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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과 인공지능/Smart Devices

아이폰7, 아이폰7플러스 출시

 9월 7일 애플은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신제품 스마트폰 아이폰 7와 7 플러스를 공개했다.  

7일 애플 행사에서 이뤄진 아이폰 7 카메라 구조 설명

카메라 성능을 대폭 높인 것이 신제품들의 가장 큰 특징이다. 모델별 저장용량을 2배로 늘었고,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1m 깊이에서 30분을 견딜 수 있는 'IP67' 수준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다.

◇ 카메라 성능 향상

카메라 화소 수는 1천200만으로 변함이 없고, 렌즈가 f/1.8로 더 밝고 LED가 4개 달린 트루톤 플래시가 포함됐다. 또 전면카메라로는 700만 화소급 새 모듈이 들어갔다.

화면 크기가 4.7인치인 아이폰 7의 카메라에는 지난해까지 대화면(5.5인치) 모델에만 탑재됐던 '광학적 이미지 안정화'(OIS) 기능이 추가됐다.

새 대화면 모델인 아이폰 7 플러스는 표준적 와이드 렌즈와 56mm 텔레포토 렌즈가 함께 달린 듀얼 카메라가 탑재되었다. 이를 통해 초점거리를 조절하며, 최대 2배까지 광학줌도 가능하다. 

아이폰 7의 카메라와 플래시

아이폰 7의 카메라와 플래시

◇저장용량 기존의 2배

아이폰 7과 7 플러스의 저장용량은 작년 모델(아이폰 6s와 6s 플러스)의 2배씩인 32GB, 128GB, 256GB로 늘었다. 부가세를 제외한 가격은 최저용량(32GB) 모델 기준으로 아이폰 7은 649달러(70만7천원), 아이폰 7 플러스는 769달러(83만8천원)이다.

한편 애플 모바일 운영체제 iOS의 최신 버전 iOS 10은 13일에 무료로 배포된다.

색깔은 실버, 골드, 로즈골드, 블랙(무광 검정), 제트블랙(유광 검정) 등 5종류로 늘었다. 작년 제품들인 아이폰 6s와 6s 플러스는 실버, 골드, 로즈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등 4종으로 나왔다. 다만 이 중 제트블랙은 32GB을 선택할 수 없다.

첫 아이폰부터 있던 누르는 '홈 버튼'과 3.5mm 이어폰 잭이 9년여만에 없어지고 각각 지문인식 센서와 라이트닝 커넥터로 대체된 점도 아이폰 신모델들의 특징이다.

이에 따라 아이폰에 기본으로 포함되는 이어폰인 '애플 이어팟'은 연결 단자가 기존의 3.5mm에서 라이트닝 커넥터로 바뀐다. 다만 애플은 기존 3.5mm 이어폰 사용자들을 위해 라이트닝 단자로 연결할 수 있는 어댑터를 아이폰 박스에 기본으로 포함하기로 했다.


애플의 무선 이어폰 '이어팟'과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