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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진, 양산단층, 동서단층, 모량단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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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진, 양산단층, 동서단층, 모량단층

지헌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는 10월 16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9월12일 이후 현재까지 발생한 560개의 경주 지진의 본진과 여진을 분석한 결과 모량단층과 상당부분 일치했다"고 말했다. 

지 박사가 분석한 9월12일 진도5.8 규모 경주 지진의 여진 분포도(파란 점으로 표시된 부분)와 빨간 점으로 표시된 부분은 진앙을 아래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다.

오른쪽 그림과 같이 경주 지진이 발생한 주향이동단층의 단층면을 분석한 결과, 단층이 동쪽으로 20도 기울어져 있다.

경주 지진의 진앙(진원으로부터 수직으로 연결한 지표면)은 양산단층에 있으나, 진원과 연결해 보면 지진이 발생한 단층은 양산단층에서 서쪽으로 5km 정도 떨어져 있는 양산단층과 평행한 모량단층과 상당한 부분 겹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홍태경 연세대 교수는 "모량단층이라 단정 짓는 것은 이니다"이라며 단층면에 대한 분석 결과, 북북동에서 남남서 방향으로 이어진 새로운 단층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지진을 유발한 단층의 자세와 방향을 계산해 단층면을 분석한 결과 9월12일 발생한 5.1 여진과 5.8 본진, 일주일 뒤 발생한 4.5 규모 여진 모두 동서 방향으로 뻗어있는 단층인 동서단층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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