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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해외여행

시드니 시내에서 본다이 비치(Bondi Beach)로 가는 방법, 꿀팁과 인스타 스팟, 피시 앤 칩스 맛집까지!

드. 디. 어. 기다리던 본다이비치에 다녀왔습니다! 서핑과 해변을 좋아하는 친구의 강력 추천으로 가게 된 이곳은 정말 시드니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어요. 오늘은 시드니 시내에서 본다이비치로 가는 방법부터, 볼거리, 맛집 추천까지 흥미진진한 본다이비치 여행기를 전해드릴게요!
 

시드니-본다이비치

본다이비치(Bondi Beach)

본다이비치(Bondi Beach)는 시드니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 중 하나로, 아름다운 모래사장과 푸른 바다로 많은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약 1km에 이르는 해변은 서핑 명소로도 유명해, 서핑을 즐기거나 강습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활기가 넘칩니다. 해안가를 따라 조성된 본다이 투 코지(Bondi to Coogee) 워킹 트레일은 멋진 절벽 경관을 감상하며 산책하기에 좋고, 주변 카페와 레스토랑도 다채로워 휴식과 즐거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습니다.

본다이비치(Bondi Beach)


 

1. 시드니 시내에서 본다이비치
(Bondi Beach) 가는 3가지 방법

본다이비치는 시드니에서 대중교통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어요. 시드니 시내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든든히 하고 본다이비치로 떠나보세요!
 
1. Museum 역에서 333번 버스 직행

Museum 역에서 333번 버스를 타면 환승 없이 바로 본다이비치로 이동할 수 있어요. 소요 시간은 약 40-50분이며, 경로도 간단해 처음 방문하시는 분께 추천드리는 방법입니다. 333번 버스는 시드니 주요 관광지를 지나기 때문에, 이동 중에도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요금은 약 $4.21 AUD(성인 기준)이며, 트레블월렛 카드나 Opal 카드로 결제하면 할인이 적용됩니다.
 
2. Central 역에서 T4 라인 + 333번 버스 환승

Central 역에서 T4 라인을 타고 Bondi Junction 역에서 하차한 후, 333번 버스를 갈아타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가면 약 30-40분 정도로, 비교적 빠르게 본다이비치에 도착할 수 있어요. Bondi Junction에 도착하면 ‘Buses B’ 표지판을 따라가시면 333번 버스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Central~Bondi Junction 구간의 요금은 약 $3.08 AUD이며, 333번 버스 요금은 추가 $2.10 AUD 정도로, 환승으로 연결되는 편리한 옵션입니다.
 
3. Town Hall 역에서 T4 라인 + 333번 버스 환승

숙소가 Town Hall 근처에 있다면 이 루트를 추천합니다. Town Hall 역에서 T4 라인을 타고 Bondi Junction에서 하차한 뒤, 333번 버스로 환승해 본다이비치로 이동합니다. 약 30-40분 소요됩니다. 요금은 Town Hall~Bondi Junction 구간 $3.08 AUD이며, 333번 버스 $2.10 AUD가 추가됩니다. 특히 트레블월렛 카드나 Opal 카드를 사용하면 자동으로 하루 교통비가 제한되어 효율적인 이동이 가능합니다.
 

꿀팁 - 요금과 환승 정보

  • 일일 교통비 한도: 트레블월렛 카드와 Opal 카드를 사용하면 평일에는 $16.80 AUD, 주말에는 $8.40 AUD의 요금 상한이 적용됩니다.
  • 환승 타이밍 활용하기: 시드니의 버스와 열차는 60분 이내에 환승할 경우 추가 요금 없이 이동이 가능합니다.

2. 본다이비치에서 즐길 거리와 필수 인스타 포토 스팟

본다이비치에 도착하면 드넓은 해변이 한눈에 펼쳐져요. 하늘과 바다의 푸른빛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이곳은 사진으로는 담기 어려운 매력이 가득합니다.
 

아이스버그 수영장 (Bondi Icebergs Pool)

아주 유명한 곳, 본다이비치의 랜드마크 같은 아이스버그 수영장은 해변과 맞닿아 있는 야외 수영장으로, 파도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요.



1929년에 설립된 이 수영장은 바다와 직접 연결되어 있어, 수영을 즐기면서 탁 트인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수영장의 한쪽 끝은 자연 바닷물로 채워져 있으며, 그 위로 파도가 넘실거리기도 합니다.

