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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맛을 찾아

고소한 역사를 간직한 <한국인의 밥상>에서 소개된 해동기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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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무악동의 좁다란 골목을 걸어가다 보면, 고소한 냄새가 솔솔 풍겨오는 한 가게를 만나게 됩니다. 바로 5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해동기름집’입니다. 세월을 견디며, 오랜 시간 동안 참기름과 들기름의 고소한 맛을 지켜온 터줏대감입니다. KBS1 <한국인의 밥상>에서 이 기름집이 소개되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죠. 기름의 고소한 내음과 가족 대대로 이어온 전통은 방송을 통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고소한 역사를 간직한 <한국인의 밥상>에서 소개된 해동기름집

출처 : <한국인의 밥상>에서 소개된 해동기름집

고소한 역사의 시작, 해동기름집

해동기름집의 역사는 19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대 주인은 그 시절 안정된 생활을 꿈꾸며 기름 짜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당시에는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한 번 기름을 짜는 것도 굉장한 노동이었죠. 주인께서는 하루하루 몸살을 앓을 정도로 힘들었지만, 찾아오는 손님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렇게 힘든 시절을 견디며 오늘날까지 55년이라는 세월 동안 같은 자리를 지켜온 것이죠.

 

이 가게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정성과 꾸준함에 있습니다.

 

요즘처럼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도 변함없이 고소한 기름을 짜내며 손님들에게 정성 가득한 음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객들과의 신뢰를 중요시하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기름을 짜왔습니다. 이런 정성과 진심이 담긴 기름은 오늘날에도 많은 손님들로부터 사랑받고 있죠.

2대 며느리, 공지선 씨의 등장

이제는 대를 이어 며느리께서 가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어머니께서 지켜온 원칙과 전통을 고수하며, 기름집의 맛과 명성을 이어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비록 예전처럼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지는 않지만, 기계화된 과정 속에서도 기름을 짜기 위해 여전히 소금 땀을 흘리는 모습은 참기름집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합니다.

 

시어머니가 만들어낸 전통의 맛을 그대로 지켜가고자 노력합니다. 기계가 도입되었어도 기름 짜는 과정에서의 정성과 세심한 관리는 여전하다고 말합니다. 여전히 참깨와 들깨를 정성껏 다듬어 기름을 짜내며, 이곳만의 고유한 맛을 지켜가고 있죠.

서울 종로 무악동, 해동기름집 찾아가는 법

해동기름집을 직접 방문하고 싶다면, 서울 종로구 무악동으로 가시면 됩니다.

독립문역 1번 출구에서 도보 96m 거리로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소는 서울 종로구 통일로 266 1층입니다.

 

해동기름집 주문 바로가기 ☞

 

  • 버스를 이용할 경우 무악재방향 버스정류장(독립문역/한성과학고) 바로 앞
  • 지하철은 3호선 독립문역 1번 출구에서 96m미터 무악재방향으로 걸어 가면 이디야독립문역점 옆

해동기름집의 특별한 밥상

해동기름집의 참기름과 들기름은 자체로도 훌륭하지만, 이 기름으로 만든 음식들이야말로 진정한 노포의 밥상을 완성합니다.

방송에서는 참기름과 깨소금으로 고소하게 무친 나물을 비빔밥에 얹어먹는 장면이 소개되었는데, 그 맛은 상상만으로도 침샘을 자극합니다. 또한, 들깻가루를 듬뿍 넣은 영양 가득한 미역국은 속을 든든하게 채워줍니다.

한국인의 밥상-해동기름집
출처 : <한국인의 밥상>에서 소개된 해동기름집

나물과 비빔밥, 미역국은 해동기름집의 고소한 기름이 없으면 완성되지 않는 맛입니다. 참기름 하나로 특별한 밥상을 차릴 수 있으니 해동기름집의 고소한 맛은 그야말로 진정한 노포의 참맛이라고 할 수 있죠.

 

두분이 수십 년간 지켜온 정성과 노하우가 담긴 기름은 단순히 요리의 재료를 넘어, 손님들에게 고향의 맛따뜻한 추억을 선물합니다.

세대를 잇는 전통과 고소함

해동기름집은 단순한 기름집이 아닙니다. 이곳은 세대를 이어 전통을 지키고 있는 곳이며, 이 가게에서 만들어지는 참기름과 들기름은 한 가족의 삶과 정성이 녹아 있는 소중한 유산입니다. 또한, 이 기름은 단순한 조미료가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정성이 담긴 결과물이기도 합니다.

해동기름집

1대 주인께서는 여전히 가게를 지키며 며느리와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비록 나이가 들어 힘들 법도 하지만, 며느리와 함께 열심히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며 힘을 내고 있습니다. 그는 해동기름집이 100년 넘는 전통을 가진 가게로 성장하길 바라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처 : <한국인의 밥상>에서 소개된 해동기름집

해동기름집의 맛을 전국으로

해동기름집의 참기름과 들기름은 전국 택배 주문도 가능합니다.

서울 종로까지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고소한 기름의 맛을 집에서 즐길 수 있게 된 것이죠. 방송 이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의 참기름과 들기름을 찾으며, 기름집의 명성은 더욱 높아졌다고 합니다. 특히, 정성과 사랑이 담긴 참기름 14,000원, 들기름 16,000원, 깨소금 5,000원은 가성비도 훌륭합니다.

마무리

해동기름집은 그냥 기름을 파는 가게가 아니라 그 동안 만들어지는 참기름과 들기름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전통 방식과 현대적인 기술이 조화를 이루어 고유한 맛과 품질을 유지하며, 전국 어디서든 이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죠.

 

이 기름집은 오랜 세월 동안 변함없이 같은 자리를 지켜왔으며, 앞으로도 고소한 내음과 전통을 이어갈 것을 기대해 봅니다.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맛과 정성으로 사람들에게 따뜻한 기억을 선사하는 해동기름집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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