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바투르산 일출 Jeep 투어 여행기
대한항공을 통해 발리 공항에 거의 밤 12시에 도착했습니다. 짐을 찾고, 공항을 나서니 이곳의 열기와 낯선 풍경이 반가움을 더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고민이 있었죠. 호텔비를 절감하면서 여행을 최대한 알차게 보내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결정한 것이 바로 Myrealtrip에서 예약한 바투르산 일출 Jeep 투어입니다.
Myrealtrip에서 예약한 바투르산 투어
발리 여행 필수 코스 바루트산 일출을 보는 Jeep투어를 도착하자 마자 바로 출발하기로 했어요. 기사분이 현지분인데 한국말을 상당히 잘하고 카톡으로 한글 소통도 가능해서 너무 좋았답니다.
새로운 하루의 시작
바로 투어 출발에 맞춰 새벽 2:15분에 현지 가이드와 만나기로 했습니다. 바투르산의 일출을 보기 위해서는 이른 출발이 필수라, 짧은 휴식도 없이 곧바로 투어에 나섰습니다. 공항에서 약 한 시간 동안 이동 후 바투르 산 행 Jeep를 타고 가이드와 함께 이동하며 발리의 아름다운 밤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어둠 속에서 느껴지는 열대의 공기와 별빛이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바투르산 정상으로의 여정
드디어 바투르산 기슭에 도착하자, Jeep에서 내려 출발 준비를 했습니다. 그때부터는 걸어서 정상으로 향하는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둡고 험난한 길을 따라 발걸음을 옮기며,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다양한 식물과 야생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니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길을 걷는 동안, 새벽의 서늘한 공기가 피부에 닿고, 서서히 하늘이 밝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주변의 풍경이 점점 드러나면서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특히, 등산 도중에 만난 다른 여행자들과의 소소한 대화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 주었어요.
공항에서 킨타마니까지는 일반 SUV로 가서 그곳에서 Jeep으로 바꿔타는데 킨타마니에서 쏟어진 별이 환상입니다~~
인생 최고의 별빛을 보았답니다. 별이 그렇게나 가까이 정말 쏟아질듯한 별들이.... ㅎㅎㅎ
수많은 형형색색의 Jeep
바투르산 기슭에 도착하니, 여러 대의 형형색색의 Jeep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Jeep에 올라타니 흥분이 가득했습니다. 가이드가 차량을 몰고 바투르산으로 향하자, 어둠 속에서 Jeep이 울퉁불퉁한 길을 가며 흔들림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자연과 하나 되어가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주변을 바라보니 다른 Jeep들도 함께 이동하는 모습이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각기 다른 색깔과 디자인의 Jeep들이 모여 있는 모습은 마치 축제의 한 장면처럼 활기찼습니다. 우리는 우리 차량에 탑승하여 이 특별한 여행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렇게나 많이들 모였지요.
마침내 일출!
정상에 도착하자, 멋진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하늘이 붉게 물들고, 태양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구름과 안개로 인하여 맑은 태양이 보이지 않았지만, 순간 순간 달라지는 여명을 보니, 밤샘 여행의 모든 피로가 사라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일출 직전
서서히 날이 발가오면 사진을 찍고, 함께한 사람들과 기쁨을 나누며 잊지 못할 순간을 만끽했습니다.
아쉽게도 오늘은...
정상에 도착하자, 주변의 경치가 드러났지만 아쉽게도 구름 속에 잠긴 태양이었습니다. 일출의 순간을 기대했지만, 구름이 태양을 가려버렸습니다. 하지만 그 대신 하늘은 부드러운 분홍색과 오렌지색으로 물들어 있었고, 그 자체로도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태양의 빛은 비치지 않았지만, 그 고요한 순간이 주는 여운이 정말 특별했습니다.
라바 용암 투어
일출을 감상한 후, 이번 투어의 두 번째 하이라이트인 라바 용암 투어로 향했습니다.
바투르산 정상에서의 감동을 뒤로하고, Jeep에 다시 탑승하여 라바 용암이 흐른 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은 과거의 화산 활동으로 인해 형성된 독특한 지형을 갖고 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용암이 흘러내리며 생긴 다양한 형태의 바위들과 지형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가이드는 이 지역의 역사와 화산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각양각색의 용암 돌들이 만들어낸 풍경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어두운 색깔의 용암과 그 사이로 피어난 푸른 식물들이 대조를 이루며 신비로운 느낌을 주었습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사진도 찍고, 용암 위를 걸으며 자연의 힘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라바 용암 투어는 바투르산에서의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가이드가 이 지역의 역사와 화산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각양각색의 용암 돌들이 만들어낸 풍경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울퉁불퉁 용암길에 Jeep 투어 강추합니다~~
새벽 2:15분 발리공항에서 시직된 투어는 오전 8:10분경 근처 카페에서 아침식사히면서 마무리 ㅎㅎ
아침식사로 마무리
모든 투어가 끝난 후, 오전 8:10경 근처의 AKASA Specialty Coffee에서 아침식사를 하며 투어를 마무리했습니다. 이곳은 뷰 맛집으로 유명해, 신선한 커피와 함께 풍경을 감상하는 것이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화려한 색상의 플레이트에 담긴 다양한 음식들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맛은 익숙하지 않았지만, 아름다운 비주얼 덕분에 기분이 좋아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뷰 맛집으로 유명해, 신선한 커피와 함께 풍경을 감상하는 것이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향과 맛 덕분에, 이 음식을 거의 못 먹었습니다. ㅠㅠ 그래도 비주얼은 정말 훌륭했어요!
밤샘 투어였지지만, 아침의 여유를 만끽하면서, 이번 발리 여행의 첫날, 특별한 순간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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