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만의 화폐금융이론에서 무엇을 설먕했는지 알아 보고자 합니다.


고전학파에게 있어서 ‘통화수량이론’은 실물균형은 실물시장에 의해서 찾아지고 통화는 물가에 대해서만 의미를 지닌다는 실물변수와 명목변수의 이분론(dichotomy)을 뜻한다. 그러나 프리드만에게 있어서 ‘통화수량이론’은 ‘통화를 중심으로 한 경기순환 론’, 즉 통화를 감안하지 않은 경기순환 설명은 불가능하다는 관점을 의미 한다. 그리고 이 관점이 바로 그가 전수받은 20세기 초반의 ‘시카고 전통(Chicago Tradition)'이기도 하다.





이 같은 확신이 그의 ‘100% 준비금은행론’으로 연결되었을 것이라는 점 역시 쉽게 추론된다. 그러나 프리드만은 그 이론화 작업은 수행하지 않는다. 이 분야에서의 이론연구 공백은 심리적 패닉에 의한 금융위기의 인정이 그의 ‘통화수량이론’과 배치된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되어야 한다. 프리드만이 주장하는 ‘통화수요함수의 안정성’이 통화의 소득 ‘유통속도 income velocity of money’의 안정성을 요구한다는 점은 통화수량이론의 역사만큼이나 잘 알려져 있는 사안이다. 또 유동성 선호의 불안정성이 존재하면 유통속도의 불안정성요인이라는점 역시 잘알려져 있다.
케인즈(J. Keynes)가 통화수량이론을 그의 “일반이론 The General Theory of Employment, Interest and Money"에서 폐기한 이유가 ‘유동성 함정(liquidity trap)'으로 대표되는 유동성 선호의 불안정성 이기도 하였다. 프리드만은 누구보다도 이를 잘 알고 있었다. 그의 ‘통화수량이론’은 1950년대 거시경제학계를 풍미하던 케인즈 경제학에 대한 반론으로서 제기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스스로 유통 속도의 안정성을 설명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과제이기도 하였다. 이에 프리드만은 미국 화폐경제 역사의 결론부에 해당하는 전체를 대공황 기간과 그 직후 및 2차 대전 직후 기간의 두 기간에 유통속도가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인 이유를 설명하는데 사용한다. 그는 금리변동, 기타 제도적 변화 등에 의하여 2차 대전 직후의 유통속도 변이를 설명한다. 그러나 대공황 기간의 설명에 이르러서는 결국 유동성 선호의 불안정성에 의존할 수밖에 없음을 이야기 한다.
Friedman과 Schwartz, 1963년 자료에 의하면 1929년 이후의 경기위축은 경기불안정성, 불황의 위험, 실업의 반복에 대한 과장된 두려움을 심었다. 이 관점에서 볼때 그 결과는 통화수요의 급등과 그로 인한 1929년 1932년 사이 유통 속도의 급락이었다. 유통속도는 경기하강기에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통화수요는 경상소득이 아니라 항상소득에 반응한다고 보여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하락은 이를 상회하는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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