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B 파산 , 시총 40조 규모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Silicon Valley Bank 파산의 영향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Silicon Valley Bank 파산

시총 40조 규모인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SVB가 뱅크런 사태 하루 만에 파산했습니다.

일반 대중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SVB는 스타트업 기업 자금 조달을 전문은행입니다. 자산 기준으로 미국에서 16번째로 큰 은행으로 2022년 말 자산은 2090억 달러, 예금은 약 1754억 달러규모였습니다.

이번 파산은 2008년 워싱턴 뮤추얼 이후 가장 큰 은행 파산일 뿐만 아니라 미국 소매 은행 사상 두 번째로 큰 파산이라는 점이 후폭풍이 큰 금융 이슈가 된다는 점이 우려됩니다. 이러한 갑작스러운 붕괴에 대응하여 미국 재무 장관은 미국 최고 은행 규제 당국의 긴급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재무부는 " 은행 규제당국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표명했으며 은행 시스템은 탄력적이며 규제당국은 이러한 사건을 처리할 수 있는 효과적인 도구를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은행 규제당국에게 처리하도록 한 것으로 보입니다.

파산 사유와 여파

23년 3월 10일(현지시각)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인 뱅크런이 발생하면서 실리콘밸리뱅크의 영업을 중단시켜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에서 자산을 관리하게 되었습니다

연방예금보험공사는 예금 보장 1인당 25만달러(약 3억3천만원)까지 우선 지급하고 나서 자산을 처분해 예금자들에게 배분할 계획입니다. SVB 파산의 실제 희생자는 예금자와 스타트업 기업들입니다. 10명에서 100명의 직원이 있는 중소 규모의 스타트업은 급여를 지급이나 투자금 인출을 할 수 없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VB가 미국 내 스타트업 기업의 자금을 운용해 주는 은행의 역할을 하였기에 예금을 돌려받지 못하게 된 기업들의 도산까지도 우려됩니다

그 영향으로 미국 스타트업 전체가 한두 달 안에 파괴될 수 있고 수년간의 미국 혁신이 위기에 있다고 경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 위기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Silicon Valley Bank

미국 캘리포니아 주 실리콘 밸리에 본사를 둔 은행입니다. 기술 기업, 벤처 캐피털, 프라이빗 이크워티 그룹, 생명 과학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들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해왔습니다.

The Silicon Valley Bank는 1983년에 설립되어, 현재는 미국을 비롯하여 영국, 중국, 이스라엘, 독일, 캐나다, 인도 등 세계 각지에 지사를 두고 있습니다. 이 은행은 기술 산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금융 전문가들이 일하고 있으며, 창업기업에서부터 성장 기업, 공개 기업까지 다양한 단계의 기업들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The Silicon Valley Bank는 기술 산업에서 선두적인 입지를 유지하면서 글로벌한 시장에서도 활동하고 있으며, 기술 기업들에게 금융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성장과 발전을 돕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