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배당주가 관심을 끄는 12월이면, 고배당주에 대한 기사가 많이 나온다.
이때 나오는 용어인 배당금, 배당수익률, 배당성향에 대하여 알아본다.
배당금(Dividend)
기업이 경영을 하면서 얻은 이익을 사내에 누적해둔 이익잉여금 중 일부를 주주에게 나눠주는 것이다. 배당금은 경영활동에서 발생하는 비용처럼 보이지만, 실은 비용은 아니다.
배당금은 대부분 현금으로 지급하고, 가끔 주식을 주는 경우도 있다.
배당금은 하루를 보유하든 1년을 보유하든 배당락일 전에만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면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의 분기배당금을 예시로 실제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본다.
- 삼성전자의 결산배당이 354원이고, 10주를 갖고 있다면, 배당 실수령액은 세금 15.4%를 공제한 금액이 증권계좌로 입금된다.
배당락(ex-Dividend)
연말 결산배당하는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기업들의 배당기준일이 12월31일일이다. 하지만, 연말인 12월31일은 주식 시장이 열리지 않기 때문에 12월 30일 기준으로 해야하고, 실제 주식 입고까지 2영업일이 소요되기 때문에 12월28일까지 원하는 매수를 해야 배당금을 받을 자격이생긴다. 따라서 그 다음날에 주식을 소유하게 되면 배당을 못받지 못하게 되는데 12월29일 배당락일이 된다.
기업 자산이 배당금 지급으로 감소되기 때문에 주가도 떨어지는데 이것이 배당락의 효과이다.
배당수익률(Dividend Yield Ratio)
배당수익률은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을 때 받는 배당금에 대한 수익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한주당 주식가격 대비 배당금의 비율로 계산한다.
배당성향(Propensity to Dividend)
기업이 당기순이익에서 배당금으로 얼마를 주주에게 지급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총배당금을 법인세 등 세금 공제 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비율이다.
배당성향이 높다는 것은 해당 기업의 이익을 주주들에게 많이 돌려 주고 있다는 의미이다. 배당성향이 100%라면 순이익을 모두 배당금으로 지급한다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