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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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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지진과 불의 고리 2024년4월3일 오전 대만 동부에서 규모 7.2에 달하는 강진이 발생했다. 대만 지진으로는 1999년 이후 25년 만의 최대 규모라고 한다. 1999년 지진 당시 너무나 큰 피해를 입어 약 2400명이 숨지고 10만명이 다치고 건물 5만채가 파손되어 아픔을 교훈 삼아 대만 정부는 지진 등 재해 대비에 관한 법률을 강화했다. 2017년 11월 22일 진도 5.5 지진이 발생하였다. 이 지진으로 대만 섬 전역이 흔들렸다고 한다. 지진 발생 후 2시간동안 진도 3이상의 여진이 10여차례 이상 발생했다. 그러나 포항지진과는 다르게 대만에서는 인명이나 재산피해는 크게 없다고 한다. 그 이유는 대만이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지진대에 속해 있어서 크고 작은 지진이 잦게 발생하는 편이라 대비책이 만련되어 있..
인천 지진 11월 24일 새벽 0시 29분 56초에 인천 앞바다에서 규모 2.6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인천 남서쪽 76km 해상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정확한 진원의 깊이와 진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규모 2.0대 지진은 지진계에 의해서만 탐지가 가능하다. 대부분의 사람이 진동을 느끼지 못한다. 규모 3.0부터 진동이 감지되고 4.0 규모 이상이 돼야 물건들이 흔들리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건물 외벽이 무너지고 큰 흔들림이 있었던 포항 지진은 규모 5.5였다. 이정도의 진도는 좁은 면적에 걸쳐 부실하게 지어진 건물에 심한 손상을 줄 수 있는 정도다.
대만지진 대만에서 진도 5.5 지진이 발생하면서 다시금 환태평양 ‘불의 고리‘ 등 지구촌 ‘지진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멕시코에서 지난 9월에 진도 8.1의 대지진이 발생해 200명 넘게 숨졌다. 당시 지진으로 한국인 희생자도 확인됐다. 계속해서 환태평양 지진대에 있는 뉴질랜드, 일본, 인도네시아 등에서 지진이 이어지고 있다. 환태평양 조산대 고리 모양의 지진·화산대 지역이다. 지구 지진의 약 80%가 이 지역에서 발생한다. 11월 15일 우리나라도 경북 포항에서 5.5 규모의 지진과 60여차례의 여진으로 지진 공포가 한반도에도 발생하였다. 11월 22일 발생한 포항 지진 역시 5.5규모로 한국 전역에서 흔들림을 느꼈다. 포항 지진 경우 진원 깊이가 9㎞로 얕아 큰 피해를 낳았지만, 대만 지진은 진원 깊이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