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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촉발할 대공황 대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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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

미국 증시에서 최악의 주가 폭락은 1920~1930년대 대공황 때였다. 거품 붕괴, 보호무역주의 등으로 시작된 대공황은 1929년 380선이던 다우지수가 3년 내 하락하면서 40선대로 끌어내렸다. 고점 대비 주가 하락률은 89%에 달했다. 그리고 대공황 후 회복에 20년 넘게 결렸다. 

 

 

 

 

코로나19

3월 16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가 전날보다 12.93% 하락한 20188.52에 마감했다. 월가에서는 대공황 공포가 시작되었다. 다우지수 하루 하락률은 1987년 블랙먼데이(-22.61%) 사태 이후 역대 2위를 기록했다. 1929년 대공황 당시의 하루 최대 하락률 기록(-12.82%)을 뛰어넘은 것이다.

2008 세계 금융 위기

2008년의 세계 금융 위기는 세계적인 거대한 유동성 위기로 불경기로 빠져들었지만 재정지원을 받는 통화정책으로 대부분 치료할 수 있었다. 미국은 새로운 통화 정책과 재정 솔루션, 양적완화(QE) 및 타겟 자산환매 프로그램(TARP)이 시행했다.

QE는 그 순간의 압도적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처음에 사용되었다. 실업과 파산 속에서은행 시스템은 살아남을 수 없었을 것이다.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위기

 

 

 

 


2020년의 COVID-19 대유행은 매우 다른 상황이다. 경제적 관점에서 금융 유동성 쇼크가 아니라 엄청난 수요 쇼크를 맞고 있다. 제대로 대처하지 않으면, 조만간 실업률이 급증하고 생산기반들이 무너지면서 공급 쇼크를 맞게 될 것이다. 2008년과의 가장 중요한 차이는 통화정책이 아니라 재정정책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재정정액은 지금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다룰 수 없다. 기업 대차대조표가 과거에 비해 금융시장에서 고도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COVID-19는 미국과 중국간 새로운 냉전 체계를 만들고 있으며, 공급망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로 시작된 노동재정의 변화와 동시에 엄청난 수요 충격을 낳았다. 수익이 최고조에 달했고, 제조업 PMI가 하락했으며, 기업의 부채 지렛대가 새로운 최고치에 도달했다.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적, 경제적 결과를 모두 파악하기 시작하면서 수요 충격이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다. 경기 침체는 오직 재정 정책만이 폭발적인 수요 충격으로 인해 확대되는 결과를 해결할 수 있다.

COVID-19가 무역에 미치는 영향

중국에 크게 의존하게 된 기업들은 큰 타격을 입었다.

 

 

출처 : https://intelligence.weforum.org,  World Economic Forum

 

 


중국은 COVID-19의 최초 발병의 본거지였다. 중국은 "세계의 공장"이라고도 불린다. 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2018년 제조업 ‘부가가치’(모든 순생산량을 차지하는 용어)에서 약 4조 달러(약 4조 원)를 차지해 2018년 전 세계 총액의 3분의 1에 육박했다. 중국은 세계에서 상하이 항구를 포함하여 가장 바쁜 10개 컨테이너 항구 중 7개의 본거지라고 한다. 그러나 중국 국가통계국이 2020년 1월부터 2월까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내 확진 건수가 급증하고 있던 시기에  중국 내 공장 생산량(전년 대비 13.5% 감소), 고정자산 건설활동, 소매 판매 등의 감소세가 뚜렷하기 나타났다. 중국에서 다른 곳으로 물자를 가져오는 해운업체들은 수요 감소로 운항 중인 선박 수를 줄여야 했고, 일부에서는 셧다운으로 항구에 접근할 수 없게 된 경우도 있다.

2020년 3월 초 세계무역기구(WTO)은 COVID-19가 조만간 세계무역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각국 대표단장에게 말했다. 무역의 존속을 위해 필요한 정기적인 자금 흐름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는 글로벌 은행들은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제한하기 위해 부서를 분할하고 직원들을 고립시키면서 통상 업무를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무역 박람회와 컨퍼런스 또한 심각한 영향을 받았다. 제네바 국제 모터쇼, 하노버 메쎄, 텍사스 남서부 축제,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등 주요 연례행사는 취소되었다. 제네바 행사의 경우 1904년 이후 처음으로, 세계대전이 아닌 이유로 취소됐고, 그 외 정상급 행사도 대거 연기되고 있다. COVID-19의 영향을 받는 세계무역의 측면이 많아짐에 따라 그 영향은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국제기구와 중앙은행으로부터 보다 대응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COVID-19 발생 추이를 보여주는 "S" 곡선을 보자

대부분의 바이러스의 발생률은 S 커브를 타고 올라가면서 확대된다. 모든 데이터 포인트가 더 높고 변화율 또한 증가하고 있다. 어느 정도 수준에서 변곡점에 도달할 것이지만, 아직은 상승 곡선이다. 어느정도 안정화된 후, 곡선은 계속 상승하지만 평탄하게 될 것이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3월이 되면서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거의 수직으로 상승하고 있다.

 

 

 

 


아직도 전세계적으로 "S" 커브에서 어디에 있는지 잘 알지 못한다. 중국과 한국은 변곡점을 통과한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곳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루빨리 변곡점을 치고, 평지에 가까운 어떤 것으로 곡선을 꺾을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 관건이다.

 

 

 

 

'L'자를 거꾸로 생각해 보자. 이렇게 되려면 결국에는 치료약과 백신 개발이 빠르게 나와야 하고, 상당한 기간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여야 할 것이다.

이 선을 빨리 평준화되기 전까지는 경제 전망을 악화시킬 것이다. 이래서 재정부양이 필요하고, 커야 할 것이다. 경기 침체의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수요 충격을 상쇄할 정책이 있어야 한다.

COVID-19에 의해 유발되는 수요충격 

서비스산업은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경제의 50% 가까이를 차진한다. 서비스는 인간의 상호작용을 요구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는 이런 활동을 손상시키고 결국 고용과 생산성을 감소시킴에 따라, 실질 GDP도 감소할 것이다. 이는 필연적으로 경기 침체로 이어질 것이다.

통화정책은 문제를 해결할 수 없지만 재정정책은 해결할 수 있다.
사용하는 유일한 도구가 통화정책이라면 그것은 크게 실패할 것이다. 

  • 중국의 우환시 봉쇄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만, 상당한 경제적 비용이 든다.
  • 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쇼크는 2007년 – 08년의 대금융위기 보다도 심각하다.
  • 정책 입안자들은 심각한 충격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취약한 가정과 중소기업을 지원해야 한다.

수요 충격으로 실업률이 높아지고 생산성이 떨어지면서 공급 쇼크로 이어질 것이다. 바이러스의 생물학적 영향을 물리치기 위해 필요한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에서 비롯된 소비 충격으로 인해 급여 통장에 월급이 들어오지 않을 상황을 생각해야 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금리를 0으로 인하했지만 충분하지 않을 것이다. 재정정책이 시기적절하고 효율적으로 전개된다면, 경제의 미래는 "U"나 "L"이라는 글자보다 "V"와 더 유사하게 획복 할 수 있기를 바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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