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 안료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물감 이야기 - 하늘색의 마야 블루(Maya blue)가 가진 비밀 파란색은 오늘날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색이지만, 과거에는 매우 귀하고 특별한 색이었습니다. 특히, 중세 유럽에서는 파란색을 표현하는 데 필요한 울트라마린이라는 안료가 아주 비싼 광물, 라피스라줄리(Lapis Lazuli)에서 추출되었기 때문에 값비쌌습니다. 이 안료는 아프가니스탄에서만 채굴되었고 금보다도 비쌌기 때문에 당시의 예술가들은 파란색을 아낌없이 사용할 수 없었죠. 하지만 멀리 신대륙에서는 유럽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파란색을 만들어내는 혁신이 있었습니다. 바로 마야 문명에서 탄생한 마야 블루(Azul Maya, Maya blue)입니다.마야 블루, 그 신비한 청색 염료의 탄생고대 마야 문명은 오늘날 멕시코와 과테말라에 해당하는 지역에 존재했던 강력한 문명으로, 예술과 과학에서 큰 발전을 이룬 것..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