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7에서의 가장 파격적인 변화는 3.5mm 이어폰 단자가 사라진 것이다. 충전이 불편한 블루투스 이어폰을 쓰거나, 라이트닝 단자에 꽂아 이어폰을 사용해야하고, 값비싼 유선 이어폰이나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들이 많기에 갑작스러운 변화로 아이폰7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갖일 수 있다.
이어폰 단자가 없어짐으로써 아이폰7의 방수 기능을 적용하였다. 아이폰7은 IP67 등급의 방수 방진 기능이 적용되었다. 수심 1m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는 방수 능력을 가지고 있다. 갤럭시S7이나 노트7이 이어폰 단자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높은 방수 등급을 가지고 있지만, 좀 더 용이한 방법을 택한 것이다.
애플은 대안으로 에어팟을 제시했다. 막대 사탕처럼 생긴 독특한 디자인이 적용된 에어팟은 기존의 블루투스 이어폰과는 다른다. 블루투스의 경우 설정으로 들어가 활성화시킨 다음 페어링을 해야 하지만, 물론 한번 설정 후 자동 연결되지만, 에어팟의 경우엔 W1 칩이 내장되어 있어 맨 처음 연결할 때 기기의 화면에 뜨는 팝업창 한 번 눌러주면 3초 만에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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