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Metaverse)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새로운 투자처로 관심을 받고 있다.
메타버스가 미래 성장 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다.
메타버스(Metaverse)란 무엇일까?
메타버스란,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가 상호작용하며 함께 발전하고,
그 속에서 경제, 문화, 사회 활동이 이루어지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세상이 될 것이다.
오스카 와일드 “가면을 씌워줘라, 그러면 진실을 말할 것이다”
오스카의 이 말은 메타버스 세상 속에서 일어날 일을 예측할 것 처럼 들린다.
메타버스는 그 확장성과 성장성으로 향후 ICT산업의 발전의 나침반이 되다.
메타버스라는 말은 가상이나 '초월, 그 이상(meta)'과 세상, 우주(universe)'의 합성로 작사 닐 스티븐슨(Neal Stephenson)이 1992년 발표한 소설 「스노우 크래쉬(Snow Crash)」에서 사용한 단어이다. 닐의 소설에 따르면 메타버스는 가상세계의 대체어로 컴퓨터를 통해 구성된 3차원의 상상의 공간이다.
「스노우 크래쉬」에서 메타버스라고 불리는 네트워크 세계에 대한 매우 상세한 이미지를 제시한다. 여기서, 온라인 참가자들은 가상 몸을 가지고 있고 자신의 '아바타'가 활동하는 무대가 메타버스라고 했다. 아바타는 산스크리트어인 ‘땅(Terr)으로 내려오다(Ava)’를 합성하여 만든 단어다. 즉, 아바타는 새로운 공간에 발을 디딘 존재다. 자신이 현실에 살고 있는 실제 세상을 넘어 컴퓨터 속 가상의 아바타가 살아가는 곳이 메타버스이다.
메타버스 리얼리즘으로 유명한 것 중에는 현실은 장애인인지만 자신의 몸이 제 기능을 하고 있고 가상 현실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기도 하고, 자신이 유명 록스타가 될 수도 있다.
기존의 가상현실보다는 더욱 더 현실감 있는 세계로 메타버스 플랫폼이 발전하고 있다. 이 플랫폼 속에서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하고, 음악 공연이나 컨퍼런스 참석,, 팬 사인회 등의 활동이 일반화될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메타버스 안에서의 활동은 점차 가상이라는 틀을 깨고 나올 것이
최근에는 메타버스를 가상세계와 동일한 개념으로 간주하고 있으나, 가상세계와 현실 세계가 융합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메타버스는 VR이나 AR 기기, 초대형 월마운트 디스플레이를 활용하여 현실을 증강하는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메타버스의 분류
비영리 기술 연구 단체인 ASF(Acceleration Studies Foundation)는 메타버스를 증강, 시뮬레이션, 내적인 것, 외적인 것으로 분류한 기준에 따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증강현실 (Augmented Reality)
현실 세상에서 2D 또는 3D로 표현되는 가상의 사물과 겹쳐 보이게 하면서 상호작용하는 환경이다.
2. 라이프로깅 (Lifelogging)
사람과 사물에 대하여 일상적인 정보와 경험을 파악하여 저장하고 표현하는 기술이다.
3. 거울세계(Mirror Worlds)
현실 세계를 최대한 사실적이며, 그대로 반영하면서 정보를 추가하여 가상세계에서 표현한 것이다. 예들 들어, 구글어스가 있다.
4. 가상세계(Virtual Worlds)
현실과 유사하거나 완전히 다른 세계를 디지털 데이터로 구현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3D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된 것을 말한다.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 - 로블록스(Roblox)
가장 대표적인 메타버스는 로블록스(Roblox)이다. 블록으로 구성된 3D 가상 세계에 아바타로 구현되어 사람들이 소통하며 즐기는 공간으로 현재 미국 청소년들이 가장 좋아하는 플랫폼이 되었다.
로블록스는 사용자가 게임을 프로그래밍하고, 다른 사용자가 만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게임 플랫폼 및 게임 제작 시스템이다.
다양한 게임기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데, xbox의 경우 Xbox One,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및 가상 현실 장치에서 전 세계의 친구 및 수백만 명의 플레이어와 연결하여 게임을 즐길 수 있기도 하다.
로블록스의 차별점은 로벅스(Robux)라는 가상화폐를 사용하여 경제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로벅스로 로블록스에서 활동하는데 필요한 각종 아이템, 감정 표현 모습을 구입할 수 있고, 자산이 만든 게임의 게임 패스나, 패션 아이템이 판매되면 로벅스를 벌 수도 있다.
