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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Broadcom, AVGO)은 어떤 기업인가?
브로드컴은 광대역 통신용 집적 회로를 판매하는 미국과 싱가포르의 기업이다. 특히 퀄컴과 함께 네트워크용 시스템 반도체와 유무선 통신 칩에 강점을 갖고 있다. 광범위한 반도체 및 인프라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설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브로드컴의 칩은 스위치, 라우터, 케이블 모뎀, 셋톱박스와 같은 기기에 들어가는 반도체로 고사양의 인터넷 공유기에는 대부분 브로드컴의 칩을 사용한다. Broadcom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데이터 센터, 광대역통신, 무선, 네트워킹, 기업용 소프트웨어, 스토리지 등의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NAT 솔루션에는 자동화, 보안, 스마트폰, 공장 자동화에 초점을 맞춘 데이터 센터 네트워킹 및 스토리지, 엔터프라이즈, 메인프레임 및 사이버 보안 소프트웨어가 있다.
브로드컴은 대표적인 팹리스 반도체 기업이다. 효율적인 글로벌 공급망과 가변적이고 저렴한 운영 모델을 유지하는 데 중점 사업전략으로 인해 제품 조립 및 테스트 기능, 일부 기업 인프라 기능을 활용하여 제조 작업의 대부분을 아웃소싱하고 있다. 대만의 TSMC, 폭스콘(Foxconn Technology Group), 실리콘웨어(Siliconware Precision Industries Co) 등에서 외주 생산한다.
한때 퀄컴에서 브로드컴을 인수합병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 만큼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이다
주요 고객은 중국 기업이 많은데, 2019년 이후 미중간의 무역분쟁으로 매출이 부진하기도 하였다.
팹리스란?
직접 반도체 칩을 생산하지는 않고 반도체 칩을 설계하는 업체
브로드컴의 주가
브로드컴의 2010년 주가는 20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470달러가 넘는다.
2020년3월에는 200달러 아래로 하락하였다가 2020년 말에 440달러 선까지 상승하였고, 2021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브로드컴의 사업 성과 및 전망
브로드컴의 사업 성과는 2018년부터 급증하였다. 브로드컴의 칩 판매량 증가는 클라우드 확산 및 데이터 센터 고객의 강력한 수요에 따른 것이었다. 2019년에는 수요가 주춤하기도 하였다.
2020년에는 코로나 위기로 인해 공급망에 차질이 생기면서 네트워킹, 자동차, 산업 고객들에 대한 매출이 감소했다. 그러나 2분기 이후 부터는 차츰 회복하였고, 하반기 통신사와 클라우드 고객들이 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하여 재택근무와 원격 수업 등으로 네트워크 대역폭 확대 요구 증가로 매출은 회복되었다.
브로드컴의 수익은 2021년 17%, 2022년 6%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8년 이상 연속적으로 매년 수익률을 높이고 있다. 또한 5G 기기 판매 호조로 2021년은 10%, 2022년에는 4%의 매출 성장이 기대 된다.
최근 2년간 분기별 매출과 순이익을 아래 표와 같다.
($M) | 2020/11/1 | 2020/8/2 | 2020/5/3 | 20202/2 | 2019/11/3 | 2019/8/4 | 2019/5/5 | 2019/2/3 |
Total net revenue | $6,467 | $5,821 | $5,742 | $5,858 | $5,776 | $5,515 | $5,517 | $5,789 |
Net income | $1,324 | $688 | $563 | $385 | $847 | $715 | $691 | $471 |
매출 증가율 | 11.1% | 1.4% | -2.0% | 1.4% | 4.7% | 0.0% | -4.7% | |
순이익 증가율 | 92.4% | 22.2% | 46.2% | -54.5% | 18.5% | 3.5% | 46.7% |
매출 실적을 보면, 코로나19의 영향이 적었음을 알 수 있고, 2020년 4분기의 실적이 8분기 중에서 가장 좋게 나왔다. 이에 따른 순이익도 개선되었다.
브로드컴의 사업전략
브로드컴의 사업 방식은 영업사원을 통한 판매, 전 세계 총판 및 채널 파트너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통한 판매 모델이다. 유통망과 OEM을 통한 반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비교적 적은 수의 고객이 순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B2B 사업 전략이 핵심이다. 상위 5개 고객에 대한 총 매출이 2020년과 2019 회계 연도 각각 순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였다. 총판을 통한 매출은 2020년과 2019년 회계연도의 순매출에서 각각 42%와 46%를 차지하였다.
특히 Apple사에 대한 총 매출이 2020 회계 연도 및 2019 회계 연도 순 매출의 약 15%, 20%를 차지했다.
브로드컴의 사업 구조가 상위 5개 고객에 집중되어 있어 이들 고객의 수요 감소 또는 손실은 비즈니스, 운영 결과 및 재무 상태에 중대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리고 반도체 고객의 상당수는 북미, 유럽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들어가는 칩을 설계하는 것으로 글로벌 전자 부품 유통업체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각각의 제품별로 고객 관계를 가진 다수의 지역 유통업체들과 사업적 협력을 하고 있다.
또한 선도적인 OEM 고객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중요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주요 고객과 여러 해 동안 사업을 해 오면서 협업 제품 개발하고, 이를 통해 광범위한 IP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것은 상당한 수준의 노하우를 포함하여 고객의 요구 사항에 대한 중요한 지식을 기반으로 개발하면서 고객 관계를 강화하였다.
