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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흐름에 따라 유연하게! 경기민감주ETF와 경기방어주ETF(경기소비재ETF) 교차 투자 전략

얼리버드 앙리~ 2024. 11. 8. 15:10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경제 상황에 따라 적절한 전략을 세우는 것입니다. 특히 경기 사이클에 따라 수익성이 달라지는 경기민감주와 경기방어주 ETF를 유연하게 활용하는 교차 투자 전략은 예측할 수 없는 경제 환경 속에서 위험을 분산하고 수익을 최적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경기민감주는 경제가 성장할 때 높은 수익을 내는 반면, 불황기에는 손실이 클 수 있습니다. 반대로 경기방어주는 경제 상황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두 ETF를 함께 활용하면 경기 확장기와 수축기 모두에서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경기민감주 ETF와 경기방어주 ETF의 개념부터 교차 투자의 핵심 원리와 구체적인 전략까지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경기 상황에 따라 어떻게 ETF 구성을 조절할지 궁금하신 분들에게 이 포스팅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경기민감주-경기방어주


경기민감주란?

경기민감주는 경제 순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주식군으로, 경기 변화에 따라 주가가 큰 폭으로 움직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경제 확장기에는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강하고, 반대로 경기 침체기에는 하락폭이 커질 가능성이 높은 주식입니다. Cyclical Stock이라고 불리며, 이는 영어에서 주기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 경기 변화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는 주식군을 의미합니다.

또한, 경기민감주는 변동성이 높기 때문에 경기소비재(Consumer Discretionary) 섹터 내에서도 주목받습니다. 경기 흐름에 따른 변화가 매출과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미래 성과를 예측하는 데도 어려움을 수반합니다.

cyclical = 경기민감주

주로 은행, IT, 자동차, 철강, 건설, 반도체와 같은 산업군이 이에 해당하며, 대표적으로 미국 주식 시장에서는 테슬라, 애플, General Motors, 캐터필러, JP모건 등이 경기민감주로 분류됩니다. 이들 기업은 경제 성장기에는 높은 매출 증가가 기대되지만, 반대로 경기 침체기에는 매출 감소로 인한 실적 하락 위험이 큽니다.

USA Cyclical Stock

  • JPMorgan Chase : 은행
  • 테슬라, 애플 : 대표적인 기술주
  • General Motors : 자동차 기업
  • Boeing : 항공기 제작 기업
  • Texas Roadhouse 텍사스 로드하우스 : 미국의 서부를 테마로 한 레스토랑 체인

미국 경기민감주 대표 종목

경기민감 산업은 경제가 확장할 때 수요가 증가하며 큰 이익을 볼 수 있지만, 경기 침체 시에는 수요가 급감해 실적이 악화되는 특성을 가집니다. 아래는 이해하기 쉬운 주요 경기민감 산업의 예시와 설명입니다.

  1. 항공사
    • 경제가 호황이면 개인과 기업 모두 여행 수요가 증가해 항공사 실적이 개선됩니다. 반대로 불황기에는 여행 지출이 줄어들어 항공사 수익이 급감합니다. 대표적으로 델타 항공, 아메리칸 항공 등이 해당됩니다.
  2. 호텔
    • 항공사와 유사하게, 호텔 산업도 여행 및 출장 수요에 크게 의존합니다. 호황기에는 예약률이 상승하지만, 경기 침체기에는 숙박 예약이 감소해 수익성에 타격을 받습니다. 대표 기업으로는 메리어트, 힐튼이 있습니다.
  3. 소매업
    • 경기 침체 시 소비자들은 필수품 위주로 소비하며, 할인 상품의 수요가 증가합니다. 월마트, 타깃 등은 이런 시기에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는 편이지만, 고급 소비재 매출은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4. 요식업
    • 경제가 어려울 때 사람들은 외식 횟수를 줄이고, 가정에서 식사를 선호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레스토랑 주식이 영향을 받으며, 특히 맥도날드, 스타벅스 같은 프랜차이즈 요식업체도 수익성에 타격을 받습니다.
  5. 은행 및 금융업
    • 경기 침체 시 주택담보대출, 자동차 대출, 신용카드 사용 등이 줄어들며, 대출 상환 문제도 발생해 은행 수익성이 낮아집니다. 또한, 금리 인하로 인해 은행의 이자 수익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대표 은행으로는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있습니다.
  6. 제조업
    • 경기 침체기에는 소비자와 기업 모두 비용을 줄이기 때문에 제조업체의 제품 수요가 감소합니다. 이로 인해 공장 가동률이 줄어들고, 실적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캐터필러, 3M 등의 기업들이 대표적입니다.
  7. 자동차 제조기업
    • 소비자들은 불황기에는 신차 구매를 미루고, 호황기에 신차 구매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에 따라 포드, 제너럴 모터스, 테슬라 등 자동차 제조기업 주식은 경기 순환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8. 기술주
    • 기술주도 경기순환적 특성을 가집니다. 경기 침체기에는 소비자와 기업이 가전제품 및 기술 투자를 줄이며, 비용 절감에 집중합니다. 대표 기술 기업으로는 애플, IBM, 마이크로소프트가 있습니다.

