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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100달러로 급등하나? 원인과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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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2024년 연초 부터 계속적인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4년 4월 5일 기준,

브렌트유가 배럴당 91.17달러,

WTI가 86.91달러,

두바이유가 90.74달러까지 치솟으며

 

2023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0월 2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2024년 1월 ~ 4월 WTI 유가 흐름
2024년 1월 ~ 4월 Brent 유가 흐름

 

브렌트 유가가 90달러를 넘어서며 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주된 원인과 영향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가 상승의 주된 원인 

 

1) 국제 정세 불안이 꼽히고 있습니다.

이란이 이스라엘 외교관에 대한 공격 위협을 증가시킴에 따라 이스라엘 대사관들이 경계 태세에 돌입했고,

이로 인해 유가가 급등했습니다.

 

2) 러시아의 정유공장 복구가 대러 제재 탓에 지연되고 있는 것도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3) 이 외에도 OPEC+가 상반기 감산 정책을 유지한다고 발표하며 공급 감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멕시코, 카타르, 이라크 등 산유국들이

지난달 하루 100만 배럴 이상을 감산함에 따라 원유 공급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4)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유조선이 홍해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유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향후 국제 유가가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JP모건은 브렌트유가 9월에 100달러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으며, 현대경제연구원도 당분간 90달러 전후를 오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유가 상승의 영향도 


지금처럼 높은 유가가 지속될 경우

국내에도 다양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4월 5일 기준 국내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655.86원,

경유 가격은 1,542.59원으로 지난달 대비 상당히 상승했습니다.

 

원유 가격이 상승하면

약 2~3주 뒤 국내 기름값에 반영되기 때문에, 앞으로 더 큰 폭의 가격 인상이 예상됩니다.


제조업 원가와 운송비, 냉난방비 등 여러 부문의 가격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고유가가 계속될 경우

정부의 물가 안정 노력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물가가 불안정해지면

금리 인하 시기도 늦춰질 수 있어 금융 부실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기재부와 일부 연구기관들은 현재 상황이 

'오일쇼크'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호르무즈해협이 봉쇄되는 등의 극단적인 상황이 아닌 이상 대략 

90달러 전후를 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호르무즈 해협 

  중동에 있는 북서쪽 페르시아 만과 남동쪽 아라비아 반도의 오만 만 사이에 있는 좁은 해협

  해협의 북쪽에는 이란이 있고 남쪽에는 오만과 아랍 에미리트가 있으며, 가장 좁은 곳의 폭은 54km다. 

 

초록색 동그라미가 '호르무즈 해협'이다.


  이 해협은 매우 좁은 수심도 얕아서 대형 유조선이 항해할 수 있는 구역이 좁다는 문제이 있다.

  그런데 유조선이 지나가수 있는 수로가  이란 영해를 지나간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기분나빠진 이란이 미국, 서유럽 등의 유조선을 다닌 것을 허가하지 않는다면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사태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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