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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여행하기 좋은 곳

광주 무등산 국립공원 의재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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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무등산 국립공원 의재미술관

무등산 계곡을 따라 오르다 도착한곳은 의재 미술관입니다. 의재미술관은 의재 허백련(毅齋 許百鍊) 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미술관인데, 지역 농업기술학교를 설립 지도자를 육성하는데 힘써왔고, 무등산 기슭의 차밭에서 재배한 차를 ‘춘설차(春雪茶)’라 이름짓고,

“우리 민족이차를 마심으로서 정신을 맑게 하고, 맑은 정신으로 판단하여 실천하면 실수를 줄일 수 있다.”며 차문화 보급에 앞장섰다고 해요.

미술관의 뒤편으로는 무등산 춘설 녹차밭이 있고, 그 앞에 의재묘소도 자리잡고 있어서 의매미술관은 의재의 정신을 계승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곳이라 합니다.

 

 

춘설헌의 주인이었던 의재 허백련과 그곳에서 그림을 배웠던 동색 목재 허행면, 그리고 장손자인 직헌 허달재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세사람의 작품 중 여름 숲과 어울리는 그림을 골랐습니다. 안개 낀 산수와 소나무 계곡, 그리고 한여름의 꽃들은 의재와 목재의 작품입니다. 같은 듯 다른 두사람의 화풍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갖가지 모양의 돌들은 직헌의 작품으로 이번 전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것입니다.

 

 

춘설헌은 의재미술관 앞 계곡 건너 숲속에 있는 작은 집입니다. 의재 허백련(毅齋 許百鍊)이 만년에 20여년간 머물며 그림을 그리고 여러 제자들을 길렀던 곳이지오, 의재는 내 그림은 무등산 물로 그리고 내 차는 무등산 물로 달인다고, 할 만큼 일생의 중요한 시기를 무등산과 함께 했습니다.

 

 

녹음방초승화사라 하던가요? 여름숲의 초목은 저마다의 모습으로 푸르고 또 때 맞춰 선보일 꽃과 열매를 품고있습니다.

곡의 물은 바위의 모양 따라 색다른 음색으로 새소리와 화음을 이룹니다.

숲의 향연에 초대합니다, 남종문인화의 전통을 근대로 이은 의재의 화풍과 정신이 현대로 새롭게 이어지는 모습을 감상 하실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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