본다이비치(Bondi Beach)



수영장이 있는 클럽은 현지 수영 동호회인 "Bondi Icebergs Club"의 홈으로, 겨울철에도 야외 수영을 즐기는 용도로 유명합니다. 수영을 하지 않더라도, 멋진 풍경과 함께 사진을 찍거나 바닷바람을 느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명소입니다.
이 수영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인생 사진이 탄생합니다! 아이스버그 수영장은 방문객을 위한 탈의실과 샤워실이 갖춰져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화장실에서는 살짝 냄새가 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본다이비치 산책과 서퍼 구경

본다이비치는 호주 서핑의 메카로, 해변에 서퍼들이 넘쳐나요. 서핑을 즐기는 이들의 멋진 모습을 구경하며 여유롭게 해변을 산책해보세요. 필름 카메라로 담아두면 더욱 멋진 추억이 될 거예요. 저도 필름 카메라를 챙겨가 한 롤을 전부 소진할 정도로 많은 사진을 남겼답니다.

본다이비치(Bondi Beach)

갈매기와 비둘기와의 만남

본다이비치에는 갈매기와 비둘기가 정말 많아요. 시드니 여행 초반에는 조금 피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갈매기와도 익숙해졌어요. 해변의 갈매기와 비둘기를 피하는 것도 이곳의 특별한 경험 중 하나죠.
 

태닝과 물놀이

햇빛이 강한 본다이비치에서는 태닝을 즐기기에도 최적이에요. 2시간 동안 태닝을 하다 보니 피부가 한껏 그을려서 한국에서도 흔적이 남았어요.  물놀이는 조금 차가운 편이라 발만 담가봤어요.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은 많지만, 물 속에서 노는 사람들은 적으니 참고하세요. 해변에 누워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잠시 낮잠을 즐기기도 했답니다.

본다이비치(Bondi Beach)



 

본다이 투 코지(Bondi to Coogee) 워킹 트레일 산책하기

시드니 동부 해안의 절경을 감상하며 걷기 좋은 6km 코스입니다. 이 트레일은 본다이비치에서 시작해 타마라마(Tamarama), 브론테(Brontë), 클로벨리(Clovelly)를 지나 코지비치까지 이어지며, 각 구간마다 독특한 해안 절벽과 잔잔한 만이 펼쳐져 있습니다. 걷는 도중 다양한 조류와 야생 동물도 볼 수 있으며, 해변가 곳곳에 배치된 벤치와 쉼터에서 휴식도 가능합니다. 경로는 비교적 평탄하지만 곳곳에 계단과 오르막이 있어 운동도 겸할 수 있고,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사진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3. 본다이비치에서의 점심 , 피시 앤 칩스 맛집 탑방

본다이비치 주변에는 다양한 맛집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피시 앤 칩스가 대표 메뉴예요. 많은 사람들이 찾는 맛집 중 하나가 바로 피시 앤 칩스 가게가 많이 있으니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맛집을 찾아 보는 재미도 있어요. 바삭한 피시와 감자튀김에 맥주 한 잔을 곁들이면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완벽한 한 끼를 즐길 수 있어요. 맥주에 라임을 살짝 넣으면 더욱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으니 꼭 시도해보세요.


4. 여행 꿀팁 - 본다이비치 즐기기

  • 선크림 필수: 시드니의 햇빛은 정말로 강렬하니 선크림을 자주 바르세요.
  • 인스탄트 사진 카메라 추천: 본다이비치의 아름다움을 인스탄스 카메라로 담아보세요. 감성 넘치는 추억을 만들 수 있어요.
  • 교통카드 사용: 시드니에서는 오팔카드나 트레블월렛 카드로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으니, 미리 챙겨두세요.
  • 간식 챙기기: 본다이비치에서 한적하게 시간을 보낼 때 간단한 간식을 준비하면 좋아요.

마무리

몬다이 비치는 매일 가고 싶은 곳이예요. 오후 6시쯤 숙소로 시드니 시내로 돌아오는 버스를 타고 아쉬움을 남겨두고 본다이비치를 떠났어요. 바다에서 놀다보니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피로가 몰려와 졸기도 했어요.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그대로 잠들었는데, 정말 꿀잠이었답니다. 저녁에는 시드니 시내를 둘러보며 기념품을 쇼핑하는 것도 좋은 마무리 일정이 될 거예요.
 
본다이비치는 한 번쯤 꼭 방문해볼 만한 아름다운 해변입니다. 탁 트인 해변과 아이스버그 수영장의 멋진 풍경, 맛있는 피시 앤 칩스까지. 모든 순간이 특별했던 본다이비치에서의 하루가 아쉽게도 끝났지만, 추억은 오래 남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