지로, 아카세가와 겐페이, 나카니시 나츠유키의 작품이 전시된다. 더불어 본 색션에서는 쿠사마 야요이, 나라 요시토모와 같은 중요한 동시대 일본 작가들의 작품도 볼 수 있다.



4층에 위치한 전시의 세번째 색션에서는 전 세계 화이트스톤의 젊은 컨템포러리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섹션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에가미 에츠의 트레이드마크 스타일인 신비롭고 다채로운 인물화 스타일로 그린 대형 작품이다. we Love Korea”에서는 우 슈의 역동적이고 때로는 추상적이고 때로는 재현적인 그림과 세바스찬 쇼메톤의 기발하고 위트 있는 작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션에서는 데비 레다의 대형 작품이 밝고 명랑함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것이다. 화이트스톤은 한국에 찬사를 표하기 위해 두 명의 젊은 한국 작가인 진영과 이재현을 선보일 것이다.


옥상 정원으로 향하는 계단과 서울 시내를 조망하는 야외 공간에는 한국 도예작가 무진 신원동의 달항아리 작품을 볼 수 있다. 신작가는 한국의 전통적인 도자기 기법과 현대적인 미적 감각을 결합하여 정원 배경과 매끄럽게 조화를 이룰 유기적인 실루엣과 차분한 색상의 달 항아리 작품을 설치한다.


“We Love Korea’는 화이트스톤을 한국 관객에게 본격적으로 소개하고 갤러리와 한국 간의 깊은 관계의 시작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되었다. 전시는 9월 3일부터 10월 15일까지 용산구 후암동 화이트스톤 갤러리 서울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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