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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현대차) 주가 흐름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작된 신차 수요 사이클은 2021년 하반기까지도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2020년 2분기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은 급감했었지만 제네시스 글로벌 판매량은 G80 신차 출시 이후 약 150% 가량 성장했다. 그리고 2020년 12월 출시된 GV70로 판매량이 호조세를 보이며 제네시스 라인업이 확대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증시 하락으로 현대차 주가는 71,000원까지 하락하였다가 23만원 수준으로 상승했다. 주가가 3배 가량 상승한 것이다.
현대차의 주가가 이렇게 많이 상승한 이유가 궁금하다.
현대자동차(현대차) 주가를 바라보는 시각
증권가에서는 코로나 19에서 벗어나면서 경기가 회복되면서 소비가 살것이라는 기대로 수혜를 받은 업종 가장 유망한 업종으로 자동차 종목을 꼽았다. 현대자동차도 예외가 아니었다.
주가 상승의 이유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세계 각국 정부는 대규모의 재정정책을 펼치면서 시장에는 유동성이 증가되었고, 테슬라를 필두로 해서 글로벌 전기자동차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면서 현대자동차의 주가에도 크게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다.
최근 전기자동차 시장이 급격한 성장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차세대 전기자동차 플랫폼과 아키텍처 개발, 고성능 구동 시스템 설계, 차세대 배터리 등의 기술 역량이 선제적으로 준비되어야 한다.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기반인 아이오닉5가 내수시장에서 2021년 4월 판매를 시작으로 , 유럽 시장은 5월, 미국 2021년 3분기, 중국 2022 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면서 되며 배터리식 전기자동차 시장이 성장세로 전망된다.
현대차 주가는 2020년 3월 대비 상당히 상승한 상태이다. 그렇다 보니 2021년 7월이 되면서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는 상태다.
2021년 7월 1일 242,000원 이었던 주가는 7월 16일 230,000원으로 12,000원 (약 5%) 하락한 상태다. 이후 주가가 어떻게 될지가 사실 더 궁금하다. 7월이 되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은 반도체 수급 이슈와 코로나 재확산세로 인한 주요국에서 생산 차질이 발생하여 실적 감소 우려, 노사간 임금과 정년 등에 대한 입장 차이로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으며 노조 파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2021년 하반기에는 아이오닉5 출시에 따른 전지자동차 시장점유율 확대, 제네시스와 투싼 중심의 신차 싸이클이 지속될 예정으로 주가가 상승할 여지는 있다.
현대자동차(현대차)의 2021년 하반기 핵심 관심 사항
- 노조와의 임금 협상 결렬이 주는 단기적 영향 규모
- 미국 내수 판매 흐름 지속 여부
미국 시장점유율이 5% 이상 확보하고 있고 2021년 하반기에는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을 해소하고 생산이 정상화되는
GV80 판매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어 북미 시장 전반에서도 시장점유율 증가와 더불어 할부 연체율 하락한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 3분기 판매 증가 여부와 수익성 확대 여부
차량 판매량의 긍정적인 반응이 하반기에도 이어지고, 연채율 하락 등 금융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 E-GMP 기반 전기자동차 생산수율 정상화 여부
E-GMP를 활용한 생산 차질이 있다는 소식이 있었고 그 원인으로 구동모터의 양산 수율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따라서 E-GMP 기반의 생산 정상화가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란 무엇이고, 왜 중요한가?
E-GMP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하여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2021년부터 차례로 출시되는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와 기아자동차 CV와 같은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의 근간이 되는 기술집약적 신규플랫폼이다.
E-GMP는 미래 전기자동차에 적합한 혁신적인 디자인과 공간도 제공할 수 있다. 차량 끝에서 바퀴 중심까지 길이가 짮아지고, 앞 바퀴와 뒷 바퀴 차축 간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로 탑승자의 공간이 넓어지고 승차감과 00안정성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E-GMP는 전지자동차에 있어 매우 중요한 충전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한다. 고전압(800V) 충전 시스템을 지원하며, 400V/800V 멀티 급속충전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또 다른 혁신적인 사양으로 볼 수 있는 점이 있다.
기존의 전기자동차는 외부에서 차량으로 단방향 충전만 가능하지만, E-GMP는 별도의 추가 장치가없어도 차량에서 110V나 220V의 일반 전원을 제공 할 수도 있다. 이 기술을 V2L(Vehicle to Load) 기능이라고 하는데 배터리 용량에 따라 가정용 에어컨이나 TV를 하루정도 사용할 수 있게 한다.
