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얼마나 오래 사용할 있을까?

맥북프로나 맥북애어를 얼마나 오래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은 많은 사용자들이 한 번쯤 가져봤을 거예요. 특히 중고 맥북을 구입하려거나 오래된 맥북을 쓰고 있는 분들이라면, “언제쯤 새 맥북으로 바꿔야 하지?“라는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죠.

이 글에서는 맥북프로나 맥북애어를 얼마나 오래 사용 가능한지, 그리고 맥북의 수명을 조금 더 연장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맥북 수명은 macOS 업데이트 가능 여부로 판단

출처 애플 홈페이지

가장 먼저 살펴볼 것은 맥북이 최신 macOS를 얼마나 오래 지원하는가입니다. 현재 최신 macOS 버전은 Sonoma인데요,
일반적으로 애플은 새로운 OS가 나와도 최소 3년은 더 업데이트를 지원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Sonoma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맥북이 있다면 앞으로 최소 3년 동안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는 얘기죠.

지원 가능한 모델은 다음과 같습니다:

• 2018년 이후 출시된 맥북 에어
• 2019년 이후 출시된 맥북 프로
• 2018년 이후 출시된 맥 미니
• 2019년 이후 출시된 iMac
• 2017년 출시된 iMac Pro
• 2019년 이후 출시된 맥 프로
• 2022년 이후 출시된 맥 스튜디오

맥북의 평균 수명은 대략 5년에서 8년 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OS 업데이트만 기준으로 본다면, 대부분의 맥북은 모델에 따라 8년에서 11년 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앱 호환성 문제는?

그 다음으로는 사용하는 앱이 얼마나 잘 돌아가는지입니다. 오래된 앱을 쓰고 있다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싶다면 맥북의 OS와 하드웨어 사양이 이를 감당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요즘 앱은 대부분 64비트인데, 32비트 앱을 사용 중이라면 최신 macOS에서 실행이 되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하드웨어 부품 제공의 단종은 언제까지인가?

애플 하드웨어는 경쟁사 제품에 비해 수명이 긴 편입니다. 10년 이상 된 맥북을 사용하는 사람도 많이 있고, 20년 이상 된 맥을 사용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애플 제품은 수리나 업그레이드가 어려운 편이라, 문제가 생기면 애플 서비스 센터나 사설 수리업체를 방문해야 합니다.

애플은 판매를 중단한 모델에 대해 최대 5년 동안 부품을 제공하고 수리를 지원합니다. 그 이후에는 ‘빈티지’ 모델로 간주되어 수리 부품이 남아 있는 경우에만 수리가 가능해요. 빈티지 모델은 보통 5년에서 7년 사이의 제품을 의미합니다. 7년이 지나면 ‘단종’ 제품으로 분류되어 공식적인 수리 지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하드웨어 관점에서 맥북은 보통 7년에서 8년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언제 새 맥북을 사야 할까?

맥북의 나이를 확인하려면, Apple 메뉴에서 “이 Mac에 관하여”를 클릭하면 모델명 옆에 연도가 표시됩니다. 연도가 바로 해당 맥북이 출시된 해입니다.

새 맥북을 사야 할 시기는 여러 가지로 판단할 수 있는 macOS를 더 이상 업데이트할 수 없거나, 필요한 앱을 실행할 수 없을 때, 또는 애플이 해당 맥북을 단종 모델로 분류했을 때가 바로 그때일 수 있습니다. 배터리 수명이 급격히 줄어들거나, 맥북이 점점 느려질 때도 새로운 모델로 업그레이드할 타이밍이죠.

하지만, 맥북이 조금 느려졌다고 해서 무조건 새로 살 필요는 없어요. 간단한 방법으로 속도를 개선하고 저장 공간을 확보할 수 있으니, 그런 방법들을 먼저 시도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맥북 수명 연장 꿀팁

새 맥북을 사는 대신 사용하는 맥북을 조금 더 오래 쓰고 싶다면, 아래 몇 가지 방법을 고려해 보세요.

1. 디스크 정리: 불필요한 파일들을 삭제해서 저장 공간을 확보하세요.
2. 배터리 교체: 배터리 성능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면 배터리만 교체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3. 메모리 업그레이드: 메모리(RAM)를 더 큰 용량으로 업그레이드하면 성능이 눈에 띄게 개선될 수 있습니다.

맥북은 보통 8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지만, 성능이나 하드웨어 상태에 따라 그보다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맥북을 사기 전에, 현재 사용하는 맥북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