이러한 협업은 고객의 비즈니스에 대한 핵심 통찰력을 제공했으며, 보다 효율적이고 생산적이며 목표 시장과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이다.
브로드컴의 배당이력
브로드컴은 2020년에 주당 13.35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하면서 배당수익률이 약 3.3%로 미국 주식 중 고배당주에 속한다. 매년 배당금을 올리고 있으며, 특히 2020년은 배당 성향이 더욱 좋아졌다. 과거 배당 실적을 보면 아래 표와 같다.
배당락일 | 현금배당액 | 주가 | 배당수익률(연 환산) | 연간 배당액 |
2020년 12월 18일 | $3.60 | $434.56 | 3.31% | |
2020년 09월 21일 | $3.25 | $351.79 | 3.70% | |
2020년 06월 19일 | $3.25 | $302.77 | 4.29% | |
2020년 03월 20일 | $3.25 | $192.22 | 6.76% | |
2019년 12월 20일 | $3.25 | $319.00 | 4.08% | |
2019년 09월 20일 | $2.65 | $284.26 | 3.73% | |
2019년 06월 21일 | $2.65 | $273.99 | 3.87% | |
2018년 12월 18일 | $2.65 | $249.67 | 4.25% | |
2018년 09월 18일 | $1.75 | $239.73 | 2.92% | |
2018년 06월 19일 | $1.75 | $260.95 | 2.68% | |
2018년 03월 21일 | $1.75 | $246.00 | 2.85% | |
2017년 12월 18일 | $1.75 | $264.39 | 2.65% | |
2017년 09월 18일 | $1.02 | $249.82 | 1.63% | |
2017년 06월 15일 | $1.02 | $237.99 | 1.71% | |
2017년 03월 16일 | $1.02 | $222.36 | 1.83% | |
2016년 12월 14일 | $1.02 | $177.62 | 2.30% | |
2016년 09월 15일 | $0.51 | $172.72 | 1.18% | |
2016년 06월 15일 | $0.50 | $158.40 | 1.26% | |
2016년 03월 16일 | $0.49 | $148.63 | 1.32% | |
2015년 12월 16일 | $0.44 | $143.88 | 1.22% | |
2015년 09월 16일 | $0.42 | $131.49 | 1.28% | |
2015년 06월 17일 | $0.40 | $140.69 | 1.14% | |
2015년 03월 18일 | $0.38 | $130.44 | 1.17% | |
2014년 12월 17일 | $0.35 | $98.99 | 1.41% | |
2014년 09월 17일 | $0.32 | $87.74 | 1.46% | |
2014년 06월 17일 | $0.29 | $71.48 | 1.62% | |
2014년 03월 18일 | $0.27 | $63.82 | 1.69% | |
2013년 12월 18일 | $0.25 | $53.15 | 1.88% | |
2013년 09월 17일 | $0.23 | $40.12 | 2.29% | |
2013년 06월 13일 | $0.21 | $37.11 | 2.26% | |
2013년 03월 21일 | $0.19 | $35.56 | 2.14% | |
2012년 12월 13일 | $0.17 | $33.70 | 2.02% | |
2012년 09월 18일 | $0.16 | $35.16 | 1.82% | |
2012년 06월 14일 | $0.15 | $33.31 | 1.80% | |
2012년 03월 15일 | $0.13 | $37.76 | 1.38% | |
2011년 12월 15일 | $0.12 | $28.64 | 1.68% | |
2011년 09월 15일 | $0.11 | $36.74 | 1.20% | |
2011년 06월 15일 | $0.09 | $33.56 | 1.07% | |
2011년 03월 16일 | $0.08 | $29.56 | 1.08% |
브로드컴의 향후 사업 전망
브로드컴은 첨단 통신 기기용 칩 수요 증가에 힘입어 성장 여지가 많다. 전 세계적으로 5G 인프라 투자와 반도체 패키징의 혁신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햐을 줄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2020년 11월 1일에 종료된 4분기에 브로드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64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0년 4분기의 강력한 실적은 클라우드 사업자의 네트워킹 강화, 넷플릭스와 같은 OTT 서비스 제공업체의 광대역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의해 주도되었다. 무선 시장의 성장은 매출 확대 기반이 되고, AI 칩, 5G 통신망, 가전, 자동차, 헬스케어 분야에서 수요가 늘면서 새로운 메출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수요 회복과 신제품 출시로 인한 실적과 성장에 따라 주식시장에 견조한 기반을 제공할 수 있다.
무선 칩에 대한 수요가 증가로 2020년 매출은 43.2% 증가하였고, 2021년에도 계속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세계 경제나 특정 지역의 경기 둔화, 미국가 중국간의 무역 분쟁과 같은 긴장 증가로 사업, 재정 상태, 유동성 측면에서 브로드컴의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020년의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크게 증가한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한 투자자와 고객의 우려는 일반적으로 시장과 비즈니스 상황에 악영향을 미쳤다. 세계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을 경우 브로드컴의 사업과 시장에 심각한 침체를 야기하기도 했다. 특히미중 간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무역 제한과 관세 인상으로 중국 시장에 참여하거나 중국 기업과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없었다.
이러한 민감도가 높은 영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브로드컴의 향후 사업 전망은 글로벌 경기 흐름과 유사할 것으로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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