현대자동차(현대차) 경영 성과
현대자동차의 2021년 사업 목표
영업이익률 영향요소를 보면,
- 2020년 대비 개선 요인으로 판매물량 증가, 제네시스와 SUV 비중 확대, 원가혁신 활동으로 인한 효과가 있을 것이고,
- 악화 요인으로 달러 및 이종 통화 약세, 전기차 및 신흥국 판매 증가, 마케팅 비용 증가가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 2021년 2분기 경영 실적
2021년 2분기에는 매출액 30.3 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리 38% 성장, 1분기 대비 +10% 성장하였다.
영업이익은 1.9 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상승, 1분기 대비 16%나 성장하면서 전분기 대비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2021년 상반기 글로벌하게 차량용 반도체 수급 뷸균형이 이슈였지만, 현대차는 2 분기 제네시스를 포함하여 투싼이나 싼타페와 같은 고수익차종에 부품을 우선적으로 조달하는 전략을 취한 것이 효과를 냈다. 국내 자동차 시장이 중형 차량에서 프리미엄 시장 저변이 확대되는 추세다.
현대자동차의 경영실적(매출과 영엽이익)
(단위:억원) | 3Q20 | 4Q20 | 1Q21 | 2Q21E | 3Q21E | 4Q21E | 2019 | 2020 | 2021E |
매출액 | 275,758 | 292,434 | 273,908 | 302,529 | 295,226 | 316,667 | 1,057,464 | 1,039,977 | 1,188,330 |
자동차 | 214,865 | 234,796 | 217,000 | 236,437 | 230,889 | 255,229 | 824,867 | 805,773 | 939,555 |
금융 | 44,408 | 38,897 | 42,875 | 50,595 | 47,630 | 44,230 | 160,265 | 168,481 | 185,330 |
기타 | 16,485 | 18,741 | 14,033 | 15,497 | 16,707 | 17,208 | 72,333 | 65,723 | 63,445 |
영업이익 | -3,138 | 12,544 | 16,566 | 19,177 | 18,040 | 19,479 | 36,055 | 23,947 | 73,262 |
% | -1.1 | 4.3 | 6 | 6.3 | 6.1 | 6.2 | 3.4 | 2.3 | 6.2 |
현대차의 매출액을 보면 2020년 104조원에서 119조원으로 약 15조원이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더 큰 폭으로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현대차) 배당금
현대차는 배당금을 꾸준히 지급하는 있는 기업이다. 하지만 2020년에는 중간배당을 하지 못하면서 2020년 배당금은 보통주 기준으로 이전 년도 보다 1,000원이 적은 3,000원을 지급했다.
현대차는 주주환원 정책으로 ① 전년 동등 수준 이상 배당을 추진하고, ② 이를 위하여 투자 재원 확보, 실적 개선 추이 반영한 유연한 주주환원 정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기자동차 시장 동향
글로벌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
전 세계적으로 배터리 전기자동차는 2021년 221만 8천만대에서 2025년 까지 연평균 성장률 35%로 예상된다. 그렇게 되면 2025년에는 전기자동차는 734만 8천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전지차는 승용차 이외에도 밴이나 소형 트럭, 중대형 트럭, 버스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① 승용차의 시장 규모는 2021년 251억 7천만 달러에서 연평균 성장률 25%로 성장하여, 2025년에는 611억 5천만 달러로,
② 밴 및 소형트럭의 시장 규모는 2021년 9억 달러에서 연평균 성장률 32%로 성장하여, 2025년에는 27억 2천만 달러에,
③ 중대형 트럭의 시장 규모는 2021년 3천만 달러에서 연평균 성장률 30%로 성장하여, 2025년에는 8,200만 달러까지,
④ 버스의 시장 규모는 2021년 11억 4천만 달러에서 연평균 성장률 27%로 증가하여,2025년에는 29억 6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정부의 전기자동차 지원 강화 정책
한국 정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연간 신차 판매의 50%를, 2030년까지 80% 이상을 친환경차로 전환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하여
① 정부 기관 미 공공 기관에서 신차 구입시 친환경차 100% 의무적으로 구매하기로 함
② 대기업 및 렌터카 사업자 등민간 수요자도 친환경차 구매 목표제 도입하기로 함
③ 아울러 대중 교통용 버스나 택시, 그리고 트럭 등 영업용 차량에 대하여는 보조금과 인센티브 지급을 확대하기로 하였다.
차량 가격에 있어도 전기자동차 전용 플랫폼 개발 투자 지원과 부품소재 국산화 등으로 2025년 까지 차량가격 1천만원 이상 인하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였다. 또한 2021년 말 만료 예정인 친환경차 세제혜택인 개소세 및 취득세 등 인하 기간을 연장하는 것도 검토한다.