현재 80 로벅스는 0.99달러 정도이고, 개발자는 80 로벅스 당 25센트의 수익 배분을 받게 된다. 2021년 6월 현재, 약 800명의 개발자가 있으며, 지난 12개월 동안 3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고 한다.
로블록스 사업 모델
사용자가 게임 플랫폼 내 일부 제한 구역에 접근하고 싶거나 아바타가 탈 수 있는 특수 아이템을 구매할 때 로블록스 가상화폐인 로벅스를 구립할 때 수익을 낼 수 있다. 2021년 1분기에 일일 활성 사용자당 평균 15.48달러의 아이템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로블록스는 수백만 명의 새로운 사용자를 늘어나면 평균적으로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때 매출이 증가된다.
길게 보면, 광고 또한 새로운 매출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수익 기반을 넓혀지면서 더 높은 이윤을 낼 것으로 보인다.
로블록스 주식 투자는 괜찮을까?
로블록스는 2021년 5월 탄탄한 영업실적을 발표하였지만, 6월 주가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났다.
로블록스의 사업모델은 확장성이 뛰어나고 매출과 수익을 빠르게 성장시키고 있는 구조이고, 확보된 현금흐름을 다시 사업에 재투자해 더 많은 연구 개발을 할 수 있다.
보블록스는 2021년 3월 10일 상장되었는데 당시 69.50달러로 상장 당일 주가가 마감되었고, 이후 한때 6월 초 약 100달러까지 상승하였다가 6월 하순에는 약 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7월에도 하락세를 보이며 90달러에서 80달러 아래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성과가 좋았는대 왜 로블록스 주가는 하락한 것일까?
좋은 소식은 2021년 5월 현재, 로블록스는 일일 활성 사용자(daily active users, DAUs)가 2020년 보다 약 30% 증가된 4,300만 명으로 성장하엿고, DAU는 32억 시간을 이용하였고, 매출도 2021년보다 125% 증가되어 약 1억 5천만 달러까지 늘어났다. 나쁜 소식으로는 DAU가 다소 줄어들어 30만 명 가량 감소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로블록스 주가는 선행 주가수익률 99배나 되어 매우 비싼 주식이다. 로블록스가 상당한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는 한 eps 수치가 적절할 할 수도 있다.
로블록스는 코로나바이러스로 학교에 가지 못한 학생이나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게임 플랫폼을 제공하면서 적기에 틈새시장을 확보하면서 최근의 성장세를 보여 주었다.
로블록스는 2020년 한 해에만 콘텐츠 크리에이터 500만 명, 월간 활성 사용자 5000만 명이 늘었다. 특히 5세에서 12세 사이의 어린이들이 전체 사용자의 40%를 차지했다는 점이 특이하다.
하지만, 코로나 19 백신 보급이 되고 나서 미국과 캐나다의 아이들은 학교로 등교하기 시작하면 상황이 곧 반전될 것이다. 또한 로블록스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들도 많다는 점이다.
- 저작권 이슈 발생
저작권 침해 혐의로 로블록스를 다수의 음반사들이 약 2억 달러에 해당하는 소송을 진행 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로블록스 게임 내 음악이나 음향 음원에 저작권이 있지만 허가 받지 않은 음원이 다수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500 로벅스(6.25달러)에 '골든 슈퍼플라이 붐박스'라는 게임 에서 저작권이 있는 음원을 판매하였다. 지금은 판매가 중단되었지만, 이미 50만 건이 넘는 평생 다운로드가 이루어진 상태이다.
이러한 이슈를 해결하고자 로블록스는 사용자 차단, 검색 결과 삭제 등의 조치를 취한 과정에서 많은 사용자들이 과잉대응으로 여기면서 사용자 감소의 원인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향후 주가는...
로블록스의 주가 상승의 기반인 5세에서 12세의 학생들이 학교를 다시 다니게 되면 일일 활성 사용자가 크게 감소할 것이다. 그리고 지적재산권 소송에 대응해야 하고 문제가 없을 새로운 콘텐츠를 늘려야 하는 숙제가 있다.
결론은 좋은 콘텐츠에 있다.
좋은 콘텐츠를 누가 만들어 메타버스에 출시할 것인지, 또한 재미와 실감할 수 있는 곳, 그 속에서 경제 활동을 하고 그 경제가 현실 경제와 만나게 되는 메타버스를 나온다면, 우리의 삶은 파격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