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이루마의 2001년 작품,
'River Flows in You' 를 크로아티아의
첼리스트 스테판 하우저가 연주합니다.
스테판 하우저의 첼로 연주를 듣고 있으면
명상하고 있는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 자주 즐기는 연주입니다.
주말, 여유있는 시간에는 은은한 커피, 음악으로 할 수 있어 너무 좋지요.
https://www.youtube.com/watch?list=RDbDopd6MNWyk&v=bDopd6MNWyk&feature=emb_rel_end
2 Cellos의 스테판 하우저가 첼로 연주
강물은 네게로 흘러 들어간다.
내 마음도...
천천히 흐르는 강물 위 조각배에서 첼로 연주하는 모습이 아련하게 떠오릅니다. 우리나라 남한강의 여주와 양평 사이의 풍경같이도 한 이 곡을을 들으면서 휴식의 시간을 가져 봅니다.
내 마음 강물처럼 천천히 너에게로 흘러 들어가는 느낌이 들게 하는 곡입니다. 드라마나 영화에 많이 소개된 곡입니다.
2 Cellos, 스테판 하우저(Stjepan Hauser, 1986~)와 루카 술릭(Luka Šulić, 1987년~)
클래식한 말끔한 양복 대신 깃을 세운 모던한 가죽 재킷을 입고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자유로운 영혼인 듯 땀이 범벅되도록 헤드 뱅잉을 하는 무대 위의 두 남자. 연주하는 곡과 분위기는 마치 록밴드 같지만, 이들이 손에 든 것은 첼로입니다.
두 사람은 크로아티아 첼리스트 활동하고 있으며, 1986년 생 스테판 하우저(Stjepan Hauser), 1987년 생 루카 술릭(Luka Šulić)은 2 Cellos(Two Cellos) 밴드를 결성하였습니다.
하우저와 술릭은 곡을 어떻게 표현할까요?
그들의 연주를 들으면 힘, 열정, 풍부하고 깊은 감성, 경계에 제약되지 않은 자유, 때때로 파격 그리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실력이 합쳐져 수십 번, 수백 번 들어도 질리지 않는 선율로 만들어낸 명 연주를 보여줍니다. 음악만 듣는 것 보다, 영상을 함께 보는 것이 더욱 좋지요.
스테판 하우저(Stjepan Hauser)
첼리스트 스테판 하우저는 21개의 국제 대회에서 우승해왔고, 메이저 오케스트라와 함께 솔로이스트로서 전세계 각지를 돌아다녔습니다. 런던에서 대학생활 당시 나탈리아 파브루츠카야(Natalia Pavlutskaya)에게 사사했는데, 그는 명성 있는 그린위치 트리오(Greenwich Trio)의 멤버이기도 했습니다. 대학졸업 이후에는 맨체스터의 RNCM(Royal Northern College of Music)에서 랄프 커쉬바움(Ralph Kirshbaum)에게, 그리고 미국으로 넘어가면서는 버나드 그린하우스(Bernard Greenhouse)에게 사사했습니다. 또한 거장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Mstislav Rostropovich)의 마지막 제자들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스테판 하우저는 2006년 10월 이태리 플로렌스에서 열린 로스트로포비치 공연의 갈라 콘서트를 위해 선택된 유일한 첼리스트였고, 2007년 로스트로포비치가 서거하면서 스테판은 수많은 공연을 그에게 바친 바 있다고 합니다. 영국의 찰스 왕세자 앞에서 버킹험 궁과 세인트 제임스 궁전에서 각각 공연했던 경력도 있습니다.
루카 술릭(Luka Šulić)
루카 쉴릭(Luka Sulic)은 수많은 국제 공연과 경연대회를 통해 점점 명성을 쌓아 올려가고 있습니다.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명성있는 루토슬라브스키(Lutoslawski) 첼로 콩쿨에서 우승했고, 유럽연합 방송국 주최의 뉴 탈렌트(New Talent) 대회에서도 우승하였습니다. 독일 라디오 필하모니, 바르샤바 필하모닉, 그리고 러시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유럽의 유서깊은 공연장은 물론 아시아, 아프리카를 포함한 전세계를 순회하며 솔로이스트로서 공연을 완수해냈습니다. 크로아티아 출신의 세계적 혼 주자 라도반 블라코빅(Radovan Vlatković), 그리고 내한공연을 하기도 했던 피아니스트 보리스 베레조프스키(Boris Berezovsky) 등과 함께 실내악 파트너로서 함께했던 바도 있습니다.
Two Cellos는 2011년 마이클 잭슨의 ‘Smooth Criminal' 커버 영상으로 유튜브 3천5백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영상을 유투브에 업로드하자마자 전세계는 들썩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Thunderstruck, They don't care about us 등 유명 팝을 첼로 버전으로 연주한 영상을 올리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x0xCI1jaUM
2 첼로스는 마이클 잭슨의 'Smooth Criminal' 이외, Kings Of Leon의 'Use Somebody', U2의 'Where The Streets Have No Name', 'With Or Without You, Sting의 'Fragile'와 Muse의 'The Resistance' 등 팝스타들의 명곡들을 자유의 악기 첼로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박노해 시인의 '별은 너에게로'와 함께 감상하시면서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 별은 너에게로 / 시인 박노해
어두운 길을 걷다가
빛나는 별 하나 없다고
절망하지 말아라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
구름 때문이 아니다
불운 때문이 아니다
지금까지 네가 본 별들은
수억 광년 전에 출발한 빛
길 없는 어둠을 걷다가
별의 지도마저 없다고
주저앉지 말아라
가장 빛나는 별은 지금
간절하게 길을 찾는 너에게로
빛의 속도로 달려오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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