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원에서 가을 산책, 사유원 비나리길

경상북도 대구광역시 군위군에 있는 사유원에 왔다

아침 아홉 시부터 입장이라서 시간에 맞춰서 도착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서 입장 티켓을 받는 곳에서 간략한 안내를 받았다

이 지도상에서 표시된 정상까지 올라가는 데는 천천히 걸어서는 30~40분 걸린다고 한다

사유원에서 바라는 관람 목적으로는 '사유'의 시간 을 누리길 바라는 것이다.

2009년에 배롱나무 이식을 시작으로 한 사유원은 여러 건축물을 세우우 소나무, 소사나무, 모과나무를 심어 오픈하기까지 약 12년이 걸렸다단다.

가을의 붉은 나무 열매

가을 야생화가 가득한 길이다

비나리 길 이라고 이름 붙여져 있다

밤새 내린 비 의 수증기가 아침 햇살과 만나면서 빛의 길이
만들어졌다

좌망소
고요 속에 머무는 곳이다

“우리들은 이제
별 별 담은 선물 한두 잔 비우고는
마련 된 곳으로
돌아갈 것이다”

“비어 있음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 아니라
차있는것을 털어 냄이며
고요함이란
아무소리가 없는것이 아니라
침묵해야할 소리가 있는 것이다”

고요속에 머물며 마음을 내려놓다

현암
승효상작품

사유원에서 첫번째로 지어진 현암, 오묘하고 아름다운 집이다. 작은 집이지만 장대한 자연과 계절 따라 변하는 풍광으로 펼쳐집니다. 옥상 코르텐 마루는 열린 하늘을, 사랑방에서는 수평 파노라마, 그리고 안방 에서는 아담한 자연을 품습니다.

“외로움은 지난시간에
자기가 만든것이고
고독은 지금 이시간에
자기가 만들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