경기소비재(Consumer Discretionary) 종목은 지난 10년간 성장해 온 기업들이 다수 포함된 섹터입니다. 이 섹터는 경기 확장기에는 시장 평균을 웃도는 성과를 내는 경향이 있으며, 아마존, 나이키, 맥도날드, 스타벅스 등이 주요 기업으로 포함됩니다.


과거 주가 변동 사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미국 가계의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과 원리금 상환액 비율은 급락하면서 소비자들의 지출도 감소했습니다. 특히 경기소비재 지출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이에 따라 경기민감주들은 큰 폭의 하락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정책당국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 덕분에 소비 심리가 살아나고, 미국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경기민감주 주가도 빠르게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경기민감주는 언제 매수해야 하나?

이상적인 전략은 경기 확장이 시작될 때 경기민감주를 매수하고, 경기 침체가 예상될 때 매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경기 사이클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경기의 전환점은 분명하지 않으며, 경제 상황에 많은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실적인 투자 전략은 경기민감주와 경기방어주를 함께 보유하는 포트폴리오 구성입니다. 이렇게 하면 경기 확장기에는 경기민감주의 상승으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경기 침체기에는 경기방어주를 통해 포트폴리오 손실을 일부 방어할 수 있습니다.


경기방어주란?

경기방어주는 경기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 않으며 안정적으로 가격을 유지하는 주식입니다. 경기 침체기에도 상대적으로 주가 방어력이 커서 최근과 같은 하락장에서도 투자자들에게 선호됩니다. 이들은 경제 상황에 따라 소비가 크게 변하지 않는 필수 소비재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비사이클(Non-Cyclical) 주식이라고도 불립니다.

미국 경기방어주

필수 소비재(Consumer Staples) 산업에 속하는 경기방어주는 소비자들이 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상품과 서비스와 관련됩니다. 필수소비재는 경기 침체기에도 생활의 기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소비자들이 계속해서 구매해야 하는 품목들로 구성됩니다. 예를 들어, 식료품, 가정용품, 의약품, 전기와 물 같은 기본 서비스 등이 포함됩니다.

대표적인 미국 경기방어주로는 프록터 앤드 갬블(Procter & Gamble), 코카콜라(Coca-Cola), 월마트(Walmart) 등이 있으며, 이들은 경기 사이클과 무관하게 꾸준한 수익을 창출합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경기방어주(비경기민감주) 종목들은 경기 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으며, 경기 침체기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산업군에 속해 있습니다. 이들은 기본 생활에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경기 변동에 덜 민감하며, 안정적인 배당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 경기방어주 대표 종목

  1. 소비재 (필수 소비재)
    • 프록터 앤드 갬블(Procter & Gamble): 생활 필수품, 세제, 화장품, 아기용품 등 폭넓은 제품을 보유하고 있어 경기 침체 시에도 수요가 안정적입니다.
    • 코카콜라(Coca-Cola): 음료와 간식 등 기본 소비재를 제공하여 경기와 무관하게 꾸준히 소비됩니다.
    • 펩시코(PepsiCo): 다양한 식음료 제품으로 경기 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2. 유통업
    • 월마트(Walmart): 저렴한 가격의 생활필수품을 판매하며, 불황기에도 가계 예산에 맞춰 소비자들이 찾는 필수 매장입니다.
    • 코스트코(Costco): 회원제 도매형 매장으로 불황기에도 대량 구매 및 저렴한 가격을 찾는 소비자 수요가 높습니다.
  3. 의약품 및 헬스케어
    •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 헬스케어 제품과 의약품을 제조하여 경기 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합니다.
    •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itedHealth Group): 의료 보험과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여 경기 침체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합니다.
    • 머크(Merck), 화이자(Pfizer): 백신과 필수 의약품을 제공하며, 의료 수요는 경기와 무관하게 꾸준합니다.
  4. 전력 및 유틸리티
    • 넥스트에라 에너지(NextEra Energy), 듀크 에너지(Duke Energy): 전기와 가스 등의 기본 서비스는 경기 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으며 꾸준한 수요가 있습니다.
    • 아메리칸 워터(American Water Works): 수도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경기 침체에도 수요가 안정적입니다.
  5. 통신업
    • 버라이즌(Verizon), AT&T: 통신 서비스는 현대 생활의 필수품이 되어 경기 침체기에도 지속적으로 수요가 발생합니다.