기술적으로는 전기자동차의 주행거리가 2025년에는 600km이상 될 수 있도록 하고, 차량 경량화와 함께 안전성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전고체전지(400Wh/kg) 개바에 투자하여 2030년까지는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현재의 리튬이온전지 대비 배터리 무게가 40%나 줄어들게 된다.
충전 인프라의 경우 , 20분 충전하면 300km 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초급속 충전기 본격 보급을 강화하고, 전기차충전 시설 의무구축 규정은 주차면 200면당 1기에서 2022년에는 10배가 늘어난 10기로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연립주택과 다세대 등 충전기 설치가 곤란한 이용자들을 위하여 공공 충전시설 개방을 의무화하여 전기자동차 보급을 적극 지웍하게 된다.
따라서, 2030년이 되면 전기자동차는 전국 어디서나 휴대폰처럼 생활충전할 수 있고 1회 충전으로 전국 어디든지 충전 걱정없이 이동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현대자동차(현대차)의 신형 자동차 출시 계획
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에 4종의 신차를 출시한다. 2021년 3분기 G80 모델의 전기자동차인 G80e를 출시하고, 첫번쩨 전용 전기자동차인 GV60도 나올 예정이다. 아울러 GV80 연식 변경 모델도 나올 예정이고 최고급 사양인 G90은 완전히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같이 제네시스 브랜드에 역량을 집중하는 전략으로 사업을 전개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 G80e와 GV60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G80e 경우는 한번 충전으로 427㎞를 주행 할 수 있고, E-GMP 플랫폼을 활용한 GV60 모델은 아이오닉5 보다 프리미엄급으로 출시된다.
신형 G90은 최초로 라이다를 장착하여 2021년 4분기에 출시할 것으로 보이며, 신형 G90은 자율주행 레벨3를 지원한다고 한다.
하지만, 수입자동차와의 경쟁도 심화 될 것이다. 2021년 하반기 수입 전기자동차로 메르세데스-벤츠의 EQA와 EQS, BMW iX3와 iX, 아우디 e-트론 GT 등이 출시된다. 이 모델들은 모두 프리미엄 전기자동차로 프리미엄급 시장에서 제네시스와 경쟁하게 된다.
이 중에서 벤츠의 EQS는 S클래스로 최고급 전기자동차로 107.8㎾h 배터리를 탑재하여 한번 충전으로 약 770㎞나 주행 가능하다.
현대자동차(현대차) 주가 향후 전망
매출 성장은 제네시스 판매량 증가세가 견인한 것으로 2021년 제네시스는 연간 글로벌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인 약 20 만 대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대비 57% 성장한 수치다. 또한 GV80 출시 이후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제네시스 라인은 우수한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G80 판매량 증가와 GV70 신차 출시가 매출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의 사업 전망을 보면, 아래와 같은 영역에서 사업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볼 수 있다.
➢ 글로벌 산업 수요 반등 및 글로벌 신차 판매 본격화로 판매 증가세 지속
➢ Ioniq 5 전기차와 투싼 및 싼타페 HEV, PHEV 판매로 친환경차 라인업 강화
➢ 반도체 수급 우려 존재하나, 생산 유연성 확보로 생산 차질 최소화 노력
따라서 이러한 과제가 성공적으로 수행되는 지 여부에 따라서 현대차의 경영성과는 달라 질 것이고 이런 것이 주가에 영향을 주게될 것이다.
그리고 자동차는 미국 시장이 매우 중요하다.
현대차는 픽업트럭 시장에 드디어 발을 들여 놓게 되는데 미국 시장에 유력한 경쟁차종이 없는 소형 픽업트럭을 공략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신형 G90 출시, 전기자동차 G80e, GV60와 같은 제네시스 라인업이 보강되면서 연내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
전기자동차로의 변화는 이제 대세 전환기에 접어 들었다. 현대차의 E-GMP는 수직계열화 된 배터리식 전기자동차 전용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글로벌하게도 전기자동차 시장은 테슬라와의 격차를 어떤 완성차 업체가 좁혀느냐에 달려 있어 현대자동차의 횡보를 확인하는 것은 현대차 주식 투자에 중요한 관점 포인트이다.
긍정적인 면으로 배터리식 전기자동차 전용 플랫폼 양산 시점이 GM, 토요타 등 주요 경쟁사 보다 훨씬 앞서 우위를 점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대차의 아이오닉 5는 국내와 유럽에서 판매가 시작 되었지만, 글로벌 반도체 수급 불균형과 PE 모듈 생산 차질이 맞물리게 되며 본격적인 판매가 진행될 하반기의 실적을 봐야 할 일이다.
이와같은 시장 동향 및 사업 실적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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