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우리나라에 강력한 역대급 한파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겨울 한파는 동태평양의 라니냐 현상으로 인해 더욱 강력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라니냐란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낮아지는 현상입니다. 이로 인해 동아시아 지역의 겨울이 더욱 춥고 험해집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올해 라니냐가 12월까지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전망하며, 이에 따라 한반도는 폭설과 강추위가 발생으로 올겨울 한가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https://wmo.int/news/media-centre/wmo-update-predicts-60-chance-of-la-nina
올겨울 강력한 한파와 폭설에 대비하자
올겨울은 평년보다 추운 날씨와 함께 한파가 더욱 강력하게 찾아올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기온이 영하 20도에 가까워질 수도 있으며, 폭설이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미리 방한 용품을 미리 준비하고, 정부와 기업들은 에너지 수급 상황을 철저히 관리하는 등 한파에 대비해야 할 시기입니다.
라니냐로 인해 더 빈번해질 수 있는 극단적인 날씨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라니냐의 영향으로 한반도에 찾아올 강력한 한파
라니냐는 단순히 해수면 온도만 낮추는 것이 아닙니다.전 세계 대기 순환 패턴에 큰 변화를 일으키며, 동아시아 지역에는 시베리아의 찬 공기를 남하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2010~2011년 겨울에도 라니냐가 발생했을 때, 한반도는 기록적인 폭설과 강추위로 역대급 한파에 시달렸습니다.
당시 겨울 한파로 인해 기온이 평년보다 크게 떨어지며, 한반도 전역에서 많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올해 12월에도 라니냐가 다시 찾아오면서 한파가 예고한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12월 기온은 평년보다 낮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평년 12월의 기온은 약 1.1도지만, 올해는 이보다 낮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대륙 고기압, 즉 시베리아 기단이 한반도에 역대급 한파를 몰고 올 것으로 보입니다. 시베리아 기단은 남쪽의 따뜻한 공기를 밀어내며 한반도에 찬 공기를 머물게 하는데, 이로 인해 강한 추위가 장기간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기후 변화와 무더위와 한파로 더욱 빈번해지는 극단적 날씨
기후 변화 역시 한파의 발생에 영향을 미칩니다. 흔히 기후 변화는 ‘지구 온난화’를 의미하지만, 특정 지역에서는 오히려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더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해양 온도가 상승하면서 겨울철 대기의 불안정성이 증가해, 겨울철에 이례적으로 강력한 한파와 폭설이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라니냐가 불러온 경제적 파장- 에너지 및 식량 가격의 상승
라니냐로 인해 한반도에 강력한 한파가 예고되자, 에너지 및 식량 가격도 급등하고 있습니다.
특히 천연가스 상장지수증권(ETN)은 등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파로 인해 난방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입니다. 또한,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이 중동 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농산물 시장도 라니냐의 영향으로 가격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주요 곡창지대인 미국과 중국 등의 농산물 작황이 나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농산물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특히 라니냐로 인해 이상 기후가 발생하면 곡물 수확량이 감소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농산물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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