이들 경기방어주는 안정적인 수익과 배당을 기대할 수 있어,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도 포트폴리오의 방어적 역할을 해줍니다. 경기 불황기에는 이러한 종목에 투자하여 자산을 보호하는 전략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과거 주가 변동 사례

경기방어주 종목은 경기 변동에 덜 민감하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경제 침체기나 시장 변동성 증가 시기에 주가가 비교적 안정적이었습니다. 아래는 경기방어주의 과거 주가 변동 사례를 몇 가지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 금융위기 당시 대다수의 주식이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필수 소비재와 헬스케어 등 경기방어주들은 상대적으로 작은 하락을 보였습니다.
  • 프록터 앤드 갬블 (Procter & Gamble): 금융위기 동안 다른 주식들이 50% 이상 하락할 때, P&G는 30%대 하락에 그쳤습니다. 이는 필수 소비재로 생활 필수품 수요가 꾸준했기 때문입니다.
  • 존슨앤드존슨 (Johnson & Johnson): 헬스케어 업종 대표주로, 당시 경제 상황과 무관하게 의약품과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안정적이었고,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작았습니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 코로나 팬데믹 초기에는 대부분의 산업이 타격을 받았지만, 필수 소비재, 헬스케어, 유틸리티, 통신 업종의 주가는 하락 폭이 적거나 빠르게 회복했습니다.
  • 월마트 (Walmart): 팬데믹 초기에도 생필품 수요 증가로 매출이 오히려 상승했으며, 주가는 코로나 기간 동안 안정적이었습니다.
  • 코스트코 (Costco): 대량 구매 및 생필품 수요 증가로 회원 수와 매출이 증가했고, 팬데믹 기간 동안 주가는 오히려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 버라이즌 (Verizon): 통신업체로 팬데믹으로 인해 재택근무 및 원격 학습 수요가 늘면서,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했습니다.

2022년 인플레이션 및 금리 인상

  •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이 가계와 기업의 재정에 큰 영향을 미쳤지만, 필수 소비재와 유틸리티는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했습니다.
  • 넥스트에라 에너지 (NextEra Energy): 유틸리티 기업으로 경기 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으며,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금리 인상기에도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였습니다.
  • 머크 (Merck): 백신과 필수 의약품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불황기에도 주가 변동이 제한적이었습니다.

경기방어주는 경제 위기 시기에 하락폭이 제한적이며,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경기 침체기나 시장 변동성이 클 때 포트폴리오의 방어적인 역할을 하는 데 매우 유리합니다.


흥미로운 사실

담배 회사인 필립 모리스는 필수 소비재로 분류됩니다. 반면, 맥도날드는 임의 소비재(경기소비재)로 분류되었는데, 이는 특정 시기의 소비 트렌드와 경제적 필요성에 따라 소비재의 성격이 다르게 인식되기 때문입니다. 과거 미국에서 담배는 기호 식품으로서 필수적인 소비재로 여겨졌으나, 최근 전자담배가 등장하며 담배 제품이 임의적 소비의 성격을 띠기 시작했습니다. 한편, 햄버거와 같은 패스트푸드는 필수소비재로 인식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필수 소비재에 속하는 기업들로는 식품, 가스, 전기, 물과 같은 필수 재화와 서비스 제공 업체가 있습니다. 월마트와 같은 대형 유통 업체는 경제 상황과 상관없이 생활 필수품을 제공하기 때문에 필수 소비재에 포함됩니다. 또한, 치약, 비누 등 일상용품을 제조하는 기업들도 필수 소비재로 간주됩니다. 소비자와 기업은 경기와 관계없이 청결과 위생을 유지할 필요가 있고, 물과 전기는 생존에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필수 소비재들은 경제 환경이 악화되더라도 꾸준한 수요가 존재하므로 경기방어 전략으로 여겨지며, 포트폴리오에 경기방어 주식을 추가하는 것이 불황기에 손실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경제가 성장기에 접어들면, 경기방어주는 경기민감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성장이 둔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무리

경기방어주는 경제 변동에도 영향을 덜 받아 불황기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중요한 투자 수단입니다. 특히 경기 침체 시기에 주가 하락을 방어하며 포트폴리오의 리스크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모든 투자 전략에는 장단점이 있듯이, 경제 성장기에는 경기민감주에 비해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특성을 잘 이해하고 경기방어주와 경기민감주를 균형 있게 배분해 투자한다면, 변화하는 경제 상황 속에서도 더 안정적이고 유연한 자산 운용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이 자료는 개인의 의견으로 정확성 및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추천자료가 아니므로, 투자에 대하여는 본인의 책임과 판단 하에 하시기 바랍니다. 본 정보는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 자료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